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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즈음
가게에서 쓸려고 재활용센터에서 10만원인가 주고 샀던겁니다
처음살때부터 필터흡입구쪽 개폐모터고장이라
전선 점프시켜 사용했구요
에어컨이 송풍기능은 계속되지만 실내온도와 설정온도를 비교해서 실내온도가 더 높으면 실외기가 돌아서 냉기를
보내주는 매커니즘인데 실내온도가
10도 뜨다가 0도 뜨다가 지맘대로라 실외기가 안돌더군요
그래서 다 뜯었구요
일단 놀란게 안에가 찌든때가 장난아니네요 ㅋㅋㅋㅋ
다이소 세정제 한통 쏟아부었습니다 구정물이 ㅎㄷㄷㄷㄷㄷ
20념넘게 묵은 때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내부에 닦으며 걸레를 5번은 빨았습니다
안쪽 스펀지들이 머금은 세월의 오염은 그냥 포기하구요 ㄷㄷ
지붕쪽 메인기판부터
전면 액정, 컨트롤기판, 하부 필터쪽 온도 센서까지 다 뜯어서
청소하고 오래된 커넥터 접점닦아주고
기판도 접점세척제로 닦아내고
삭은 커넥터는 잘라서 배선을 직접 연결하고
메인기판에 냉납인부분이 보여서 납땜도 다시했는데
증상 개선이 안되네요
근처 재활용센터가서 삼성에어컨용 온도센서를 얻어와서
센서를 바꿔봐도 마찬가지
센서가 문제가 아니라 센서의 정보를 처리해서
동작을 컨트롤하는 마이컴이 고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이런경우 메인기판을 바꾸는데
그냥 포기하고 간단하게 센서쪽 배선 절단으로 끝.
이렇게 하면 실내온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24도 고정값으로만 작동합니다
에어컨설정온도를 24도 아래로 맞추면 실외기가
쉬지않고 계속 돌아가겠죠 ㄷㄷㄷ
그냥 이렇게 쓰다가 다음에 바꿔야겠어요
3년전 구입시에도 하단필터만 한번 씻어서 썻지 내부는 안봤는데
처음에는 정체를 모르고 내부에 굴러다니는
에어컨 부품인줄알았는데 바싹마른 바퀴벌레알집이
약 5개는 나왔습니다
고치는것보담 내부 닦아낸거에 의미를 둬야겠습니다
하루에 보통 10시간정도 돌리는데
실외기를 연속으로 10시간씩 돌려도 괜찮을런지 ㄷㄷ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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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고치시는 제품들이 없으실 것 같아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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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친게 아니라 뜯어서 청소한수준이라 ...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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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화재 사고 이런 것도 뉴스에 종종 나오긴하지만 이제 날씨 좀 풀리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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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도 가게안에 기계를 돌리면 더워서 애어컨 풀로돌리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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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래도 곤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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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날이 풀려 몇시간씩만 켜도 될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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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쳐지는군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