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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제주도민이니까요 캬캬
오늘 원래 출근이었다가 현장 도착해서야 일이 취소되는 바람에 집으로 컴백 후, 무슨 억하심정이 갑자기 끓어올랐는지 헬멧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존재하지 않는 블루투스 자리를 만들어 보기로 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 결과...
현미경으로 보지 않는 한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정확한 크기로 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합니다...! 크기가 달라보인다면 그것은 착시 ...
무려 100분의1밀리(!) 단위까지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인간의 눈으로 최대한 정확한 위치에 안착을 시키고요
마무리 전, 기분전환(??)으로 대충 눈대중으로 "이정도면 맞겠지" 라며 확신에 찬 자기최면(??!) 을 걸어줍니다...
완성...! 이라지만 정작 작업은 헬멧 내부에 진행된거라 겉에서 보면 비포 애프터가 별차이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인두로 스티로폼 녹여서 파낸다고 손까지 데임(산재 적용X)
한숨 돌리고 분노의 세차를 감행합니다 ...! 사실 인수 후 센터 운영하는 친구가 보관할 때 서비스로 해준거 말고는 최초로 하는 세차네요 하하하-_- 뭐 많이 하는게 중요한가요, 하는게 중요하지... 저는 필히 긍정적인 인간임에 틀림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용도에 맞는 부위와 도구를 사용하는지 조차 불분명 하지만 일단 밉니다. 조낸 미는 겁니다 ...! 다만 세차의 기본인 위→아래, 깨끗한 면→더러운 면 의 철칙은 칼같이 지켜좁니다. 세차에 있어서 퐁퐁미만잡 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지킬 수 있는 거라곤 절차를 지키는 것 밖에는 ...
제눈에 안경이라고(실제 안경착용자) 그래도 세차한 보람이 있네요 헤헤 사실 때도 저보단도 많이 안나와서 그동안 뭔가 아껴준 거 같아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잘 다듬어진 운동선수의 몸매와도 견줄 수 있는 엔진룸을 바라보며 최후의 자기최면을 걸어줍니다 ..
요약)
1. 스콜피온 컴뱃 헬멧 스피커 홀 가공(다이소 표 인두, 20년된 조각칼, 500원짜리 커터칼 사용. 1시간 30분 소요)
2. YAMAHA MT07 세차(퐁퐁, 불스원 다용도세척제, 불스원 유리세정제 사용. 40분)
3. 6시부터 비소식 잡혀있음(에라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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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했으니 이제 파시나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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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닙니다 ...! 조만간 한 2-3년 뒤쯤이면 몰라도요-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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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는 판매전에 하는거아닌가요??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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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세차가 아니고 새차를 사오고 헌차를 파는거지요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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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DIY 하다 DIE 하는 새드엔딩이 아니어서 다행이군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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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기나 동력이 존재하지 않는 물건의 DIY는 왠만해선 성공하더라구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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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꼬북이 헬멧에 세나 클램프 킷 장착했습니다. Z7 세나 본체를 이식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DIY는 못해서 구입매장에서 직접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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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처음받고 엄두가 안나서 동호회형님이 달아줬었는데 오늘 작업한거에 비하면 웃음 나올 정도네요 ㅋㅋ 세차는 당분간 쉬는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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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작업...없는 자리 만드시다니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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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도 그얘기 제일 많이 들은거 같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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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차 하기 싫어도 강제로 하게 만들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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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다용도세척제로 스크린이고 헬멧이고 다 닦아내는데 제법 쓸만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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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경 사진도 많이 올랴주세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