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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바이크가 MSX125였고 신차구입후 2년동안 약16,000km주행 한 뒤, 이제서야 쿼터 갓 입문하여 고작 800km탔기에 고수님들 보시기에 부족한 정보겠지만 혹시나 125cc에서 메뉴얼 쿼터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기도하고 저 스스로도 그냥 일기장 적듯이 적어봅니다.
0km~500km 1차길들이기 구간
(혼다 메뉴얼에서는 별도의 RPM제한은 없고 첫500km까지 급가속에만 주의하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저는 나름의 기준으로 제한을 두었습니다.)
RPM 7000이하 주행, 모드는 부드럽게 가속되는 comfort mode로만 주행했습니다
우선 1단에서 출발후 10km에 2단변속 20km에 3단변속 30km에 4단변속 40km에 5단변속 60km에 6단변속...(시내에서 변속 엄청 자주해서 정신없네요ㅋ)기준으로 변속하고 6단이 기어비가 굉장히 넓게 커버가 됩니다.
심지어 60km에 6단변속후에 감속하여 35km임에도 약간 털털거리면서 다시 가속이 됩니다.
그리고 6단 기준 rpm7000에 계기판110km(Gps로는100km 정확히 10km차이납니다)
기존 MSX125로도 나오던 속도였고 comfort mode에서의 가속감은 MSX125와 크게 다름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엠엑이는 90km이상에서 더디게 올라가는게 CBR250rr로는 막힘없다는 차이가 있었죠^^(이때 스로틀 더 감고싶어서 손이 근질거렸네요ㅎㅎ)
무게중심의 밸런스는 MSX125보다 더 잘잡혀 있는것 같습니다.
휠이 크고 시트고도 높지만 주행중 좌우로 눕혀보아도 정말 가볍게 좌우로 와리가리가 되면서 첫주행부터 저는 엠엑이보다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
또한 서스펜션도 엠엑이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차체를 잘 잡아주어 주행내내 운전위치는 고정되고 하체만 노면에 따라 굴곡에 따라 서스펜션이 일하고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앞서스 도립식, 뒷서스 조절식 5단계중 초기상태 2단계-1단계가 가장 hard)
아직 코너라고 할만한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일반 도로에서 불안함은 전혀 없을만큼 회전운동을 보이고 어서 조금더 빠른 가속도 속도를 느끼고싶게 되었습니다.
500km~800km 2차 길들이기 구간 RPM 10000까지 사용(레드존은 RPM14000부터 16000까지입니다)주행 모드는 여전히 comfort mode
지루했던(?) 1차 길들이가 끝나고 이제야 125cc의 최고속도 이상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계기판 기준
RPM8000에 120km
RPM9000에 130km
RPM10000에 140km....
(유투브를통해 봤지만 RPM14000에 180km로 1천 알피엠당 10km씩 증가하는것 같습니다)
RPM10000정도 사용하니 주행재미가 신세계더군요^^ 스로틀을 감고있으면 6단 상태에서도 계속 RPM은 상승합니다~
140km에서도 원한다면 쭉쭉 속도를 뽑아줄수있다고 CBR250RR은 말합니다.
(생각없이 잠깐 속도계 안봤다가 RPM11000 속도 150km을보고 깜놀했었을만큼 가속이 계속 빨리빨리 올라갑니다)
속도가 올라갔음에도 브레이크는 만족스럽게 원하는 지점에 생각했던 그대로 감속시켜줍니다.
아직 돌발상황은 없었기에 ABS성능확인은 충분치 않지만 시험삼아 약60km에서 앞뒤 풀 브레이크 잡아 봤는데 차체 요동없이 손발끝만 찌르르하는 간지러움과 함께 ABS가 터짐을 확인했습니다.
앱스가 있기에 제동의 자신감이 MSX탈때보다 훨씬 크고 풀브레이킹의 두려움이 없어져서 너무 좋습니다(엠엑이는 락걸릴찌모르는 두려움이 컸었습니다ㅜㅜ 실제 꽤많이 리어락을 경험했고 그때마다 춤추던 뒷바퀴의 등골서늘함이란...ㅡ.,ㅡ)
아직 길들이기가 다 안끝나서 성능을 충분히 경험해보지 못한 시점이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단순히 속도만 빨라졌다가 아닌 속도포함 그런 고속에서의 안정감과 그로인한 코너 및 노면에 따른 가감속의 차이를 느끼는 주행, 그리고 믿을수있는 브레이크 차체중심 접지력등 125cc때와는 정말 다른 세계였군요.
앞으로 곧 다가올 1000km를 돌파하면 오일교환후(현재 g2순정오일인데 숼100퍼로 교체예정) RPM 제한없이 달릴때, 또 모드도 sport 또는 plus 모드의 느낌은 어떨찌 너무 기대됩니다~
자세는 이제야 조금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오늘 총 4시간 반 주행중 2번 휴식, 연속 1시간30분까지 주행해도 특별히 아픔까진 안느껴집니다ㅎㅎ
그래도 몸이 힘들긴해요ㅜㅜ 이상 순전히 초보의 주관적인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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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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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후기 잘봤습니다~ 바이크 길들이기에 대해 말이 많지만 오뚝이님처럼 한단계씩 풀면서 즐기는것도 재밌어보이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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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길들이기는 제조사들마다도 다르더군요~혼다는 500km까지 급가속만 피하라고하고, 야마하는 1000km,1600km각기 제한사항 구체적으로 있고, 스즈끼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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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지만 보증 기간내에는 순정 오일을 쓰는것이 좋지 않나 봅니다.. 순정을 안쓸경우에는 보증을 못받는 다고 알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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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경우도 있나보군요? 근데 저흰 병행수입이라 어차피 혼코에서 보증안해줘서요ㅎㅎ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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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R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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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RR ㅡ.,ㅡㅋㅋR3와 MT03처럼 같은세팅에 포지션만 다른 차가 있음 전 그게 더 좋겠습니다ㅋR포지션 힘듬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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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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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부시면서 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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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가 터지면서 레버 반발력에 놀라 잡던 손아귀에서 힘을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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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 반발력이 손아귀를 간지럼 태우는 수준이라 별로 놀라진 않았는데 .... 혹시 위급상황에서는 놀랄수도 있겠네요^^ 미리미리 익숙해지기위해 풀브레이킹해야 할까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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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바이크랑 세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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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랫글 미하엘님과 부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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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은.......수치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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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가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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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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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나가네요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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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유투브에서보면 160km까진 스트레스없이 가속되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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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팔백이 타고나서, 저도 엠엑이 타면서 소위 말하는 그 속터지는 구간 90-100 사이 에서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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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도 옛날같이 250라인에서는 압도적이지만 요새는 400까지도 쿼터라고하니 성능은 그냥저냥 쿼터중간은 가는듯 합니다~그래도 보험료 중형구간에 환경검사 면제라는 메리트에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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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험료, 환검을 까먹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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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리미트 풀기 전인데도 잘 나가는게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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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바이크 앱스느낌을 몰라서 이게 다른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차는 크루즈나 그랜저나 비슷한 수준의 진동이라 바이크도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근데 손아귀에 꽉잡은 전화기 진동정도로 꽤 약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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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짐이 +1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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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위험한순간 없이 안전운전해야하니 익숙해지면 안되겠죠?^^ 느낌 말씀하신것과 비슷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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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재밌는 바이크인거 같아요 둘반인데 180되는 속도까지 즐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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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재미있네요~ 6단기어가 40아래에서도 그냥 감으면 다시 속도가 붙을정도로 효자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