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간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기간엔 캠핑보다는 돈쓰는 여행을 하고와서...

지난주와 이번주는 연속으로 캠핑을 가게 됐습니다.ㅎㅎ

어제 잠깐 올리긴 했지만...장소는 보은에 있는 어라운드빌리지 라고 하는 캠핑장 입니다.

폐교개조한 캠핑장인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서인지 사진찍으로 많이오네요.ㅋㅋ

게스트하우스도 있어서 커플 또는 친구들끼리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벼가 익어가는 들녘길을 가다보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옛 초등학교라 그런지 농촌마을 초입쯤에 있네요.ㅎㅎ

지금은 캠핑장 입구가 된 정문...

측면 담벼락에 어라운드 빌리지라고 씌여있네요.ㅎㅎ

탄부초등학교 사직분교였다고 하는 현판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간단한 배치도 현수막이 있습니다.

지금 수영장은 운영 안하고 있어요..

입구에서 본 내부입니다.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있고..거실형 텐트가 많이 세팅되어 있네요.ㅎㅎ

중앙통로 왼쪽편 사이트들 입니다.

요긴 오른쪽 사이트들.

오른쪽은 중앙이 잔디마당이라 꽤 넓은편이에요.

가장자리엔 나무그늘이 상당해 보이구요.ㅋㅋ

주차는 본관 앞에 해야합니다.

라스하를 이용해 간절기모드로 첨 세팅해 봤습니다.

추위를 좀 타는 여친때문에 쉘터모드로 해봤는데 다행이었습니다.ㅋㅋ

미약하긴 하지만 내부에 온풍기 하나 틀어놓으니 그냥저냥 지낼만 하더라구요.ㅋㅋ

해가 쨍쨍은 아니었지만 참 좋은 날씨입니다.ㅎㅎ

본관 입구 사진입니다.

다른 후기들을 봐도..요기 계단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ㅋㅋㅋ

이날도 삼각대 세워놓고 인생샷 건지려는 사람들이 많았음....

정문 출입구 입니다.

마룻바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네요.ㅋㅋ

입구 우측도 이런 사진포인트(?)를 많이 꾸며놨습니다.ㅋㅋ

영락없는 국민학교 복도 모습입니다.ㅋㅋㅋ

옛날 언젠가 아이들도 이 바닥에 양초칠을 하고 그랬겠죠?ㅋㅋㅋㅋㅋ

실내는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고 있어서

캠핑이 아니더라도 많이들 널러왔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왼쪽복도 끝엔 샤워장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꾸며놓은듯 하고...

이번엔 샤워를 안하고 돌아왔지만...온수는 잘 나올껍니다....ㄷㄷ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매점사무실이 나옵니다.

간단한 식재료나 캠핑 부자재를 판매하고...

내부에 아기자기한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요.

입구 옆엔 전자렌지도 비치되어 있네요..

매점쪽 모습하고 메뉴판입니다.

장작 한망에 12000원....ㅠㅠ

카운터 앞으론 카페가 있어서 놀러온 사람들이 커피한잔 하면서 쉬고갑니다.

경쟁이 치열할것 같은 오락기와 주방놀이기구....

오른쪽 복도 끝엔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주 깨긋한건 아니지만 더러운 정도도 아니네요..ㅎㅎ

화장실 건너편 문으로 밖을 나가면 개수대가 있습니다.

개수대에 전용 전기온수기가 있어서 온수는 잘나오는 편입니다.ㅋㅋ

대신 옛 학교 수도를 그대로 활용해서인지 폭이 좁아요.ㅠㅠ

방방이도 있는데 어른도 가능!!!

동심을 살려볼까 하다가 체통을 지켰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관 바로 뒤에 작은 건물은 관리자 숙소인듯 합니다.

딱 학교 뒷뜰 모습입니다.ㅋㅋㅋㅋㅋ

뒷동엔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건물이 있는데..

잘 안써서 그런지 관리도 안돼있고....

뭔가 으스스 합니다.

여고괴담삘...밤엔 못올꺼같아요....ㄷㄷ




그래도 안에를 좀 꾸며놔서 사진찍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ㅋㅋㅋ

위에서 바라본 전경....

시즌인거 감안하면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세팅은 간단하게....라고 하지만

화로대 빼고 다가져온듯 합니다.ㅠㅠ

자작 원액션이 볼트가 풀려있는 바람에

아무말없이 큐브시스템을 개시했는데

뭘 또 샀냐고 혼날까 싶더니 왠걸 칭찬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 이런걸 사지 그랬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때 뿌듯한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C40도 드디어 써볼려고 스크린을 세워봤습니다...

족자형이라 설치가 번거롭네요...업라이트폴 두개로 해결!

해지는 모습이 운치있습니다..

야간엔 앞뜰에 이쁜 조명도 켜놓습니다.

사진으로보니 오징어잡이 집어등같네요ㅡ.,ㅡ;;

그래서 제가 불빛에 이끌린건가.........ㄷㄷ

그리고!먹는다!고기!소고기!

맛뵈기 소고기 살짝 구워주고요...

이베리코도 먹어줍니다!ㅋㅋㅋㅋ

버섯을 특이한걸로만 사봤는데...

백만송이버섯이랑 해송이버섯?이라고 사봤는데....결론은 별로.ㅠㅠ

역시 양송이, 새송이가 짱이에요.ㅠㅠ

잘먹고 불멍도 해줍니다.

사실 화로대랑 장작은 전혀 안챙겨왔는데...

각 사이트마다 벽돌로 만든 화덕이 있습니다.

추우니 불피자는 여친말에 장작만 사다가 화덕에서 불멍을 잠깐 해줍니다.ㅎㅎ

큐브시스템에서 M3만 떼다가 랜턴걸어놓고 사용하니 좋습니다.ㅋㅋㅋ

UC40 개시했는데....역시 싼마이는 싼마이네요....ㅎㅎㅎ

중심부하고 테두리하고 초점이 한방에 맞질 않네요ㅡ.,ㅡ;;ㅋㅋ

어느정도 맞춰놓고 대충 감상했습니다....

역시 실망한 여친이 좋은건 얼마나 하냐고 물어봅니다.

기왕 살꺼면 좋은걸로 사라고 합니다.

여윳돈 있어야 산다고 했더니 그럼 돈이 있어야 사는거지 라고 합니다.

결론 : 돈생기면 프로젝터 살 구실이 생김

끼얏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먹고 다른팀들은 후딱 정리하고 빠졌습니다.

아침엔 좀 흐리더니 점점 맑아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결로는 싹 말리고 복귀!

잔디광장이 휑하네요.ㅎㅎ

강아지랑 뛰놀다가 왔습니다.ㅋㅋㅋ

열심히 뛰놀아서 그런지 집에와서 떡실신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멍을 싫어하는 푸들.ㅠㅠ

다행히 설선 전기요 담을 가방이 딱 맞습니다.

원래 가방보다 수납부피가 줄어서 그나마 가지고다닐만 합니다.....

받은게 좀 불량이라서 교환신청 했네요....ㅠㅠ

1박이지만 뭔가 알차게 다녀온 기분입니다..

여친이 요새 무알콜 맥주에 빠져서 같이 한잔하는 맛도 생기고...즐겁네요.ㅎ

이번주는 단체라서 짐이 많아질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