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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BR250RR 트위티와 페라리들을 체인정비도 했으니 신나게 달려주기위해 당초 계획했던 속초 닭강정 사오기 투어를 준비합니다~ 미리 블로그들 통해 속초의 원조 닭강정 가게는 "만석닭강정"으로 알고있으나 요새 맛의 평준화가 되어서 어딜가도 맛있다는 글과 특이하게 상황버섯을 이용해 더욱 맛있게 만들었다는 글을 발견하여 목적지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
그리고 카카오네비로 주소검색후 출발합니다(카카오네비에는 상황버섯닭강정이라고 검색하면 검색이 안되어 주소검색을 했어요, 그리고 뒤늦게 발견했는데 네비에 나온주소가 바로아래 만석닭강정과 같네요?ㅡ.,ㅡ)
그리고 너마저님께 받은 허스키 스티커를 미하엘님의 페라리 정면에 부착ㅋㅋ 고놈 째려보는게 아주 귀엽습니다~^^ 특히 미하엘님이 잘 따라오나 가끔 백미러통해 볼때 죠녀석이 저를 똭! 처다보더군요ㅋㅋ MSX125에도 앵그리버드가 절 째려봤는데ㅡ.,ㅡ;;;;;
아침에 속초투어가려고 준비하는데 오랫만에 전화가 왔어요~ 예전에 MSX125로 알게된 충남당진에 사시는 희윤파파라는 아이디의 형님이시죠~ 휴일맞아 양만장 간다기에 양만장에서 접선~ 오랫만에 방가운 인사로 40분 정도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때가 아침 9시 30분, 역시 날씨좋은날은 아침부터 붐비는 양만장 이네요~^^
파파형의 S1000R~ 엠엑이에서 한방에 리터로~^^ 삼박스의 스천알이라닠~~
이제 속초로 출발~~~~
그런데 얼마 안되어 너무 배가 고픕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잔지국수 한그릇씩 호로록 하고 다시 달립니다~~
날씨는 해가 구름에 완전히 가려지고 바람도 다소 선선해서 바람막이를 껴입고 달렸습니다~ 양만장부터 속초까지의 길은 크게 3구간으로 약40킬로직진 그 다음 60킬로 직진 마지만 40킬로직진하니 바로 위와같은 설악산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곧이어 미시령터널을 통과해서 속초에 도착~^^ 신나게 직빨을 즐겼습니다~~
네비가 알려준 주소로 도착했는데....만석닭강정 집이보이네요? 상황버섯닭강정집은 안보였고, 어차피 처음 먹어보는 속초닭강정이니 그냥 만석에서 사기로 결정~ 줄은 길어도 금방금방 차례가와서 메뉴를 보니 보통맛, 화끈한맛, 후라이드 3가지맛에 각각 순살과 뼈를 선택할수 있었는데....고를 필요도없이 순살 보통맛밖에 안된다네요ㅡ.,ㅡ 가격은 18000원이었습니다~
바로옆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멜카노 한잔 마시고 바로 복귀길에 오릅니다~ㅋ 속초까지왔는데 바다도 안봅니다ㅋㅋ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두번다 바다따위는ㅋㅋ(작년에 엠엑이타고 속초 장칼국수만 먹고, 바로앞이 바다인데도 그때도 바로 복귀했었더랬죠~)
복구하는길에 본격적으로 스로틀을 끝까지 감고 쏴봤습니다~
갈때는 다소 뒤쳐져서 따라오던 미하엘님도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가서 익숙해졌는지 잘 따라오네요~^^ 중간에 여러 투어팀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나름 고속 주행을 해봤고 x50km의 속도에서도 스로틀을 확 열어 제끼면 x70km까지 기민하게 반응하네요~ 특히 x30의 크루징을 하면서 순간순간 추월을위한 x60km까지의 반응이 너무나 경쾌하고 빠름에 만족 스럽고, 이번주행을 통해 저희 CBR250RR을 한계점까지 밀어붙이며 주행할수 있을만큼 익숙해 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머쉰의 한계점까지 온전히 컨트롤했을때의 쾌감이 큰것 같아요ㅋㅋㅋㅡ.,ㅡ 물론 완만한 커브와 직빨뿐인 주행이므로 진짜 R차의 능력인 코너링은 발톱의 때만큼도 못느껴본 초보의 뿌듯함일 뿐입디다ㅎㅎㅎ 복귀길에 미하엘님은 더이상 빽점당하지 않았습니다~^-^)/
딱 제가 바랬던 속도라 더빠른 속도에대한 아쉬움도, 더빠른 가속에대한 열망도 없이 온전히 만족함에 참 기분이 좋았네요~^^ 그래서 더더욱 포지션에대한 아쉬움은 커졌네요~
매 투어마다 평균연비를 리셋하는데...그렇게 조지면서 풀스로틀을 쓴 414킬로 주행의 연비가 31.4km/L......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도착해서 연비창 켜기전까지 20킬로 언저리를 예상했을정도로 쥐어짰었거든요~ 혼다 만쉐이~^-^)/
총 주행거리가 3200km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탑박스도, 리어백도 없는 알알이들타고 닭강정을 어떻게 가져왔을까요?ㅋ
배낭메고 다녀왔어요ㅋㅋ
혹시 안에 양념이 샐까봐 비닐봉다리에 넣어서 왔습니다~ 과연 어떤상태일런지...
갓 만들어진것을 포장해왔더니 상자가 습기로 눅눅해졌어요~
걱정스런맘으로 열어보니 내용물이 다소 한쪽으로 쏠려있었지만 새거나 자기들끼리 뭉게지지도 않았습니다~^-^)/ 맛은 아주아주 맛있어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린다지만 진짜 지금까지 먹어봤던 수많은 닭강정들이 비빌맛이 아니더군요~부드러운 식감에 전혀다른 소스의 감칠맛까지....저흐부부 맛집리스트 추가했습니다~~~
414km, 9시간중 1시간의휴식과 8시간의 주행~ 너무 즐거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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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배낭 저도 투어나갈때 빈배낭 가져갓어요 그리고 먹을거 사왓어요 탑박스 이후로는 배낭은 폐기햇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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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만 섣불리 못달고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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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저 닭강정을 오늘의 축구와 함께한다면!!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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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잘 보고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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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하시면... 미하엘님이 리터로 가야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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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왜죠? 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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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우신분 -.-)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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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보입니다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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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린다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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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 가신게 아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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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편에 시장이 있었는데 풀장비하고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를 다닐자신이 없었습니다 -_-;; 사이드백은 차주의 개취라서 뭐....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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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저집은 강정을 담다말앗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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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가방에 세로로 세워서 담았더니 저렇게 쏠려있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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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s1000r에 저런 저품질 사이드백 이라니... 격이 훅 떨어진달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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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사이드백 품질까진 모르겠는데 본인만 만족하면야 뭐..... 사실 저도 바이크를 막 소중히 다루지는 않아서 뭐라 하지는 못할 입장이라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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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속초로 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9시간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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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9시간 금방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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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길에 잘 따라온건 도로에 차가 많았기 때문일거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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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의 오뚝님이시군요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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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뭐....신속까진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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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0 넘게 조지는데 연비가 30이면 어메이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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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엑이도 레드존 풀스로틀 쥐어짜내서 계기판 110km gps100km로 달려도 실연비 50이상 나오는것보고 놀랬었는데, 알알이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혼다는 참 대단한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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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gif의 도로 세로줄은 극혐인데 뷰는 진짜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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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도로 그루빙이 하도 오래되서 그런지 전혀 위협이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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