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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인가요;;; 힐링하러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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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위에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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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25 22:43:14 조회: 919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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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허리때문에 급 자빠진그날...오전부터 일이 꼬이더라니(?) 일이 터졌었죠.
그래도 뭐...제 불찰이려니 하고 앞으론 조심해야지~~ 하고 몸좀 추스리려는데...
세상일이 저만 조심한다고 되는건 아닌가봅니다^^

허리를 다치고 그 다음날...아이들이 학원가있을 시간에 학원 원장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한통 오더라고요.
저희 둘째가 피아노음악학원에서 율동시간에 다른친구와 부딪혀서 넘어져서 학원옆 소아과에 있다고...아버님이 와보셔야 겠다고...
그래서 병원으로 달려가보니...둘째놈 입주위가 찢어져서 꼬매야하는 상황인데 상처안에 이물질이 많아서 소아과에선 치료가 힘들고 큰병원으로 가라더군요.
넘어지면서 학원 나무테이블 모서리에 얼굴을 찍혔다더군요.

그렇게 어쩔수없이 소아과에서 나오면서 학원에 있던 큰딸도 데리고 나오며 자초지종을 물어봤더니

"은율이가 oo선생님이랑 율동하고 있었는데 xx오빠가(3학년) 장난으로 밀었어요~"
큰딸에게 확실히 봤냐고 물어봤더니...
"은율이 다쳐서 원장님이랑 병원가있는동안 oo선생님이 xx오빠가 밀었다고 혼내켰어요"

순간 눈이 뒤집혀서 학원으로 쫒아 올라가서 oo선생님을 찾았네요. 그러고는 다시 여쭤봤네요.
"율동하다 부딪혔다면서요. 밀어서 그런게 아니라고하셔놓고 xx는 왜 혼내셨나유???!!!"

oo선생님은 제 얼굴한번보고는 그다음부턴 단 한마디없이 땅만 쳐다보시고...원장선생님이 대변을 하시더군요...절대로 밀은게 아니고 좁은곳에서 율동하다가 서로 부딪힌거라고...무한반복이시더군요.
oo선생님께 직접 말씀해보시라했는데도 그선생님참...내가 잡아먹기라두 한대요?? 왜 땅만 쳐다보심???

아마도 부모들 싸움으로 번지게 될까봐 원장님딴에는 걱정되셔서 그러는게 뻔하더라고요...누구보다 잘싸울자신 있는데요...아뇨 죽여버릴 자신있는데 말이죠..

그렇게 따지기만할 상황이 아니어서 눈물을 머금고...우선은 애들엄마와 연락을 한후 애들엄마 근무중인 병원 응급실로가서 사진촬영 및 이물질제거후...꿰맸습니다.
병원이 떠나가라 울어대며 지 엄마 손을 꼭잡고 누워있는녀석을 보니 차라리 제가 아프면 좋겠다는 생각을 몇백번이나 했는지...
애들엄마도 병원에서 매번 보는 광경이지만...지새끼 누워있는건 차마 계속 못보고있겠던듯...토할거같다며 저에게 아이손을 넘기고 중간에 나가버리더군요.

그렇게 급한대로 응급실에서 잘 치료를 받고...다음날 혹시모를 치아손상이나 골절등의 염려에 병원을 다시찾아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다른곳은 걱정 안해도 된다하셔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그 이후로 학원 원장님께서 수차례 전화하셔서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하...어떻게 보면 그분탓은 아닌데...
이제와서는 오히려 그때 너무 x랄을 떨어서 제가더 죄송한맘이네요...

에고...며칠사이에 너무 안좋은일들만 생기는거같아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그냥 식구들끼리 며칠 바람이나 쐬다오고싶어지네요^^

퇴근하고있는데 아이들이 외식하자고해서~~~식당에서 급 조인후^^먹는걸로 하루 스트레스를 날리고~~~^^ 편의점앞에서 오밤중커피(?)한잔하고 이제 들어왔네요^^
모두가 잠들고...혼자 맥주한잔하믄서 이생각저생각...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식구끼리 오붓한 겨울캠핑이 그리워지는 시기인가봐요^^

오늘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꾸벅 __*)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아이고...큰일겪으셨네요ㅠ흉지지 않아야할텐데...ㅠ

