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세계최고의 종족이라는 게르만인들이 배송은 참 느려요 ㅠㅠㅠㅠㅠ 인고의 시간을 거쳐







 짜잔!!! 왔어요 왔어







 한국에서 만들지만 한국에는 안파는(..) 헬멧과 (Scorpion 옆에 Exo 라는 나름 국내대표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써넣으면서 한국 브랜드로써의 자존심까지 잃지 않...기는 개뿔 헛소리였습니다-_-)







 가격에 혹해서 샀으나 본인의 손크기를 과신한 결과 걸리버용 장갑 도착완료(..) 솔직히 가죽에 타공이라 지금 날씨에도 제법 낄만한고 착용감도 좋은데 낀 상태에서는 트립을 누를 수가 없어요 ㅠㅠ 안맞는거겠죠 ?







 라이딩에 필요한 드래곤볼 다모았음 ...!(세나 도착전) 옷이 날개라고 다 껴입으니까 얼추 자세 쫌 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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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택배가 오더니 지기 싫었는지 국내에서도 옵니다(?!)

인류가 불을 발견한 이래, 최고 혁신(라이더 한정)인 세나+프리즘 튜브가 도착했습니다...! 그동안의 계획은 세나 중고 + 싸구려 짭프로(EKEN H9R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구성이었으나, 20s 시세가격에 프리즘튜브까지 얹어준다는 믿기힘든 판매글을 보고 글 올린지 10분이 채 안지난 시각(참고로 아침 7시대였음-_-)에 바로 판매자께 전화하여 소싯적 정주영 회장님 뺨치는 말빨로 업어왔습니다 ...! 택배로요ㅎㄷㄷ 솔직히 구매처가 중고나라여서 상품 도착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는데요, 

사회복지사는 얼마전 커피바리사장님(지난글 참조) 뿐만이 아니라는 것과,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도 진정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깨닫고 판매자'느'님께 감사의 확인문자를 발송합니다... 역시 라이더는 하나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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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멧 사이즈는 L 인데요 쇼에이 Z7 M(저 못지 않은 대두가 쓰는 거라 내피가 많이 죽었음), 알파텐 L, LS2 358 L, 묻지마 오픈페이스 L, 코모 오픈페이스 L 쓰는 저에게 큰 불편함 없이 무난하게 잘 쓸 수 있었습니다.

 헬멧 구매시 제일 중요한게 대두핏이냐 소두핏이냐인데 제가 볼땐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 사이즈 될 거 같네요.







 이 헬멧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첫째도 디자인, 둘째도 디자인이요, 셋째도, 넷째도 ... 한 7번째 이유가 가성비 정도 되겠네요 ㅋ

 정확한 명칭은 Scorpion EXO combat(혹은 Covert) 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해당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scorpion+combat+helmet&oq=scorpion+combat&aqs=chrome.1.69i57j0l5.7358j0j1&sourceid=chrome&ie=UTF-8​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하프페이스, 오픈페이스, 풀페이스 이렇게 총 세가지로 변신가능한 게 특징인 헬멧이 되겠고요, 구조상 스피커 홈을 만들 여유와 단가(!) 따윈 없었는지 지금 턱끈 자리에 스피커 붙여놓고 볼패드 죽인답시고 옷걸이로 눌러놨습니다 -_-​

 그렇게 템을 다 갖추고 본연의 목적을 마무리 후, 라이더라면 누구나 동네 근처에 있을 법한 코스로 슬슬 돌아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저는 질리도록 봐오는 풍경이지만 혹시 모를 퓰리처상(?) 수상을 위해 '오 이건 인정 증거사진 좀 남겨놔야겠다' 싶은 곳에서 잠시 멈춰 '빛','비례','구도'를 고려하여 황금비율로 사진을 찍어주고요, (딱 이때 지나가시면서 손인사 해주신 검정 R6 오너분 감사합니다)







 혹시나 바이크가 너무 이쁜나머지 뒤에 쫒아오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서 뒤로도 한장 찍어줍니다(..)







 어쨋든 '6시 내고향'이 시작하기 전 가까스로 귀가완료 합니다 ... 키홀더는 나름 손재주 있는 친구가 오래전 한지공예로 직접 '원 오프 모델'로 만들어 준것인데 기종이 바뀐고로, 다시 요청하려고 도안 구상 중에 있습니다. 역시 야마하 키엔 혼다 키홀더지!!!(응?!!)









 그리고, 대망의 최종목표인데요, 나만의 바이크를 만들고자 풀데칼 디자인 도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고풍스러운 '플란첼', '간결하고 강렬한 몬드리안' 스타일 을 생각했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현재는 고인) '키스해링' 의 스타일로 컨셉을 정하고 작업했네요.

 패턴 자체는 간단한데 제가 멍청해서 저 작은 이미지 하나하나 얹어놓는다고 아주그냥 딸기씨 갯수 새는 듯한 노가다 끝에 초안을 완성했네요. 도안 제작과 출력자체는 내로라하는 바이크 데칼업체에 맡기면 될 거 같은데 제가 직접 바이크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어찌 할 줄을 몰라 시간만 죽이고 있습니다. 택배로 보내준다고는 하는데 그걸 제대로 붙일 자신이 없습니다 -_-;;

* 한줄요약 : 바이크 킹왕짱!!!

* 한줄요약 #2 : 베릭 장갑 XL 사이즈 팝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