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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팅(틴팅)관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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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7 14:52:57 조회: 5,504  /  추천: 2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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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 모든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매우 많이 포함된 글이며,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의 얕은 지식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썬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 봅니다.

 

DIY했던 경험과, 제 차량의 썬팅, 아버지가 타시는 차량의 선팅이 영맨표(약 10년)라 연식도 되고 색이 빠짐에 따라 썬팅을 다시 의뢰하여 작업한 글입니다.

 

 

8년 전.. DIY

마티즈 차량을 인터넷표 썬팅을 구입해서, 기존필름 제거하고(무식하게 무조건 뜯고 칼로 긁고 했었던..) 썬팅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후면은 약 3장으로 나눠서 붙였고, 측면 쉐이빙 작업은 안했으며, 전면은 그냥 하다가 봑봑~~ 찢어서 버렸습니다.

 

썬팅 DIY? 할만 합니다. (측면은 생각보다 쉬우며, 후면은 3판 정도로 나눠서 하면 도전해볼만 했습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약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고, 먼지 한 톨도 용서할 수 없는 성격이라면 맡기세요~

 

이걸로 짧은 DIY글은 마치겠습니다.

 

 

 

이번에는 제 차량과 아버지 차량

 

썬팅 종류가 워낙 많고 가격도 다양해서 개인의 선호도가 다양할 거라 생각합니다.

 

루마, 3M, 썬가드, 후퍼옵틱, 레이노, AION, SKC, 스파이 등등등~

 

엄청 많죠? 가격도 천차 만별입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썬팅을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프라이버시, 사고 시 유리 깨짐 최소화, 자외선 차단, 열차단 등이 대표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또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농도?!!! 농도지요!

 

 

자 그럼 제 썬팅은요?  

 

전면50, 측후면10 입니다. (썬가드 MAX 제품)

 

처음 운전할 때 시골길 가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차량 헤드라이트가 HID가 아니라 그냥 벌브 제품이라 상향등을 켜지 않는 이상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지금은 잘 다닙니다.

 

오히려 전면보다 측면이 문제입니다. 빛이 조금드는 길이나, 비올 때, 밤에 라이트 안켜고 다니는 차량(잘 안보입니다.) 등 때문에 조금씩 문제가 생깁니다.

 

결론은 전면 50 전혀 문제없다. 측후면 10 조금 문제 있다.

 

가끔 시골길(고기동)에서 좌우로 차량을 틀 때 방향을 틀려고 하는 측면이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아서, 전면을 통해 먼저 보는 습관이 생김.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는 옆이 잘 보이지 않음)

 

비올 때 후진 주차 시 후방카메라가 있지만 측면이 보이지 않아 창문을 내릴 때가 있음... 차량 내로 비가 후두두두두두두둑!!!!!

 

 

 

아버지 차량은기존 썬팅은 전면 없고, 측후면만 15정도로 되어 있던 거 같은데 색이 다 빠져서 실내가 보일 정도였습니다.​ AION 썬팅(생소하죠? 저도요..)

 

여러 제품이 있지만 제가 썬팅을 고르는 기준은 작업 실력이 좋을 거 같고(직업 보지 않으니), 오래된 업체 입니다.

 

3, 5, 7, 10년 보증이 있지만 썬팅의 결함이 있어서 받는 A/S? 거의 없습니다. 받기도 쉽지 않고 까다롭습니다.

 

요즘 썬팅은 색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작업자의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썬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외선 차단, 프라이버시, 열차단 순입니다.

 

자외선 자외선 뭐 무섭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프라이버시(우린 아직 젊기에~), 열차단은 무조건 이죠!

 

그럼 아버지 차량은 어떻게 했을까요? 연세가 있으시니 전면 50, 측후면 35, 썬루프15로 작업(루마 LTAI)을 했습니다. 루마 국내 정식수입 아닌 병행입니다. 정품 보증서 없이 시공업체의 자체 보증서 7년짜리 입니다.

어차피 필름 자체의 a/s는 기대 하지 않기 때문에 주저없이 병행으로 필름 제거 및 시공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 만족입니다.

 

제가 작업을 맡기기 위해 차량을 멀리까지 가져가서 다시 찾아오기까지 했습니다.

 

제 차량을 보다가 아버지 차량에 작업된 걸 보고 처음에는 '아..실수했다' 였습니다. 너무 옅어서 실내가 다 보이는 겁니다.

 

뭐랄까....? 벌거 벗고 있는 느낌? 코파고 싶은데 코를 못팔 거 같은 그럼 기분?!

 

아~ 뭔가 쑥쓰럽다~

 

차량을 찾은 시간 밤 8시 30분, (1시 30분부터 작업) 운전을 했습니다.

 

제가 운전한 길은 용인시 고기동(어둡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경부 하행선을 타고 안성IC를 지났습니다.

 

정말 정말 쾌적합니다.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세상이 밝아 보입니다.

 

옆에 앉아있던 친구도 와!!! 진짜 잘보인다. 갑갑하지 않고 뭔가 탁 트여있어서 좋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랄까요? 운전을 얌전하게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내 자신이 차량 밖에서 바로 보입니다.

