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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에 대구 가서 맡겨놓고 온거 오늘 가서 찾아왔습니다.
일찍 받을까 싶기도 했는데 전 아직 한번도 기어가 빠진적이 없어서 별로 안 급하기도 했고...
뭣보다 날 추울때 대구까지 끌고 가는것도 일이라서요 -,.-
차일피일 미루다 슬슬 날이 좋아지길래 예약 잡고 갔습니다만 때마침 직원분들 상당수가 출장이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목요일 오후에 맡겨놓고 나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대구 온 김에 수명이 다 돼도 한참 전에 다된 타이어도 교환을 부탁드렸습니다.
공식센터라 엄청 비쌀거라 생각하고 일단 견적부터 부탁드렸는데,
의외로 전문샵과는 딱 공임 약간 정도의 차이만 나길래 그냥 여기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찾으러 올때도 오후 늦게 오게 될텐데 딴데 가서 교환하고 오면 백퍼 한밤중 복귀각이라...
밤에 넘어오기는 좀 부담스러운 길이거든요.
그렇게 차 맡겨놓고 버스타고 복귀했습니다.
라이딩 장비 고대로 걸치고 버스정류장 오는데 꽤 신경쓰이네욬ㅋㅋㅋ
바이크가 없어서 심심해진 주말에 간만에 옷 세탁을 했습니다. 사진은 세탁 전입니다.
큰맘먹고 마련한 레빗 샌드 3 입니다. 덕분에 한겨울에도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근데 옷이 검은색이라 몰랐는데 참... 많이 더러워졌더군요;;;
대야에 물 받아서 세제 풀고 푹 담근 담에 실컷 주무르고 꺼내서 헹구는걸 세번쯤 반복하니 그제서야 구정물이 안 나옵니다.
도로 먼지란게 무섭네요 정말. 흙탕물에 뒹굴다 온 옷도 이거보단 깨끗할겁니다 --;;
그리고 어제 차 찾아가라고 연락이 오길래 오늘 대구가서 바이크를 찾아 왔습니다.
타이어를 온로드용으로 바꿨어요. 미쉐린 로드 4입니다.
엑드방이 타이어를 앞은 17인치 일반용을 쓰는데 뒤는 15인치 빅스쿠터껄로 써야해서 세트로 낄 수 있는게 정말 몇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그거 감안하고 앞뒤 짝짝이로 많이들 끼시는데 그러자니 왠지 기분도 찜찜하고...
온로드용으로 많이들 끼시는 피렐리 조합은 스포츠 타이어라 순정보다 마일리지가 더 짧다길래 피했습니다.
순정을 고작 6천 타고 다 조져놨는데 것보다 더 짧으면 끔찍하죠 --;;
쨌든 열심히 찾다 보니까 미쉐린 로드 4가 괜찮은 것 같아 이걸로 정했습니다.
투어용이라 마일리지도 길고 뭣보다 엑드방도 앞뒤 같은걸 세트로 낄 수 있습니다.
일단 집에 오면서 타 본 결과로는 나쁘지 않네요.
사실 전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다들 좋다니까 뭐...
올해 시즌엔 이거 다 닳을때까지 타보고 그때가서도 맘에 안 들면 또 딴걸로 바꿔야죠.
덤으로 앞타이어 삼각형 만들어놨다고 대구혼다 사장님한테 혼났습니다 ㅠㅠ
그리고 복귀 다 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주유소에서 기름 넣으려고 주유구 버튼을 누르니 열리질 않더라구요.
당황해서 부랴부랴 센터에 전화하니까 임시로 여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겨우 기름 넣고 집에 왔네요.
수리하신분이 리콜 수리 다 하고 다시 조립할때 개폐 버튼 케이블을 빼먹고 조립한 것 같다 하십니다.
왠지 급 찜찜해졌지만 내일이나 모레쯤 출장와서 수리해주신다니 뭐...
이상 리콜 받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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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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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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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촌동네라 차에 뭐 하려면 기본이 대구네요. 동네 센터는 씨티백 고치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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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4는 저 패턴이....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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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쪼~~끔 징그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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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까지 바이크타면서 앞뒤 맞추는거 신경 잘 안쓰고 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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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통 스마트버튼 밑에꺼 저도 잘안열리더라구요 ㅠㅜ 그런데 아에 안열리신다니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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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힘좀줘서 꾹 눌러야 열렸었는데 이번엔 아예 선이 빠져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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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4가 마일리지 제일길고 우천시 접지가 가장 좋습니다. 그고 앞타이어의 저 패턴은 배수와 동시에 약간의 슬립방지 기능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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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일리지가 아주 길고 특히 악천후에 아주 좋다길래 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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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달리면 안보이니 아무상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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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저거 이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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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합니다. 형상은 기능을 따르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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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5 나온지 꽤 됐는데..... 없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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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5가 빅스쿠터용이 아직 안 나와서 뒷타이어가 없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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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DCT 기어빠짐도 복불복인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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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17년식도 끝까지 기어 안빠진 차도 있는 것 같지만 애초에 부품 결함이라 결국 폭탄은 안고 가는 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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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카울을 싹 탈거 후 재조립하는거라 일이 참 많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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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가 시간에 쫓기다 조립하면서 놓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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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가야한다면 화가 많이 났겠지만 이 먼곳까지 출장와서 손봐주겠다니 그러려니 해야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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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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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정비를 받을 수 있으면 가장 편하겠지만 그게 아니니 사실 부담이 좀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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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증기는 안올라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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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도 리콜이라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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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콜받으라면서 날라온 우편에는 유증기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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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았군요. 스즈끼도 GSX리콜 대잔치중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