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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동해를 지긋지긋하게 다녀왔는데 어쩌다보니 올해는 동해로 투어를 다녀온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 날씨가 화창한 주말에 아는동생과 함께 동쪽으로 투어를 다녀오기로하고 출발합니다.
언제나처럼 출발전의 트립초기화시킨 0km 샷!!
부지런히 달려서 만나기로 했던 중간집결지로 이동합니다.
가니 동행은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ㅎㅎ
준비해간 음료수 한잔하며 수분을 보충하고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던 제천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는동안 중간중간 막히긴 했으나 대체로 시원스런 교통흐름덕에 덥긴했으나 매우 즐겁게 달려갑니다 ㅎㅎ
씐나게 씐나게 달려가서 식당에 도착을 해서 크고 아름다운 탑박스를 열려고보니
'????????'
'????????????????????'
'?????????????????????????????????'
도대체 키를 발가락으로 만들었는지 뒷부분의 은색부분이 파손되어 사라지면서
함께 끼워두었던 탑박스 키까지 함꼐 사라졌습니다..
와 진짜.....
순간 욕이 욕이....
도길생퀴들은 키도 감성으로 만드는건가..
다행히 탑박스에는 쓸일없는(?) 지갑과 그외 잡다한것들 뿐이라 좀 불편하긴하나 여행에 지장을주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장이 없다하여 짜증이 나지않는건 아니니 ㅠ.ㅠ
도길놈들 시원하게 욕하고 주차후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습니다.
멘붕이 왔던탓에 식당 외관에서 찍은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
다시한번 젠장.
원래는 청주에서 짜글이를 먹고 동쪽으로 넘어가려 하였으나..
일기예보를 보고 뜨거운날씨가 예상되어 식사까지 뜨겁고 매운쪽으로 했다가는 도저히 답이 안나올꺼같아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묵밥으로 정하고 아는동생이 찾아준 식당으로 가서 묵밥을 먹었습니다.
맛이 엄청나게 훌륭해서 강추!! 를 할만한 맛은 아니었지만 심심하고 깔끔한맛이고
근처를 지나가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양이 적은것이 단점;;)
쨌든 식사를 마치고 2차 목적지인 안목해변을 찍고 가던중에
작년에 전국일주중에 강원대 도계캠퍼스를 가면서 달렸던길이 나와 반가운마음에
동행에게 세나로 이런이런곳이 있다고 가보면 괜찮을꺼라고 얘기를하니 흥미가 생긴다고 가보자고 하여서
네비 목적지를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로 바꾼다음 다시금 이동합니다.
올때마다 감탄을 감탄을....
진짜 너무나 멋진 캠퍼스 입니다.
그런데 아까 먹은 묵밥이 어느샌가 소화가 다된건지 약간 출출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높은 해발고도에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맘스터치를 들어가 간식을 섭취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왔을때 너무나 힘들어서 올라가보지 못했던 높은곳에 있는 노송을 향해 등반(?)을 합니다.
이것은 아래에서 본 노송의 뷰.jpg
(별로 안높아 보이더라구요)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라고 노송이 외치는듯 했습니다.
이것은 노송에서본 주차한 바이크.jpg
헬멧쓰고 올라갔는데 올라가서 거친숨과 육수를 뿜어내며 헬멧따위 바로 벗어버렸습니다 ㅋㅋ
이것은 힘들게 올라간 노송의 멋진모습.jpg
노송님께 소원을 빌고 경치감상좀 하고 내려와서 다시 출발준비를 합니다.
이것은 다시금 열심히 달려줄 두마리의 애마.jpg
바로 게하에 전화해서 예약잡고 안목해변의 까페거리는 다음에 가기로하고 바로 게하로 이동합니다 ㅋㅋㅋㅋ
그리하야 숙소에 도 tothe 착!!
목표로 했던 450km 보단 약간 모자라지만 만족할만큼 탄거 같습니다 ㅎㅎ
숙소도착후 샤워하고 푹 쉰다음 저녁을 먹으려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보지만
중국집들이 죄다 문을닫거나 배달을 하지않는다고 포장만 된다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ㅠ.ㅠ
그냥 편의점에서 사다먹을까 하다가 여기까지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같이간 동생의 인테를 함께타고
포장주문을 시키고 받으러 갑니다.
그리하여 화려한 저녁식사 겸 술상이 차려집니다.
막상 시킨건 탕수육 소자와 순살양념치킨 한마리인데 중국집 사장님께서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고
짜장소스와 짬뽕국물도 챙겨주셔서 더더욱 푸짐한 저녁상이 마련됩니다 ㅋㅋ
화려한 술상을 완성하고 9시즈음 술자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1시즈음까지 이어져서
시계를보고 깜짝놀라 얼른 정리하고 방으로 올라가서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계획대로 막국수를 위해 인제의 남북면옥으로 출발!!
햇살이 너무나 뜨거워서 사람도 녹아서 흘러내릴꺼 같았습니다.
이런 햇살을보니 '빨래하면 진짜 잘마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ㅋㅋㅋㅋ
한계령은 작년에 등산객+불법주차버스+마구무단횡단을 하는 등산객들에 제대로 데여서
올해는 깔끔하게 미시령넘어 인제로 향합니다.
비빔막국수와 수육과 감자전을 시켜놓고 화끈한 먹부림의 향연을 펼쳐 봅니다.
배부르게 먹고 바람좀 쐬면서 휴식을 가진후 내일 출근에 대한 부담을 어깨에 가득안고 집으로 복귀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워낙 화창하여 볕도 너무나 뜨겁고 복귀길엔 차도 워낙 많은탓에
중간에 토마토 휴게소에 들러서 수분보충 및 휴식을 휘합니다.,
남은 체력을 짜내어 집으로 출발합니다.
이틀동안 달린 총 거리는
다음주 혹은 그 다음주에는 이틀 1000km 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ㅋㅋ
이틀동안 달린 코스는
램블러도 산길샘도 relive도 기록이 안되서 지도로 경로를 기록하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럼 이번투어 일기 끗!!
다들 힘내서 내일 출근하세요..
월화 이틀만 버티면 수욜날 또 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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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박스...테러에도 즐겁게 여행을 다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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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가거나 어쩔수없는 일은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않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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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자외선도 세고 오존수치도 높지만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에 라이딩 하는 분들 부러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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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귀길말고 어제 동쪽으로 갈때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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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만큼 먹는게 중요한거라능~ 샷샷~들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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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먹기위해 삽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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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럼 돈 굳으셨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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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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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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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은 사랑이고 박투어도 사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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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많은분들이 동쪽으로 다녀오셨군요~ 맛집투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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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길에 맞은편으로 어마무시하게 많이들 넘어가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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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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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달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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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도 강대 도계캠 참 멋진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찾아보니 춘천에서도 멀군요!ㅜㅜ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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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잎쨩과 함께라면 즐겁게 다녀오실듯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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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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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트콤같은 추억은 안생겨도 되는데 말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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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선정만봐도 왕새우님인줄 알겠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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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메뉴선택이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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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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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트콤같은 에피소드는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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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당일치기로 700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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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박투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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