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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는 게을러서 글도 안쓰고 눈팅만 ㅠ
10일정도 지낫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포항 친구 결혼식차 내려갓다가 어머니 모시고 캠핑다녀왓네요
단풍 보고 싶다고 하셧는데....단풍이 다 졌을 무렵이라
그냥 가는길에 드라이브 하면서 보시라고 ㅋㅋㅋㅋ

포항가는길엔 비가 추적추적내렷습니다 ㅎㅎ
트레일러는 제 캠핑생활을 편안하게 해주엇지만
아직도 공간이 많이 모자라네요.. 정말 짐을 줄여야하긴 하나봐요ㅠ

오늘은 셋팅이 참 난민촌 같네요 ㅋㅋㅋ
코디악 프론트월이라 뭔가 깔밎춤도 안되고
전실공간이 부족해서 ㅎㅎ

처음 피칭해보는 월과 우레탄창이라 그냥 대충 칩니다 ㅋㅋㅋ
내맘대로 피칭 ㅋㅋㅋ

전실공간이 참작아요 ㅠㅠ 그래서 도킹 가능한 쉘터를 알아보고잇어요 ㅎㅎ 딱 3인용인거같아요 ㅎㅎ저같이 짐이 많은 사람은 ㅠㅠ

셋팅을 햇으니 이제 먹어야죠 ㅎㅎ
삼겹살은 인생 최악의 맛이엇습니다 냉동인지 수입인지 ㅠㅠ
캠핑갓다가 정육점가서 먹으라고 던져줫습니다 ㅠㅠ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막창입니다 이거없엇음 뭘먹엇나 싶을정도로 ㅠㅠ 삼겹살 딱 한점 먹엇습니다 ㅠㅜ

역시 손문막창은 실망시키지않네요 ㅎㅎ

어머니가 역시 막창을 바삭하게 잘구워주시네여ㅎ

불멍도 한번 해보구여 ㅎㅎ
장작을 너무 과하게 ㅋㅋㅋ

pw800으로 주토피아도 한편 ㅋㅋ
보다가 스르륵잠드네요 ㅎㅎ

아침은 어머니가 어제 구워서 남긴 맛없는 삼겹살로
환생시킨 김치찌개와 튀김 ㅋㅋㅋ
역시 엄마는 위대합니다 ㅎㅎ

천문대 오캠장에는 놀이시설이 다양하더라구요
볼풀장 방방 오락기계 영화보는곳 등등
애들놀거리가 많아서 조앗지만
하루종일 놀려고 하는 유빈이 때문에 너무 힘들엇어요 ㅠㅠ

기타 부대시설도 깔끔하고 샤워실도 독채도 쓸수잇어서
좋앗어요 청소도 열심히 하시는듯 ㅎㅎㅎ

아 근데 팬션손님인지 모르겟는데 애들도 많은 캠장에서 ......
길에서 길빵을 진짜 귀싸대기를 왕복으로 후리갈고 싶엇습니다만... 누가 길거리에서 담배피노 라고 .... 작은 외침만 ㅋㅋㅋㅋ
아마 전날 새벽 4시까지 고성방가 한 팀같은 ㅋㅋㅋㅋ

이상허접한 후기를 마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