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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크] 간병차 상경해야 하는데요, 질문드립니다.
  질문 |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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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3-27 19:33:28 조회: 620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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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직라이더 보쌈입니다. 우선 글에 앞서 비바이크 관련글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__

다름이 아니오라 어머니가 편찮으셔서(오랜 지병이 있었는데 한동안 괜찮다가 며칠전 입원하셨습니다)지역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서울 큰 병원으로 옮기셔야 하고, 거기에 제가 보호자로 따라가야 할 거 같습니다...

빠르면 4월 2일 쯤 올라갈 거 같은데요, 4월 초까지만 일하기로 했던 걸 조금 더 빨리 끝내고 제가 보호자&간병인 겸 해서 따라 올라갈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간병차 따라갔던 적이 없어서 짐부터 해서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일단 저 4월 2일 올라가는건 정밀검진 차 올라가는 거라 당장 짐싸서 올라가야 하는건 아니지만요 ...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수건이랑 세면도구 여벌(속)옷, 그리고 노트북을 챙겨갈까 합니다. 어머니가 영화 보는걸 좋아하시는데 외장하드에 담아가려고요... 사실 짐 싸는 건 정말 사소한 문제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 걸 해야 하는 터라 심적인 부담과 유의사항 등 하나도 모르겠네요 ...

사회생활, 취미활동 하면서 알게된 몇몇 서울분들 중에 라이더 또한 계신 터라 조금이라도 가치관이 비슷한 분들께 도움 받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요즘 병원은 입원하면 딱 환자복만줍니다

수저부터 슬리퍼, 속옷등등 모든걸  챙겨야합니다

아니면 다 돈주고 사야하죠  소변기조차 돈주고 사와야함요

어머니께서 현재도 입원중이시라면 필요한걸 거진 갖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서  멀리가게되면 챙기러 또 왔다갔다하기 힘드니까

최대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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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라가기 전 현 병원에서 퇴원 후 집 들렸다 올라갈 것 같은데 그때 좀 물어보면서 챙겨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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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잘 안주거든요....추우실지도 모르니 이불 챙기시고요~돋보기 안경, 틀니(저는 치아교정 후 유지장치를 반드시 챙기다보니), 핸드폰 충전기...
드시고 계시는 약...막상 짐을 꾸리려니 생각이 잘 안나실 것 같네요...
건강검진 잘 받으시고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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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이 따로 필요하군요...! 헌데 제주도에서 뱅기타고 가는거라 가져가는게 걱정이네요 ㅠㅠㅠ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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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하나 챙기셔야 할겁니다.
근처에 코인 세탁소 있으면 갔다 오셔도 되고 편의점 택배도 있으니 편의 물품 충분히 챙겨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물론 요즘 간병인 보조나 간병인 서비스(유료) 제공하는 병원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족이 있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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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라 ...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터라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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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레쓰비님 자세히 적으셨네요.
필요 물품 들고가기 힘들면 택배로 보내시고, 퇴원하실때도 택배 보내시면 됩니다. ㅎㅎ
어쨌든 간병하시는 당사자도 몸이 편해야 마음도 여유있고 잘 돌봐드릴수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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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님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아직 대기자가 밀려서 바로 입원 못하시고 다시 내려오셨습니다 ㅠㅠ 여기서도 응급실서 대기만 하고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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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입원할때 1순위로 챙기는게 슬리퍼와 폰충전기와 텀블러 이 3갭니다.

