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식이구 귀하디 귀한 검빨 CBR250R 입니다.

 

얼마전에 절삭레버 자가 교체하다가 총알 모양의 스위치가 빠져버렸어요.

다시 순정 레버로 교체하고 센터로 갔습니다.. (비극의 시작)

기존 마스터실린더는 마스터 실린더랑 스위치가 다르더라구요.

직구해서 부품 사오면 되긴하지만 매일 바이크를 못타면 죽는 병에 걸렸기 때문에 

바로 센터를 통해 교체를 진행했어요. (이게 생각보다 꽤 비싸요.. 타이어 하나 값..)

교체하고 남은 마스터실린더는 부품사서 재조립하고 팔아야겠네요.  

그리고 타이어 교체를 결정하고 센터를 방문 했어요.

제 CBR250R 딱 이 각도에서 찍으면 너무 이뻐요.

제가 타는 CBR250R은 13년식 재고차 출신인데 키로수까지 낮아서 기존의 출고타이어 마일리지는 새거와 비슷했어요.

하지만 세월 때문인지 많이 경화가 되었더라구요.

콘티Go?​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인도산 타이어에요.

뒷바퀴가 이런식으로 경화로 조금씩 갈라지기도 했고, 출고 타이어가 돌 타이어라 리어 브레이크를 잡으면 타이어가 엄청 밀렸어요.

(덕분에? 리어 컨트롤 능력이 조금 상승했네요)

그래서 피렐리 로쏘2 스펙R 모델로 앞뒤 모두 교체했어요.

로쏘2 스펙R 타이어는 쿼터급에 장착하는 타이어라서 흔히들 말하는 로쏘2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해요.

마일리지도 더 길다고 하네요.

데일리로 사용하는 CBR250R에 매우 적합한 타이어라고 많이들 추천하네요^^

거의 모든것이 완벽한 제 바이크의 유일한 단점이 ABS가 없는 모델 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브레이킹 성능 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앞 뒤 타이어 모두 교체했어요.

(바이크에 ABS가 달려도 타이어가 안좋으면 쓸모없는 기능이 됩니다!)

모든 교체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면서 30km 가량을 달려보고 느낀점은.. 

딱딱한 타이어에서 말랑한 타이어로 교체하니까 통통 튀던 바이크가 안전하게 주행이되더라구요.

(첨엔 CBR과 제 몸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줄 알았는데..;)

타이어 교체 후 코너링과 리어 브레이크 제동력이 매우 좋아졌어요!

이번 시즌은 아주 부드럽고 정밀하게 달릴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