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캠을 나가도 후기도 잘 쓰지 않게 되네요

이번엔 여름휴가를 맞아 강원도 캠을 다녀 왔어요

일찌감치 인기 캠장은 자리가 만석이라 딱히 선택의 여지없이 한울오토캠핑장을 가게 되었네요

일전에 번캠 갔던 아빠의캠핑장을 지나 1키로 이내에 있었던거 같아요

냇가가 흐르고 있고 아이들 수영장과 방방이 잔디운동장 등이 있었어요

그늘은 크게 없었지만 사이트별로 자체 그늘막을 쳐둔곳도 있었네요

a사이트 쪽이 수영장과 냇가가 가까워 자리가 없던 관계로 b사이트를 잡게 되었는데

떙볕에 다니려니 조금은 힘들었어요

갠적으로 중앙 잔디구장에다 수영장을 만들면 참 좋았을꺼 같네요 

개수대 십여개 그중 온수대 5개 정도로 깔끔하게 사용하였고요

샤워장 샤워기가 5개 정도 항시 온수 콸콸 잘 나왔어요

대변기3개 전부 비데설치 장애인용1개 소변기4개? 세면대 3개 나름 깔끔하게 사용 했었네요

b 사이트에서 수영장 가던길이 너무 멀었던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족함 없이 깔끔했던 캠장 이었어요

간만에 3박 캠이라 하루 전에 장봐서 냉동고 냉장고 2대를 가동 시켜놨습니다

날이 더워 차로 이동 하는 내내 돌려 놨구요

어찌어찌 못할것만 같던 사이트 구성도 마쳤습니다

구름은 맑고.. 날이 참 좋치요?

진짜 밥먹을 때를 제외하곤 하루 왼종일 물에서 살았던거 같아요

간만에 뷁모님이 싸게 구해주셨던 라이너도 세팅 하였습니다. 고마우신분 ㅎㅎ 여름엔 라이너 필수 ㅠㅜ

이번 돔타프 조합은 침실을 넓게 쓰고자 라스하에 그라운드시트를 체결하여 텐트 모드로 사용 해 보았습니다 ㅋㅋ

워터슬라이드 즐기는 파란하늘.. 저도 살짝 타본건 비밀 ㅋ 정말 잼있었던건 안비밀 ㅎㅎ

냇가도 꽤 넓고 좋았어요 젤 깊은곳이 엉덩이 정도까지 와서 아이들 놀기에도 괜찮았네요 메기도 한마리 잡았다가 놓아 주었네요

물만난 빛나 물을 어찌나 좋아 하는지 ㅎㅎ

음.. 원래 루미에르를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인디고 라벨도 탐나던 찰나에 글라스만 별도 구매 할수 있다하여 냉큼 주문 교체 해봤네요 저렴히 특탬한 기분 ^^

첨으로 봉이랑 윙도 구어 보았어요 봉은 굽는데 좀 오래 걸려서 담엔 윙만 굽는걸로.. 맛과 비주얼은 최고 였네요 ~

새우도 곁들여 구어 주고요

첫날 밤엔 전기매트를 깔지 않고 잤었는데 새벽 시간대에 쌀쌀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모두 쪼그려 자길래 둘쨰날 부턴 전기매트 최하로 해두고 잤네요

이불을 덥고 자지 않는 아이들에겐 전기매트가 좋은거 같아요

이렇게 여차저차 괜찮은 캠장에서 잘 지내다 온거 같아요

막날 철수 하고도 수영하고 놀다 샤워하고 근처서 밥먹고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여러분 ~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