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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식 명물 '사랑분식' 을 다녀왔습니다 ...!
일반 |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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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6-30 12:43:01 조회: 750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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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에는 '사랑분식' 이라고 도민들 사이에서 명성 자자한 곳이 존재하는데요,

 

원래는 주로 도민들이 찾는 곳이었으나, 어느 순간 몇번 블로그에 소개되고 나서는 국내외 남녀노소 오매불망 줄서서 먹는 맛집이 되어버렸더군요ㅎㅎㅎ

 

제가 원래 돈까스 말고는 따로 무언가를 찾아서 먹질 않는데, 이 사랑분식 만큼은 예외입니다 ㅋ 한동안 잊고 살다가 며칠전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갑자기 먹고 싶어 길을 나섰으나 ...

 

 

 

 

 



 응? 무언가 붙어있는데 ...?!







 죄송할 짓 왜 하냐긔 ㅠㅠㅠㅠㅠㅠ 올해 최초로 먹고싶어 찾아갔던 날이 하필 휴무크리였네요 ㅠㅠ





그 이후 어제 재방문을 고민하다가 평생 제주토박이로서 하늘을 보아하니 역대급 비가 쏟아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비는 생각보다 그리 오지 않았고
 

마침 눈썹문신 리터치 받고 시간대가 적당히 아침 겸 점심을 섭취해도 괜찮을 듯하여 동문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주차는 500여 미터 근방 골목 혹은 유료주차장에 대시면 편하다능 ...

 

 

 

 




 앗?! 열었네요 ?!! 뭐 휴일이 아니니 당연한거지요 ㅠㅠㅠㅠㅠ







 번호표입니다. 대기표가 아니고요, 원췌 바쁜 곳이라 주문시 직원한테 부탁하거나 종이에 써서 내는게 아니고 주문대장(?) 같은 곳에 테이블 번호와 메뉴, 현금/카드결제 여부를 기재합니다. 현금/카드결제는 매우 중요한데요,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분명 대기줄도, 테이블 손님도 많지 않았으나 전화주문이 밀려선지, 안에서도 근 15분 가량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자화상도 살짝 그려주고요ㅋ 기다리는 동안 사람이 이토록 없는게 신기해서 오픈시간이 언제에요 하고 물으니 열한시래요... 제가 간 시간이 열시 반정도였는데 이미 그 시간에 반정도 있었다는 얘기임 -_- ㄷㄷㄷ







 이게 그 도내... 어쩌면 전국유일 일 수도 있는 그 사랑분식의 시그니쳐 메뉴 '사랑식' 입니다 ㅋ 구성은 떡볶이에 김밥+만두가 투하된 단순하기 그지없으나 특유의 뽕맞은 듯한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종종 찾게 됩니다...ㅋ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떡볶이의 매콤달콤한 맛에서 달콤한 부분을 좋아하는 분께는 강추드립니다 ...! 

 

 신전떡볶이의 매운맛을 10이라고 두면 이 사랑식은 2에서 3정도?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ㅎㅎ







 윤기가 좔좔







입안에서 사르르







 냠냠쩝쩝







 계산 후 나오며 한 컷. 실내에는 초상권 침해의 우려가 있어 따로 찍지 못했고요, 원래 인테리어가 조금 더? 아니 많이 쌈마이틱한 전형적인 시장통 분식집이었는데요(막 벽에 온갖 낙서와 연예인들 싸인이 공존하는 그런..) 어느 순간 리모델링하여 인테리어가 매우 깔쌈해졌습니다! 

 

 엄청 바쁘긴 하지만 사장님? 따님? 으로 보이는 두분이 항상 계시는데 묻는거에는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ㅋ 

 

원래 현금결제를 하면 혼자가도 만두가 서비스로 나오는 비범한 곳이었는데 오늘은 안나오길래 물어보니 원재료값이 많이 올라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예 안주는게 아니라 혼자갔을때는 안나오는듯 ... 몇명 이상가야 나오는지는 또 못물어봤네요 ㅋ)

 

 그리고 10여년 전 고딩시절 왔을때 3,500원이었다가 천원 밖에 안올랐네요 하는 요지로 여쭤봤는데 그때는 일반 밀떡을 쓰고 지금은 쌀떡으로 만드신다고 답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는 양이 살짝 줄어든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고등학교 떄는 친구둘이서 하나시켜서 나눠먹고 그랬다능 ... 

 

 차량주차가 아주 헬인 곳이라 바이크타고 오시는 분들께는 아주그냥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이크는 길가 동문시장 입구쪽에 세워두면 무난하거든요 ㅎㅎ 

 

 요전번에 댓글로 몇몇분이 낯바다 사진을 내놓아라! 하셨는데, 동문시장 바로옆이 탑동해변인지라 이걸로 쌤쌤하시죠(?!)

 

 반응 좋으면 바이럴하고 전혀 상관없는 맛집이나 몇몇 플레이스 추천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 ㅇ_ㅇ/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제 침샘이 님 덕분이 고장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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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에서 4,500원 지불하시면 수리가능하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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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되면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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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계실때 꼭 한번은 드셔보길 바래요 ㅎㅎ 근처 분식집에서도 아류작(?)을 파는데 오리지널만 못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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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썩어먹는거 사장님께 물어보세요  오래전에 부산분이 떡뽁이에 순대 튀김 말아 먹는거 보고 내놓으셧냐고 ㅋㅋ
그렇다면 저의가 맛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납니다 족발썰던 아가씨가 이쁘던데...

    2 0

사실 메뉴자체는 '모닥치기' 라고 해서 저곳 말고도 비스무리하게 나오는 곳들이 제법 있습니다만  맛이 저기만 못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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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제주에 사시는데 일이 바빠 일년에 한번 가보기도 힘드네요. 맛집 많이 올려주세요. 갈 때마다 부지런히 돌아다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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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히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 근데 워낙 초딩입맛이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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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떡볶이가 맛있는집을 찾아서 요즘 퇴근길이 행복한 분식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여기도 괜찮아 보이네요.

제주도가면 믿고가는 고기국수집 두곳있는데 여기도 믿고갈수 있는 그런 맛집이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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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그 믿고가는 국수집이 ㅈㅁ국수는 아니겠죠? 처음에 도민들만 갈땐 맛있었는데 요즘은 초심을 잃었다는 평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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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ㅈㅁ, ㅇㄹ, ㅁㅈ 이 3개만 피하면 고기국수는 실패 안하죠.

한 10년전쯤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유명해지고 맛이 조금씩 연해지면서

이제는 제입맛에 거의 필패수준의 국수집으로 변신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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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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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제 맛집입니다 ㅋㅋㅋㅋㅋ 워낙에 초딩입맛이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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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보끼 환장하는데 이런 맛집이 있었군요
담에 제주도가면 꼭 들려보겠습니다 ㅋㅋ
다른 제주도 맛집도 종종 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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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반응이 나쁘지 않은듯 하여 몇군데 리뷰 더 써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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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음식하면 창렬하다 이미지가 강한데 이런곳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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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비쥬얼이나 설명하신 맛이 딱 제스타일이네요~^^ 저도 달달한 초등학교앞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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