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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후기네요.
지난주말에는 제천 승마 오토 캠핑장에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천안에서 제천까지는 제법 멀군요. 주행거리 140킬로, 편도 2시간 조금 안되는 거리였습니다.
길에서 허비하는 것보다 캠장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자는 주의로써 장거리 캠핑장을 안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아내가 "동네 캠핑장은 이제 지겨워"하는 바람에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아내가 고른 캠장은 대부분 훌륭합니다.
놀이터, 사계절 레일썰매, 에어 바운스 쳇바퀴, 족구장, 승마 체험, 개냥이등등
레일썰매를 사계절이라고 써 놓은 이유는 전 구간 지붕이 있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탈수 있어요. 레일 끝은 적당한 역구배가 있어서 빠르게 내려오던 썰매가 천천히 속도가 줄면서 멈춰요. 그래서 인지 안전하더라구요.
에어 바운스 다람쥐 쳇바퀴 : 여기서 애들은 하루 종일 놀더군요. ㅎㅎㅎㅎㅎ 다녀오면 머리가 산발이 되는 단점이 있어요.
이 캠핑장의 단점 하나는 가스입니다. 10키로 짜리 가스통을 하도 많이 도둑 맞아서 더 이상 구비를 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비양심 캠퍼가 그렇게 많았나 봐요. 저 20키로짜리를 3분의1을 남겨놓고 왔습니다. 연결하자마자 3단 풀로 한번도 안 끄고 펑펑 땠구만....애잉 아까워. 대신 텐트 안은 후끈했습니다. ㅎㅎㅎ
황제 사이트는 말그대로 전세캠 분위기가 날 정도로 옆 사이트랑 거리가 멀어요. 물론 각종 놀이시설과 매점에서 매우 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거의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서, 제천 시내 야경이 근사하게 펼쳐집니다. 공기도 차갑게 상쾌하고요.
간만에 고등어를 구워봤습니다. 노르웨이 순살 간고등어 육즙과 기름이 좔좔....ㅎㅎㅎ 두 손이 금방 없어졌습니다.
이제야 캠장에 사람이 좀 없는거 보니, 본격 캠핑철입니다요. 겨울 캠퍼들 어서 빨리 전세캠을 즐기세요. ㅎ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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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설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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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두넘이랑 2:1로 족구장에서 축구했는데, 심장이 터져 나갈듯 했습니다. 이제 못 뛰는 나이가 된듯 합니다.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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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놀이 시설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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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언제고 나가실수 있잖아요. 때깔 좋은 트레일러가 심심해 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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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가기 좋은 곳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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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차린지 5년되었다는데 단골이 많아 보였습니다. 특히나 애들 많은 캠퍼들에겐 좋은 곳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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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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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바운드 쳇바퀴는 저도 캠핑장에서는 처음 봅니다. 애들이 다람쥐가 된 줄 알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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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원하는 캠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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