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타는 차는 03년생 구형 싼타페구요.

받은 차는 파란색 LF쏘나타 스마트스페셜에 썬루프, 네비, 18인치 휠의 옵션인거 같았습니다.

(빌려준 차가 뭔지 전혀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

느낌을 정리하면

5일동안 700Km를 끌고 다녔더니 흙먼지가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전 역시 관리의 은색이나 쥐색계통으로 사야겠습니다.

핸들링 적응은 쉬웠습니다. 주차할때 가볍게 휙휙 돌릴수 있던 것도 좋았구요.

다만 전에 1시간 가량 시승했던 말리부 보다 못하다는 느낌은 좀 있었습니다.

승차감은 뭐... 제차가 악조건은 다 갖춰서... 아마 전혀 공감못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전 조용하고 진동도 없고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코너링에서 SUV는 몸이 쏠리는 느낌이 좀 많이 드는데 세단은 그느낌이 거의 없더군요.

다시 말하지만 이건 쏘나타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제차가 ㅠ.ㅠ

브레이크는... 뭐 제가 원래 가속은 좀 밟기도 하지만 감속은 살살 하는편이라...

(그럴수 밖에 없는게 제차 브레이크가 좀 밀려요 ^^; )

제동거리에 대한건 전혀 파악이 안되었습니다.

근데 현기 특유의 초반답력몰빵은 많이 거슬렸습니다.

제차는 초반에는 답력이 아예 없는 차라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주행중은 괜찮았는데... 주차장 급제동 시전은 일상이었죠 ㅠ.ㅠ

반대로 차반납하고 제차 몰다가 똑같은 감으로 밟았는데 차가 감속도 안되서 깜놀 했습니다 -.-;

(진짜로 인사사고 낼 뻔 워낙 저속이라 다행이었죠. -.-;)

변속은... 굿!!!

변속기는 정말 맘에 들더군요. 부드럽게 변속되고 적당한 타이밍에 변속되는거 같았습니다.

(제차는 종종 바보짓을.... 보령미션이야기 나올때 나오는 현상중 한가지 증상이 제 차에도 나타납니다. ^^)

크루즈 컨트롤 키고 언덕에 있을떄 연달아 바보짓 2번을 한적은 있습니다.

(기어선택을 잘못하고 고 RPM을 사용하는...)

엔진성능은 제 패턴상 전혀 이야기 할 꺼리가 못되어서 패스!

기타이야기를 하면 솔라글래스가 좀 효과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전면틴팅이 안되어있는데도.. 이전차에 비해 태양빛이 덜 뜨겁더군요.(가장 더운시즌 타고 다녔는데도..)

상태좋은 에어컨의 영향도 있겠지만 살갗에 태양빛이 닿는 느낌이 다르달까???

현재차 전면틴팅이 안되어있는데 다음차는 무조건 틴팅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없이 버틸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할꺼에요 ^^

아그리고 참 이상했던게...

전에 1시간 시승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통풍시트의 풍량이 상당하다고 생각했는데..(제가 쓰는 본폼 쿨링시트의 1.5배느낌?)

이 녀석은 틀었는지 말았는지... -.-;(본폼 쿨링시트의 절반느낌???)

왜 이런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제 결론은 슈퍼노멀쏘나타...

장점도 단점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거 같아요.

다만 제 개인적으로 현기에 불안한 점은 부식...

제차 뒷휀더 보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