추가로 속옷여벌과 수면양말, 쌀쌀할수 있으니 후드, 노트북, 세면도구 이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좀더 여유있게 챙기면 병원에 베게가 낮아 불편할수 있으니 베게정도면 충분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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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랑 베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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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랫는데.갑자기 대구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따라가서 제가 거의 간병다햇죠.아무것도 준비해가지도 못하고 가도 다 시설 되잇어서 지낼순 잇더라구요.지인들이 반찬 갖다주면 좋은데 안대면 병언식당도 다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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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산병원으로 가요. 일단 기본적인 제반시설은 갖추어져 있나보네요. 근처 지인들한테 신세 질 생각하니 이것도 썩 마음이 편하진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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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 시기까지 저랑같네요.이때즘가서 오월까지 잇엇는데.전자렌지있는 주방에서 설거지하고 식수나오고 샤워실잇고 세탁실은유료구요.식당도 패푸점한식당 여러개잇어요.매점. 의료용품가게도 잇구요.주차는 유료고 옆이 한강이라 가끔 바람쐬고 그랫네요.아 코인피시도 잇더군요.커서 제가 모르는 시설도 잇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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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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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건은 스포츠타올 같이 물이 금방 마르는게 편해요. 충전기도 필요하고요. 입원하시는 병실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지만 개인 냉장고 있으면 거기에 반찬 갖다 놓고 환자 병원식에서 밥만 추가해서 드시면 좀 아낄 수 있어요. 그리고 잠도 옆에서 잘텐데 가벼운 담요라도 챙겨가세요.

만약 간병인 구하신다면 잘 알아보셔야해요. 요즘 조선족들이 이쪽 일을 하는데 사람 차이가 많아요. 잘 챙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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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상황은 아니라 간병인은 따로 생각치 않고있습니다.  아직 입원전이라 개인실일지 다인실일지도 모르지만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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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 입원을 3개월정도 하셨었는데.. (아주대2주, 요양병원3개월)

슬리퍼(바닥 안미끄러운거, 사이즈 여유있게. 병원 오래계실거면 보쌈님것도)
핸드폰 충전기, 속옷, 양말
임부복같이 펑펑한 원피스, 외투. 머리띠(끈), 외출용 모자
여분 담요-이불 얇은거 (꼭! 환자도 필요할수 있고 간병인꺼 안줍니다)
세면도구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린스, 세면용 컵, 수건3장)
접시, 과일칼, 수저, 포크, 이쑤시개, 물통, 컵, 종이컵, 비닐봉투or비닐백
기타 밑반찬들, 커피(믹스)
또 여름이여서 미니 선풍기, 전자모기향, 아이스팩 정도 사용했었습니다.
앉을때가 마땅치 않고 가볍게 침대 옆에
물건들 놓을 요량으로 플라스틱 의자도 1개 샀었네요.

요양병원은 8인실에 공동간병인2인 있는 병실에서 지내셨는데
세탁은 간병인분들이 세탁기로 돌려서 해주셨고
세탁비용은 따로 지불했었습니다.
(목욕 해줄땐 어머니가 개별적으로 따로 돈을 좀 드렸다 하시더군요)

대략 제 기억으론 이 정도인데
보시고 꼭 필요한것들 선별해서 준비하시고
서울 시내라면 어차피 큰 마트들 많으니까 필요할때 바로 준비 가능하실겁니다.

저희 이모가 해준 말인데
가족중에 누가 아프면 무조건 돈 많이 버는게 최고랍니다.
간병인만 하루에 단독은 8~9만원(수수료 합치면 대략 9~10)
공동 병실에서는 하루에 2~3만원정도..
기타 비용 및 병원비까지 하면.. 어마어마합니다.

간병하시면 서로 힘들어요..
아프신 분은 아프신대로 힘드시고 간병하는 분은 간병하느라 지치고 힘들어요.
아주대 병원에 간이침대에서 자는데 1시간마다 간호사들 와서 뭐하고 뭐하고..
잔거 같지도 않고 다리가 계속 퉁퉁 붓더군요.
환자도 몸이 불편하고 아프니까 짜증도 많이내고 거동이 불편하시면 다 해드려야 하니
정말 힘 많이 듭니다.
이런 부분 감안하시고 아무쪼록 어머님께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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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하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여름 전이라 레쓰비님보단 저는 짐이 좀 줄겠네요. 그렇다고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만 ㅜㅠㅠ 댓글 좋은 참고가 될거같네요.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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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사간다고 생각들 정도로 다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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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갈수 있는거 최대한 가져가고 나머진 택배로 부치던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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