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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구입과 수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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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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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4-13 05:47:16 조회: 1,070  /  추천: 8  /  반대: 0  /  댓글: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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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4년묵으신 지티에어를 대체하기 위해서 알파90을 샀습니다

중고로 좋은 가격에 샀습니다

문제는 최대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저주받으신 광대뼈가 자비없이 끼더군요

좀 오래 쓰면 아파요

 


그래서 광대뼈부분의 스펀지를 뜯어서 다 날려버리고 재조립했습니다

좀 편하더군요

근데 턱을 올리면 좀 헐거워요

다른 것도 써 봤지만 시스템헬멧은 뭘 써도 턱내릴때와 턱올릴때의 내부공간 차이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다이네즈 가죽자켓인데 이 때는 같은 메이커라도 체감 사이즈가 다를 수 있다는걸 모르고

텍스타일과 동일한 사이즈로 샀더니 내피를 끼면 팔이 과하게 끼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조끼형으로 잘라버렸습니다

물론 중고거래는 바이바이죠


바이크용품은 아니지만 바람막이를 샀습니다

보통은 라이딩기어 안쪽에 많이들 입는데 그렇게 하면 내피입고벗고 핏감이 변하는게 싫더군요

외피용으로 구입했습니다

이걸 구입한 이유는요...


내피 시스템이 바람막이 외피와 같은 회사의 내피 메인지퍼가 결합되는 시스템이더군요

머리를 잘 굴려보면 라이딩자켓도 메인지퍼만 변경하면 결합이 가능합니다


고리 다는부분도 물론 달았죠



바람에 후드가 날리지 않게 벨크로도 새로 달구요

 

응용하면 겨울패딩에 결합, 겨울패딩과 열선내피 결합 등도 있겠죠

그것도 다음 겨울 전에 해볼겁니다

이 상태로 방풍만 잘 되면 0도 가까이서도 탈 만 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이런식으로 팔이 시보리로 마감되었으며, 가운데도 단순히 지퍼로 체결하는 자켓이 가장 최적화된 제품이지만

(즉, 자켓 내피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

 

 


제가 가지고 있던 자켓은 위와같이

지퍼로 체결한후 단추를 결합하는 메인지퍼 부분과 단추로 조절하는 팔부분이었다는거죠

팔이 단추 결합하고도 손 넣었다 빼는데 지장이 없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상당히 불편했을거예요
 

 

원래 시행착오도 겪어보면서 하는거죠 뭐...

 

개인적으로 바이크의류들은 꼭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저에게 맞게 수선을 해야 그나마 쓸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요구사항이 커스텀에 가까운지라 매장에서 상담하는게 필수인데

수도권에서 그나마 전문업체가 남양주에 있죠 너무 멀어요

그나마 가까운 곳에 실력 좋은 곳이 있어서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헐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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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서워..

    0 0

와 귀찮게 레이어드만 했는데 타메이커 결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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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 경우지만 북유럽 메이커인 루카와 할바슨은 생판 다른 메이커지만 놀랍게도 자켓 바지 연결지퍼가 호환되는 기적(?)의 조합이기도 합니다

    0 0

어... 뭔가 신기하면서도 솔깃한 느낌이...

    0 0


괴..굉장해요.. ;ㅅ;;

    0 0

일반옷과 결합은 좋은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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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이상한 짓을 좋아해서 능력은 없지만 뜯어고쳐 쓰는걸 좋아합니다

    0 0

저도 리폼 좋아해서 이런 노하우는 기억해둬야겠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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