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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월요일에 월차를 써서 일~월로 연곡이나 송지호 다녀오려고 했는데 못쓰게 되서
어디 갈지를 못정하고 있다가 보리울로 다녀왔습니다..
우연인지 원래 그런지..모곡쪽 홍천강은 늘 시원한 느낌이 있네요
작년에도 올해도 폭염일때 갔었는데 산바람인지 시원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타프도 안치고 고기좀 구워먹고 쉬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재작년 대란때 쟁겨둔 씨호크2 출항을 했는데..이거 너무 불편하네요..ㅋ
와이프랑 애까지 셋이 타보려고 가져 간건데..다리를 쭉뻗어야 노젓기 편해서 다같이 타니 영 불편합니다..
불용되려나..ㅡ ㅡ 같은 시기에 쟁겨줬던 아래 사진 베스트웨이 1인용이 훨씬 쉽고 빠르네요..네파나 K2 카누 사고 싶어요..ㅜ ㅜ
스노클링은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가 조개 잡아 달래서 입수해봤습니다..
작년엔 수심이 깊어서 (가뭄이 큰일이네요..;;) 잘 안보이더니 물고기가 참 징그러울 정도로 많아요..
살면서 물고기 잡는 일은 한번도 경험이 없는데 다음엔 어항을 준비해봐야 겠습니다
아이덕에 저도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늘어 나네요...
소수 캠퍼들의 교양이랄까 시민정신은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사유지임에도 무료로 열었으면 고마움에 더 조심히 써야겠건만..
안 볼 사람이니 떠난 자리는 나몰라라 인듯 합니다..
세가족이 모여서 놀던 자리엔 쓰레기가 한무더기더군요..
집까지 가져가야 하는것도 아니고 들어오던 입구쪽에 쓰레기장에 버리면 되는건데
잠시 그 거리 들고 가는것도 역하고 귀찮은가 봅니다..아이도 많던데 그모습 배우며 자라겠죠
개수대에 음식물 쓰레기를 그대로 다 버려놔서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느 몰상식한 집은 개를 풀어놔서 텐트로 개가 들어오려고 하고 오줌을 싸는데도 관심도 없습니다
개좀 데려가라니까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아줌마는 "뭐래 왜왜?" 이지랄만 합니다
개를 풀어놓는것에 대한 경계심 자체가 없는거죠..
성수기떄 평일 개방이 궁금해서 관리 아저씨와 잠시 대화좀 나누었는데 참 씁쓸해 하더군요
좋은 마음으로 개방했는데 (사방에 널린 쓰레기들 더미를 가리키며) 저걸 왜 우리가 사서 고생하며 치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꼴불견도 많았지만 잘 놀다 왔습니다.
허가 받아 유료로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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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다녀오셨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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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양심이란것도 없이 사회생활중인 사람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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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아직도 그런분들이 많은게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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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밑바닥을 자주 보게되는게 캠핑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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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분이 힘드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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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하시는데 힘든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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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쓰레기 버리는것도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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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개를 키우는 세상이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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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지켜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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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그런식으로 대꾸 해주니 참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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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노클링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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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이 몇개 안되기는 한데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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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추천 보기 좋네유~ 쓰레기님들은 안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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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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