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근황글 올리고 슬슬 복귀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이거저거 알아보고 있는데요,

와 ... 별거아닌거 같은 기종선택이 이렇게 이렇게 애를 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컼컼

 일단 최우선 순위의 기종은 허스크바나 '2021년형' 스바르트필렌 401 이었습니다만, 이시국사태(..)의 충격파를 직격으로 맞아서 출고일정이 한달 밀린고로 이미 사전예약하신 분들도 언제받을지 기약이 없는거 같더군요 ...

 그다음 차순위로 고민한 게 좀 뜬금없지만 가와사키 Z900 이었습니다... 센터하는 친구놈이 얼마전 가와사키 협력점 됐답시고 W800 과 함께 신차로 함께 내렸는데 내린지 얼마 안되서 금방 판매되더군요..

그덕에 잠깐 센터에 있을때 실물을 목격했는데 크기는 둘째치고 만듦새가 썩 괜찮더라구요?!! 단연 압권은 동급최강의 TFT 디스플레이 ... 그리고 연식변경으로 인한 TCS 추가 ...!!!

여튼 제 피지컬 대비(185/80) 아주 사알짝 작은듯했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제일 괜찮았습니다. 경쟁차종으로 여겨지던 스즈키 S750 대비 아주조금씩 비교우위인 느낌?

 그리고 원래 생각도 없다가 갑자기 부상한 다크호스 닌자650 ...! 

 원래 모처에서 병행으로 가성비에 눈이 멀어 사지 않는한 구매가치가 없다고 여겼던 닌자육반이었는데 디자인도 썩 괜찮고 연식변경으로 인해 프론트페어링이 바뀌면서 고맙게도 계기판까지 TFT디스플레이로 바뀌었더라구요 ㅎㅎㅎ 

 무엇보다 중요한 건...! 풀배기가 된다는 거죠 ... 이시국에 ... 날고긴다 하는 타 바이크들도 끽해봐야 슬립온인데 얘는 풀배기 가능... 아아 ... 제가 고민하는 후보차종들 중에 제일 한가운데에 있는 녀석인듯...

 근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얘 살 정도의 총알이면 출시이후 지금까지도 가히 대한민국 바이크시장의 유니콘(..)이나 다름없는 혼다 CB/CBR650 시리즈도 가시권이고 ... 

 하드웨어 스펙만 놓고보면 츄나 츅대신 닌자를 살 이유가 없긴 한데 일단 얘네는 웃돈 주고도 살 수가 없는 상황이고 뭐 ... 

 탄생일이 7월초라서 그 시점 전후로 출고하는 것을 목표로 알아보는 중인데 기약이 없네요 하하하하

 일단 뭐가됐든 출고를 하면, 개인적으로 차를 포함한 온갖 물건에 애착이 많은 편이라 쉽사리 팔거나 기변하지는 않을 듯 하기에 Z900 을 제일 마음에 염두해두고 있긴 합니다. 메이커가 무슨 배짱인지 프로모션 1도 없고 친구센터 버프로 끽해야 신차출고 기본패키지 정도 받겠지만요 ...

 하지만 1,320 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닌지라 금융 프로그램 끼고도 어찌저찌 비용부담은 무리없지만 마음속 한편 자그마하게 '굳이...?!' 하는 생각이 아예 들지않는것도 아니고 ... 본래 엔진달린 자장구(..) 라는 개념으로 700초반대의 스밧필렌 데꼬와서 유유자적 하며 놀다가 가끔 코너탈 생각이었는데 일이 많이 커졌네요 하하...;; 

 본래는 조언 구하려고 쓰던 글인데 쓰다보니 신세한탄(?)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하하하 결론은 이제 시즌인데 다들 제주도 놀러오시죠! 저도 6말7초를 기점으로 다시 라이더가 되어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