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박스 설치 그 자세한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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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05 01:15:56 조회: 2,840 / 추천: 8 / 반대: 0 / 댓글: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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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만 샀지요..아 큰돈썼는데... 탑박스도 좋은거 사야겠다

직구가 싸다는 정보를 입수... 겁도 없이... 유럽쪽 직구(?)에 도전... 크롬 넘나좋은거.. (번역기능)

GIVI V56, 외 옵선파츠 (등받이, 브레이크등)

Givi 모노키범용 플레이트

Givi 버그만200용 브라켓

한유FTA 덕분에 관세없이 부가세만 내고 구입하였습니다. 이거 한번에 안사고 나눠서 배송하면 부가세도 피할 수 있겠네? 란 생각을 .... 지금에서야 해봅니다.;; 근데 귀찮;;;

뭐 여튼... 한국보다는 싸게 구매하였고, 부가세,통관비,배대지 대략 7~8만원정도 추가지출있었네요.

금요일날 드래곤볼(?) 모으기가 완료되어... 신룡을 부... ㄹ 가 아니고... 할 수 있는것부터 조립해봅니다.

1. 플레이트 조립

플레이트 구멍내기 ( 정 대고 망치로 치면 브레이크등 배선 파츠를 꽂을 수 있습니다.) 망치로 정말 세개 쳤는데 .;;;

안 떨어지네요..

플라스틱(?)의 탈을 쓴 쇳덩어리인줄 알았습니다. 뭐` 사투끝에 승리하긴 했네요...

배선건강을 위해... 글루건도 쪼금 발라줍니다. ㅎㅎ

2. 탑박스 브레이크등

LED바가 부착된 부품을 나사조립하면 되는겁니다. 조립했더니... 구멍과 LED가 일치(?)하는 느낌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LED바만 뜯어내 뒤에서 구멍에 맞춰가며 글루건으로 부착했습니다. 그렇게 부착하고.. 탑박스에 조립.

그후에 브레이크배선을 위한 구멍뚫기 망치질 ( 플레이트 조립에서 했던것처럼... 또 망치질해야 합니다.)

밤9시가 넘어가는 시점이라.. 중도포기 (망치질은 내일로 미룹니다.)

3. 등받이 장착

등받이 설치하려면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몇년전에 샀는지.. 알수도 없는 듣보잡 드릴.. 방전되어있는 배터리 ..

충전기 연결해봅니다. 오 작동하네요.. 일단 충전 고고..

드릴 비트 규격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_-;;; 쑤시고 돌리기 신공 *-_-* (19금 아닙니다.)

아.. 뭐 여튼 나사들어갈 정도로 구멍이 넓어졌으니... 조립~ 이건 쉬웠네요.

4. 오류발견(?)

탑박스 열리는게 뭔가 시원치 않습니다. 뭐지? 하고 문제가 있나살펴보다가 스피링장력이 약한가?!?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나사가 10개는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뚜껑까고 스프링아세이쪽 분해하니.. 스프링이 빠져있고 끝이 좀 벌어져있는거 같아서 니퍼로 오므리고 다시 조립.. (새건데..스프링불량인가봅니다.)

이작업 3번을 합니다. -_-;;;;;;;;; 스프링이 자꾸 빠져버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날.

1. 탑박스 배선..

눈뜨자마자 작업시작.. 탑박스 망치질... 구멍뚫리자마자 배선작업 일사천리.. 쉬웠습니다.

2. 브라켓 설치를 위한 카울 탈거.. 그리고 브레이크등 배선 연장작업

버그만카페에서 눈팅을 바탕한 정보를 가지고 탈거합니다. 쉬웠습니다.

여기까지가 순탄한... 그 다음부터가 악몽입니다.

브레이크등 배선 찾다가... 테스트기에서 쇼트 ㅠㅠ( 정말 순식간..) 버그만이 숨을 안쉬네요 ㅠㅠㅠㅠ

퓨즈박스 위치를 검색합니다. (건성건성)....

