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요님의 댓글

마크로스 7이야 올드팬 취향이고, 아무래도 90년대 작품이니 지금 보기엔 안맞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치요님의 댓글

일단 마크로스 2를 정사에 집어넣으려고 한건지 전 시리즈를 델타에 억지로 우겨넣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떡밥을 뿌리고, 일을 벌여놓고는 다 회수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마무리를 지어버렸죠
그리고 망작의 지표인 소드 야마토식 급마무리 짓기는 정말 최악의 마무리라 생각합니다

레이디 M은 맥거핀이라도 되는건지 뭐 정체도 모를 떡밥만 던져놓고 말이죠

시리즈 전통을 이어보려고 한건 이해하지만, 제작 당시부터 미라쥬가 분명 삼각관계의 한축인데
초중반부터 비중이 사라지더니 마지막에 잠깐 비중이 늘어난것 빼면 정말 있으나마나한 히로인이여서 실망이 큽니다.
밀고당기고하는 맛이 있어야 마크로스도 그게 보는맛이 있는데 이미 도장을 찍어놓고 봐야 무슨 재미일까요

그리고 초반부터 비집고 나온 원더미어 뭐시기는 과감하게 대립각을 세우던지 해야는데
진짜 흑막이 나타나서 이도저도 아니게 하다가 후반부에는 뭐 말을 말아야죠

진짜 중구난방에 정신없이 등장인물은 나오는데 그만큼 공기화되고 뭐 정리도 안되니
카와모리 쇼지도 그만 시리즈에서 손 놨으면 좋겠어요

역대급 최악의 마크로스였습니다

냉혈색마님의 댓글

저도 마크로스는 초기작품들이 가장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기도 해요.
저만해도 기존의 마크로스들이 초기작의 영향에서 벗어나질 못하니 "그래도 처음게 역시 젤 낫네~"이러고 있는데,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초기작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면, 초기작과는 다르게 만들어야겟다는 생각이 들겠죠.

전 완결 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우리가 뭐 건담하고 마크로스를 재미로 보나요. 사실 의리하고 의무감에 보는거자나요. ㅎㅎ

까방s님의 댓글

델타 보다는 역시 프론티어...ㅎㅎ

저도 7은 꾸역꾸역 참으면서 봤습니다.

민트차님의 댓글

예전 작품 보고 7 보다가 제로 보고는 안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