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 15화를 봤습니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감정선을 진짜 숨도 못쉬게 몰아치더라구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보다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때 (0 o 0) 이런 표정으로 한참을 멍때렸습니다.  

아직 원작을 접하지 않고 있었는데 15화 보고 원작을 질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제작진들이 진짜 작정을 하고 만든다고 새삼 느꼈네요.  

루프물이고 잔혹한 장면이 종종 등장하고 독자(시청자)의 입장에서 살짝 답답한 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속된 말로 쩌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으...글 쓰는 중에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