엄한곳을 분해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해하다가 티는 안나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울에 크랙이 생겨버렸어요 으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

싼 파츠인거 같지만... 구지 바꿀 정도는 아닌상황이니 그냥 타렵니다.

2.1 퓨즈 교체

퓨즈박스 위치를 다시 진지모드로 검색합니다. 하아... 일이 커지네요.. 시트를 분해해야 뜯을 수 있는 카울이 있습니다. 그 밑에 있더군요..

시트 분해하고 퓨즈박스 찾아서 타버린 퓨즈 교체하니 다시 살아나네요..

조립은 역순입니다. 아시죠? 근데.... 조립하다가 시트조립용 너트가 또르르 카울내 어딘가로(?) 떨어집니다.

다시 카울분해... 하... 없습니다. 흔들어도 없습니다. 밑으로 떨어지는 구조도 아닙니다. ㅠㅠㅠㅠ

여기서 동공지진.. 하~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ㅠㅠ..

흔히 구할 수 있는 너트라 그냥 무시합니다. 어찌겠습니까... ㅠㅠ 나중에 껴야지..

3. 카울가공 및 브라켓 설치

버그만은 카울을 뚫어야 볼트구멍이 나옵니다. 집에 홀쏘가 없습니다. 예전에 아주 예전에 보이져125에 스피커튜닝한다고 구멍뚫는 구멍 크기 조절가능한 쏘가 생각이 납니다.

제일 작게 만들어봅니다. 하.. 지름이 3cm네.. (필요한건 2cm) 에이 모르겠다 3cm로 고고!

뭐 여튼 잘 뚫었습니다.

브라켓설치는 쉽겠지? 하며 고무캡을 열어봅니다. ?! 볼트가 6각렌치를 필요로 하네? ... 싸이즈 맞는 뭐라도 껴서 돌려야 겠다 싶었는데.. 없네요.. 그거만 풀면 되겠지하면서..

철물점을 갑니다. 10군데는 다닌거 같네요... 일요일 오전 11시.. 문을 연 철물점이 있을리가 없죠....

자전거매장을 지나다가 6각렌치 빌려서 그것만 풀고 옵니다. 어차피 브라켓은 복스알로 조이면 되거든요 ㅎㅎㅎ

브라켓을 장착하면서 플레이트도 함께 장착해야 합니다. 플레이트를 올리고 나사를 보니....

(멘붕.)

이거... 6각렌치가 필요하네요!!!!!!!!!!!!!

철물점을 다시 찾아봅니다. 여기서 운이 좋았네요... 문 연 철물점... 6각렌치구매후 다시 플레이트 조립.. 두둥 ㅋㅋㅋ 서서히 각 나옵니다.

4. 탑박스 장착!!!

탑박스 올리고 브레이크등 배선 따놓은거 연결하고 브레이크조작해봅니다. 오오~ 오오~ 다행이 배선안 바뀌고 잘 됐네요?

그대로 조립 고고고고고고고..

배선도 나름 수축튜브와 전기테이프로 아주..방수잘되게 발랐씁니다. 그리고 넓게 뚫어놓은 구멍으로 (전화위복?) 배선 다 밀어넣었네요. ㅋㅋㅋ 깔끔..

전체 조립하는데 걸린시간은 8시간(뻘짓으로 날린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

5. 탠더머와 친구의 소감.

탑박스 굉장히 고급지다

브레이크등 설치 잘했다.

등받이가 있으니 편하다.

버그만200하고 잘 어울린다.

나의 한줄평 버그만200 짱이다.

아직 남은 튜닝계획?!

* 혼 작업.. 가만히 있을땐 모르겠는데.. 주행중엔 확실히 소리가 묻혀서 인지하지 못할거 같더군요.. 필수 작업.

* 방향지시등 TSM 모듈작업 . (방향지시등에 미등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LED 장착을 지양하는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 일반 전구로 하면 발열때문에 안 좋아요.)

(알리에서 주문한 턴시그널LED가 안오고 있어요 )

이번버그만은 폐차전까지 타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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