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신 남성분들에게 비상금 만드는 팁을 하나 드리려구요.

다른데가 아니고 카메라 포럼에 쓴걸 보면 대충 어떻게 하시는지 아실테지요.

물론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고 지금까지도 아주 잘 유지되는 방법입니다.

물론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검증된 정품비싼렌즈를 중고로 구입합니다. (결혼전에...)

검증된 정품렌즈들은 중고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가지고 있었떤 70.8 대포 중고가격이 몇 년동안 그대로 유지...

그리고 잘 안보이는 곳에 진열해 놓습니다.

이왕이면 락앤락 박스하나에 꽉꽉채워서 보관하는게 좋아요.

결혼 후에 진짜 비상금이 필요한 경우(마눌 몰래 장모님께 돈을 드리고 싶은 경우라든가...)

정품렌즈를 팔고 같은 기종의 서드파티렌즈를 중고로 구입합니다.

차액이 생겼습니다.

같은 장소에 진열합니다.

저도 이 방법이 통할까 했었는데 통하네요.

마눌님도 카메라 오래 해서 어지간하면 렌즈 종류도 다 압니다.

어떤게 비싼지도 알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전에 가지고 있었던게 24-70 맞지? 정도로만 물어봅니다.

그리고 혹시나 테스트 겸 크기만 비슷한 다른 범위르 렌즈로 해봤는데...

됩니다.

그리고 서드파티 24-70은 시간이 지나서 싸구려인 28-75로 바뀌었고...

마눌에게는 이 렌즈 필요가 없으니 그냥 중고로 팔겠다고 하고 중고가 10만원만 마눌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요약 : 검증된정품렌즈를 중고로 마구마구 구입 후 싼렌즈와 바꿔치기. 차액은 장모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