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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한파가 몰아치기 시작할 즈음에 처음 다녀왔는데, 지인들 모아서 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하필이면 하루종일 비가와서 포기할까 하다가 어차피 배울거라면 극한상황(?)에 타야 더 좋다는 생각에...는 아니고 직장에 월차내신 형님이 아까워서 강행했습니다.

작년 쿼터급 챔프인 김우정 사장님께서 이론과 실기를 확실하게 지도해주시며, 주말에는 사람이 몰리니 평일이용을 추천드립니다.
3인이상이 모여이 주행가능하므로 지인들끼리 모여서 가시면 좋습니다.

바이크에 익숙해지는 요령을 알려주는(?) 대림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레이스위주의 내용이기때문에 바이크 입문 쌩초보는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빠르게 달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론과 원리에 입각해서 안전하게 잘 타는 법을 배웁니다.

비용은 처음 20만, 이후부터 1년간은 라이센스비용 면제로 15만입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바이크를 빌려주며, 허름하지만 수트도 빌려입을 수 있습니다. 구려보이는 츅동기지만 모든 바이크에는 모토3급 슬릭타이어가 장착되어있고, 쇼바오일도 항상 교체하여 제컨디션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와서 타다가 한 번이라도 슬립하는 순간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난번에 한 차례 깔았는데, 이번에도 또 깔았네요 ㅡ.,ㅡ 코스 구성과 바이크특성상 저속이라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타면 됩니다. 쉬는시간에는 카트도 타실 수 있고요.

바이크를 제대로 타기 원하는 분이나 미들급 이상을 운행하는 라이더라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꼭 가보세요. 배워보시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