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날씨가 기가막힌 관계로 어디를가볼까 생각하다가 만두가 땡겨서 지인과 함께 맛있는 만두집을 다녀오기로 하고

각자 알아서 출발후 천왕재 국수집에서 만나기로하고 출발을합니다.

한참 내려가다가 김천에서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처음 쉬면서 니코틴과 수분을 충전합니다.

이후 천왕재에 들러 지인을 만나고 숙소인 구포역으로 이동후

샤워로 먼지좀 씻어내고 투어의 1차 목적인 만두집으로 돌격!!

2% 아쉽게도 오향장육은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투어의 목적인 만두를 마음껏 먹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두명이서 술한잔 하면서 8인분 조진건 비밀 ㅋㅋㅋㅋ)

이 만두를 최고의 맛으로 먹기위해 토요일하루 사과두개와 물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더더욱 감동...ㅠ

그런데 만두를 배터지게 먹고나니 같이온 일행의 지인께서 덕천역근처에 고기집을 한다고 가보자고 하여 이동...

그런데 배가 터질꺼 같은데 이게 들어갈까 싶기도 했지만 소화시킬겸 슬렁슬렁 걸어가서 고기를 주문하고 굽고나니

또 한점 두점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가히 본인들 스스로도 놀랄만한 가공할만한 식사량!!

고기까지먹고.. 소화시킬겸 또 한참을 걷고... 숙소에 도착해서 푹신푹신한 물침대에서 그대로 잠이듭니다.

이제 복귀의 아침이 밝았으니, 언양의 밀면집에 들렀다 복귀하기로 출발을 합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의 중간쯤에 있는 특이하고 맛있는 짬밀면을 곱배기로 조사뿌고

그냥 올라가려다가 같이온 지인이 운문GP가서 코너도 타고 코너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싶다하여

경남권 라이더들의 코너성지 운문GP로 이동을합니다.

코너를 선호하지않는 쫄보지만 여기까지오니 한바퀴만 슬렁슬렁 타보자는 생각에 한번 돌고

이정도면 됐다 생각하고 갤러리들 구경하는곳에 바이크 세워두고 저도 한참을 구경합니다.

그와중에 같이온 지인은 물만난 고기마냥 씐나게 코너를 탑니다 ㅋㅋ

죄다 무릎긁고 간간히 불꽃도 날려주고 무시무시한 라이더들이 많아서 구경만 하는데도 오두바이 날아오지 않을까 쫄립니다...ㅠ

해서 그만돌라고 불러세워서 밑에 마을로 이동후 편의점에서 수분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늦은 복귀길에 오릅니다.

올라가는데 기온이 1도 1도 꾸준히 올라갑니다... 그덕에 겨울자켓 입고갔었는데 땀이 점점 많이 나기 시작합니다..

가다가 너무 더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온도를보니 27.5도... 햇볕이 따듯하다 못해서 따가울정도입니다.

세상에나 아무리 따듯한날이라해도 아직 2월인데 기온이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ㅋㅋ

해서 한번더 수분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다시금 복귀길에 올라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런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니 또 온도가 조금씩 내려가서 컨디션이 다시 좋아지고나니 그냥 복귀하기가 아쉽더라구요.

해서 보은에서 잠깐 쉬면서 어디갈까 하다가 군산가서 짬뽕한그릇 먹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바로 유턴해서 대전지나 군산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대전시내에서 차들에 시달리고나니 너무 힘들어서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좀 쉬고있는데 눈앞에 계룡역이 보여서 한컷.

슬슬 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지니 다시 열심히달려 목적지에 도착!!

주방마감 10분전에 겨우 세잎해서 정신없이 먹고 나오느라 짬뽕은 사진도 못찍었네요 ㅋㅋㅋㅋ

이제 저녁도 든든히 먹었겠다 다시금 열심히 달려서

예산에서 최종휴식후 이제 복귀하여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주말내내 열심히 달리고와서 당분간은 투어생각이 안날줄알았는데...

오늘부터 또 어딘가로 가고싶어지네요 ㅠ

딱 한달만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듭니다 ㅠ

주말에 날씨 좋던데 얼른 주말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