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씐나게타서 이번주는 쉴까 했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보내기엔 아까운 나머지 투어를 나가봅니다.

서울에 사는 지인과 내촌휴게소에서 만나 따끈한 두유한잔하고 일차 목적지로 월악산을 찍고 출발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단풍시즌은 아닌데 이친구만 너무 화끈하게 단풍이 졌네요 ㅋㅋ

월악산터널 옆의 전망대에서 보는 광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강원도는 어딜봐도 그림같은 풍경이라 너무 좋습니다.

이런거 느낄때마다 나중에 꼭 강원도에 살고싶네요..

경치구경 씐나게하고 이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춘천의 칼국수집으로 출발합니다.

고기육수의 칼국수와 비린맛이 전혀없는 낙지만두!!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적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많이먹으면 배부르고 등따셔서 졸릴꺼라고 애써 생각하고 커피한잔하러 근처의 구봉산으로 이동~

춘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안쪽의 공원은 산토리니랑 같이쓰는덕에 훨씬 저렴하게 좋은뷰 즐기다 왔네요 ㅋㅋ

커피한잔하고 이제 느랏재 가락재지나 코너좀 타고

같이같 동행이 추천해주는 코스로 홍천지나 팔봉산지나 청평으로 향합니다.

원래 계획은 청평에서 북한강 옛길따라 팔당쪽으로 내려가는거였지만...

지도를보니 이미 그쪽은 도로가 온통 피투성이라 잠시 고민하다 오늘의 투어는 여기까지 마치기로하고

복귀길에 올라 집으로 향합니다.

아쉽긴 했지만 일요일 오후시간대의 정체를 뚫으면서 서울을 관통할자신이 없어서...ㅠ

다음주에는 별일없으면 오늘 마지막에 가본코스랑 오늘 가지못한 북한강옛길쪽으로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이제 이렇게 달리기 좋은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ㅠ.ㅠ

좀더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월요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