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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강원도 선자령 눈꽃산행을 가려하다가
일기예보가 갑자기 눈에서 흐림으로 바뀌는 바람에
파주 감악산 날씨를 검색해보니 눈이 많이 올것 같아
감악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일산 블랙다이아몬드 패밀리세일 들렸었는데요
의류는 60%
기타 등산장비 50%
스틱도 50~60% 하더라구요.
그래도 의류는 비싸더라구요 십만에서 삼십만. 주로 프리마로프트 솜잠바랑 윈드스토퍼 소쉘류였습니다.
보급형 헤드랜턴 1만에 파는거하고 비니랑 몇가지 싸게 파는거 있었네요.
하여튼 거기 들렸다 감악산 도착하니 1시쯤이던데
다들 내려오더라구요, 사람 엄청 많았어요.
우리 등산 출발하니 눈내리기 시작합니다.
제 아내 아이젠도 없이 씩씩하게 잘갑니다.
파타고니아 나노에어 + 마무트 포키옥 어드밴스드 팬츠
정상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부부만 덩그러니...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중턱에 내려오니 구름이 좀 걷힙니다.
정상쪽은 계속 눈이 오는듯했습니다.
중간중간 전망대정자가 있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꽝이었지만
눈구경은 실컷하고 왔네요. ^_^
3대천왕 나온 유명한 집이라는데
놀부부대찌게랑 비슷하더라구요. 맛은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기상상황봐서 눈오면 선자령 가려구요.
아 맞다 감악산 난이도 정말 쉽습니다. 가볍게 가볼만 합니다.
능선따라 한바퀴도는게 사진보시다시피 7킬로미터인데
그냥 쉬엄쉬엄 돌아도 금방이에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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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좋지요. 비오는날 올라갔는데 정상 부근에서 커플만 보고 아무도 없더라는 ㅠㅠ 가는 내내 무서워 뒤를 돌아보길 두어번 ㅎㅎ 기대안하고 간 산이라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네요. 눈오는 날 산행은 아직 도전을 안해봐서 엄두가 안 나지만 재미는 있을듯 하네요. 혼자가야하는게 그렇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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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적이 드물때 가셨구나, 무서우셨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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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부대찌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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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내뿐 아니라 제옷도 빨강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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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설경이 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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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죽진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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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체력이 약해서 동네산만 다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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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이 구석구석 다니면서 사진찍는거 아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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