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바포님들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라기엔 벌써 바람이 꽤 차가워 졌네요~ 다들 즐 투어 하고 계신가요?

요새 달리기는 참 좋은데 저희부부는 봄가을로 바쁘다 보니 통~ 장거리를 못가고 짬짬히 근거리만 다니고있네요.

지난주도 근거리 다녀왔는데 뒷북 후기 올려봅니다.

한달정도 트위티와 페라리(CBR250RR)이들 옆에 세워놨던 오뚝이와 깜쓰(MSX125)들을 깨웁니다~

물론 장거리가 아닌 동네바리를 가기 때문이죠^^

그동안 오며가며 많이 봤었지만 실제로 가본적이 없던 팔당 "초계국수"집을 찍고 출발~

방문전 잠깐 녹색창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라이더 분들이 후기를 남기셨네요.

그런데 라이더가 오토바이가 아닌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암튼 맛집을 기대하며 휘리릭 날라왔어요~

자전거 주자창에 합석을~ㅋㅋ

저는 초계국수를 미하엘님은 들께칼국수를 시켰는데......

망....했습니다......

초계국수가 새콤한 "초"에 닭가슴살인 "계" 국수인것은 알고 있었으나.....

너무 셔요...ㅠ.ㅠ

진짜 딱 3젓가락 먹고 너무셔서 더 못먹겠네요....

(중간에 물에 행궈서 먹어보려고도 했으나 면 자체가 너무십니다)

들께칼국수도....면이 좀 딱딱하고..... 들께국물도 몇숟가락 마시니 속이 더부룩....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빈자리가 없이 만석인데도 이런 !@!@$$#$@같은 맛이라니.ㅠ.ㅠ

역시 사람 식성과 취향은 정말 차이가 크다는것을 실감했습니다.

위에 사진이 음식나왔을때가 아니고 다먹고 남긴사진입니다. -_-;;;;; 거의 못먹었어요.

암튼 맛집 선정 폭망하고 오늘의 두번째 목적지인

"스타벅스팔달DT점"을 찍고 갑니다.

미하엘님이 공부를 해야할 것이 있어서 전망이 좋은 카페를 검색했더니 많은 후기글을 보고 출발~ 

스타벅스DT점이기에 입구부터 차들이 북적북적 줄서있었어요~ 작은 MSX125는 줄 설 필요없이 구석탱이에 주차 쇽~

그런데 매장에 자리가 없네요..ㅠㅠ

그래서 나와보니 바로 옆에 또다른 카페가 똭~!!

스타벅스랑 바로 이웃해있는 카페~

전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도 때마침 너무 따사롭고~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카페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앞쪽 풍경~^^

카페에서 미하엘님은 열공하시고, 저는 한참동안 여유를 즐기다가 해질무렵 복귀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났더니 노래 한곡 부르고 싶어진 우리부부~ㅋㅋ

정말 자주가는 코인노래방 지하에 매번 주차하는 장소~ㅋㅋ 여기서도 자전거랑 합석을~^^

정말 MSX125는 아주 작은 공간만 있어도 주차가 가능하기에 어디를 가도 부담이 적네요~

코인노래방~ 500원에 1곡, 5000원에 12곡, 10000원에 25곡.

언제나처럼 5000원 12곡을 부르면 약 1시간정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히히히 100점도 나와봤네요~

신나게 노래를 불렀더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야탑역 주변은 먹거리들이 정말정말 많아요~^^

두루치기가 맛있는집이라고 해서 들어가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맛집으로 포스팅 하기에는 아닌 그냥 저냥 괜찮은 맛입니다~

9월의 마지막 주말 75km의 짧은 동네바리 무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