잠시 쉬어가라는 뜻일수도 있겠습니다..가족하고 느긋하게 쉬어가셔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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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죠^^
쉬어가긴 아직 갈길이 머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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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제 둘째도 눈주위 찢어져서 전신마취하고 꿰어사 그런가 남이야기 같지 않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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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ㅠㅠ 눈이라면 더 아찔하네요...큰일이 아니었길 바래요... 부모는 다 같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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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였으면 눈돌아갈거 같아요.
대신아프고 싶다는 말이 마음에 그대로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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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다보니 또 욱하는맘에 별말을 다 했어요ㅠㅠ
제 허리 아픈거 따윈 진짜 아픈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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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흉터 없이 깨끗하게 나을껍니다~

진짜 시간되시면 며칠 쉬시는것두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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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의사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한시름 놨어요^^
이제 한참더 바빠질 시기라ㅠ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다음주나 다다음주쯤에 며칠 시간좀 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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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일이라면 눈 뒤집어 지는 게 당연하죠!! 아...그래도 더 큰 사고는 아니라 다행이구요..힐링은 여기 이 동네로 한 번 내려오세요.. 트레이더스 이마트 탐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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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먼동네로 캠핑한번 가야지 하고 있습니다^^ 그때 캠장좀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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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뭔일이래요
그래도 애들의 재생력은 상상을 초월하니
분명 흉터없이 깨끗하게 나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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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더라면 더 좋았을일을^^;;;;;
흉터보단 입선(?)이 좀 삐뚤어질수있다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더크게 안다친거에 감사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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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가 이일로 마음의 상처가 없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딸 어린이 집에서 정강이 부러졋을때 어린이집 들엇다놧다 햇습죠... 여선생이고... 눈이 팅팅부어잇는걸보고 참앗더랫습니다...
6개월을 입원하고 휠체어신세엿는데....
 이후로 가족유대가 울트라급이되고 어린이집에서도 졸업때까지 많은걸 해주어 ... 다행이엇습니다...
 지금은 초5학년 이구요... 말끔하게 나앗네요...
 잘 나으리라 봅니다 ...
 새옹지마라 하니 뽜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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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골절...생각만으로도 제가 다 아프네요ㅠㅠ
그래도 다 나았다니 천만 다행이고요...
이런걸 보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및 학원 선생님들도 만만히 볼 직업은 절대 아닌거같아요...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한두명도 아니고...
새옹지마^^ 되새기면서 멋진하루를 시작합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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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넘도 학교에서 뛰어다니는 형한테 부딪혀서 코뼈가 부러졌었는데
열불나더군요ㅜㅜ부주의한 애들에 대한 행동교육도 많이 필요한듯해요,,,
따님이 상처없이 쾌유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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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간혹 아이들의 넘쳐나는 혈기(?)에 비해...부모들의 부족한 교육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광경을 보곤 합니다ㅠㅠ
엊그제 한 식당에서는 한녀석이 홀에서 계속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카운터에 있는 이쑤시개통을 바닥에 박살냈는데...그부모 참...자기 자식만 불러놓고 엉덩이를 토닥이며 괜찮아괜찮아를 연신 반복하더군요...그걸 정리하고있는 알바생에겐 미안하단말 한마디 없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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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상처가 가장속상하죠

상처없이 잘아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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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이나 안졌으면 좋겠어요^^
병원에서도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한시름 놨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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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만지지 않으면 다행이련만....
상처가 잘 아물도록 쾌유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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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이나 어머님, 햇반님 다들 몸고생,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훌훌 털고 신나는 안전한 캠핑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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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정말 고생하셨네요.
좋을일 있으려고 그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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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는 좀 괜찮으세요? 계속 누워계신줄...
몇일 휴가내서 그냥 조용히 쉬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10년짜리 악재가 한번에 온거였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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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일인데 눈 않뒤집히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우리애 잘못도 아닌데요..
오버하신거 없으시니 신경쓰지마시고
날잡아서 푹쉬고 잊어버리셔요~
아이도 아빠도 얼른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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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참.많은.일이.생기지만
아이의 사고 만큼은 참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우리네 부모님들도 이랬겠거니 싶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쪼록 잘 치료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햇반님도 좀 쉬셔야..
고질병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챙기세요
이참에 휴식을 갖는것도 좋은 결정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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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상처 잘 관리해주세요

저도 예전 한번 비슷한일이 있었는데 잠이 안오더라구요

응급실에서 얼마나 화가 나는지..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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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님 다치고 애까지 다치니...
걱정 많으시겠어요
얼릉 다 나아서 이제는 좋은일만 있어야되는데^^
힘내시고 애기 잘 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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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상처 아물고 흉터연고 귀찮더라도 계속 꾸준히 잘 발라주세요.
울딸도 눈주위 찢어져서 꿰맸던지라 남일 같지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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