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험 갱신하면서, 조금 더 배우게 되네요.

 작년 12월에 골목에 주차된 차를 살짝 긁어서 보험 처리를 했었는데...

 (내 돈이 아니라고 대충 30만원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어찌저찌 다시 찾아보니 26만550원이었네요.)

 이번에 갱신할 때 보험료가 많이 올라서 다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같은 조건, 36만원->51만원... 15만원 정도 올랐더군요. 손해보험사들이 전체적으로 올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3년내 2건 이내이면 할증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보험사마다 다르겠지만, 대충 비슷하다고 볼 수는 있겠죠.)

 할증은 없어도 '무사고 할인'이 사라진 게 크더군요. (지난 5년 간 저 사고 말고는 없었으니)

 이번 건 포함해서 3년 간은 무사고 혜택이 없을테니,

 15만원*3 -> 45만원 손해? (물론, 15만원이 정확한 값은 아니겠지만...)

 26만550원을 그냥 내 돈으로 했어야 하나... 생각해 봅니다. (이 금액도 보험사한테 맡기지 않고 직접 했을 때 달라질 수 있는 금액일테고..)

 몰랐는데, 삼성화재는 사고를 본인이 처리하는 게 나은지 보험사가 처리하는 게 나은지 시뮬레이션 해 주는 기능도 있네요. (지난 보험사가 삼성화재였는데... =_+')

P.S.

 이번에는 자차는 빼고 했습니다.

 차량 가격이 보험사에 따라 40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쳐주는 차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