 

운전이 내 얼굴입니다. 차량에 탄 내 얼굴이 다른 이에게는 보이는 대로 보입니다.

 

요즘 거리의 무법자들이 무지 많죠?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너도 나도(저 포함) 썬팅을 짙게 해놨습니다.

 

저 또한 얼마나 대단한 프라이버시가 있기에 저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썬팅이 짙으니 당연히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운전도 험하게 하고, 막무가내로 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인터넷의 댓글문화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익명의과 보이지 않는 얼굴의 무서움.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자 그럼 썬팅지 선택은 어찌 하느냐?!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 농도, 업체를 선택 하셔야쥬~

 

 

농도선택: 농도가 진할수록 열차단(적외선)이 잘된다고는 합니다. 큰 차이 나지 않습니다. 어차피 에어컨을 틀면 크게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햇빛 뜨거운 날에 세워두면 다 똑같습니다. 나의 프라이버시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하시고, 남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운전 하시면 됩니다.

 

추천-> 전면50(비금속, 하이패스나 블랙박스 등의 사용을 위해), 측후면15~35(금속, 비금속 아무거나!)
-> 비오는 밤에 창문 내리는 것 정도야 괜찮다. 프라이버시는 소중하다 측후면 15

전면이 50이기 때문에 그래도 실내는 어느정도 보입니다.

적당한 프라이버시, 적당한 아늑함, 비오는 밤에는 글쎄~ 
-> 차량 내부가 보이면 어떠냐. 비오는 밤에 창문 내릴 수 없다. 안전과 개방감 측후면 35

운전이 내 얼굴, 시원한 개방감, 비오는 밤에도 OK!!

(필름 회사 마다 녹색, 검은색, 그레이 등의 색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브랜드: 적외선(열차단)과 빛 번짐등을 고려, 선호하는 브랜드와 본인의 자금사정에 맞춰서 선택! 

 

시공업체: 차량 동호회 추천 업체 또는 지인 추천, 아는 업체 등 개인 선택

(작업자가 너무 많은 업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썬팅 작업 특성상 작업자가 많아지면 작업은 빨리 끝날 수 있으나 스킬의 편차가 있을 수 있고, 섬세함이 떨어질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제 차량의 썬가드는 저기 윗쪽에서 사장님 1인 시공 작업이었으나,  빚쟁이가 되셔서.... 없어졌습니다.

이번 루마는 믿을 수 있는 오래된 업체였기에 2인이 팀이 되어 작업하는 곳이었습니다.

 

가격: 필름 가격보다 시공업자의 인건비가 훨씬 큰 작업이긴 합니다. 시공업자도 기술자이니 기술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필름이 비싸봐야 얼마나 하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차량 전체 돌렸을 경우 전체 작업비용이 최소 40에서 최대 70만원 정도의 필름으로 작업하는 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다가 이렇게 길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선팅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지금 제 차량은
전면 35, 측후면 15, 선루프 5 로 되어있긴한데...

다시 작업할 일 생기면 50/15/5 로 할 것 같습니다.
전면 35가 경우에따라서 많이 답답할 때가 있더라구요.

예전에 70 / 35 차량도 타봤는데 시야 확보에는 최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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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가 밝으면 썬팅이 35여도 괜찮을 거 같지만 시야 확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저도 측후면35 차량을 직접 운전 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개방감은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차량들은 다들 어두워서 자칫 이단아같기는 하지만 사실은 이 썬팅의 조합이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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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전면50(3m cm),측후15(출고쿠폰 3m ap)
회사차1: 전면53(spi s7)/측후15(루마 스타)
회사차2: 전면40(spi s7)/측후15(SKC IR3500)
회사차3: 전면없음(솔라글라스)/측후15(묻지마 썬팅)

개인적으로 열차단 성능은 3m ap보다 스파이꺼가 더 나았습니다.
실제 주행시 얼굴로 느껴지는 체감성능이 3m이 생각보다 많이 밀리더라구요(더뜨겁...)

예전에 잠깐 시공했다가 불량으로 환불받았던 틴트어카의 클리어옵틱스50이 제일 성능은 최고였는데 ㅜㅜ

다음차는 전면50/측후35로 가려고합니다
회사차2를 선팅하는데 1주일걸렸는데 그동안 완전 쌩유리로 다녔는데 그 개방감이 너무좋았습니다 ㅜㅜ.

자차는 hid, 회사차는 모조리 할로겐이었고
야간주행은 제가 밤눈이 안좋아서 전면40은 많이 집중해야하고, 50짜리는 보이긴합니다만, 측후면이 엄청 신경쓰이더군요(특히 루마스타와 3m ap는 같은 15퍼인데도 ap가 너무 어둡습니다..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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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때문에 썬팅을 짙게 하는 것이 유행처럼 됐지만 굳이 그런 걸 따지지 않는다면 측면35는 최상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다음 썬팅은 35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남에게 부끄럽거나 밑보일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뒷열만 차양막을 붙이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뉴브랜드가 확실히 눈부심방지나 부가기능은 많은 거 같습니다. 가격은 따로 생각을 해야겠지요. 측후면은 사이드미러에 기본적으로 눈수심방지를 위해 색이 입혀있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더운 날씨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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