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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했습니다
일반 |
호이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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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1 16:39:51 조회: 631  /  추천: 2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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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집에 하루만에 복귀했습니다. ??????

 

원래 통영갔다가 서해 혹은 동해쪽으로 최소 3박 4일 여행을 하려 했으나....................

 

어제 저녁 5시 반쯤 통영 해저터널로 산보 다녀온 후에 "아............ 여름엔 이런 여행 오는거 아니야 -_-;;;"  라는 걸 깨닫고 숙소에서 자기 전에 한번 더 고민 후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통영에 왔을 때 소매물도 가기 전 여객선항 앞쪽에 있는 시락국 집에서 시락국을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아직도 영업하는 것 같길래(위치가 비슷하고 셀프 반찬 가져다 먹는 시스템도 동일해요) 오픈 시간에 맞춰 아침 5시 45분쯤 시락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음................... 그런데 아침 5시 45분인데도 덥네요. 그냥 더워요. 정말 더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날씨에도 바이크를 타는 동안은 덥긴 더워도 바람을 느낄 수 있기에 탈만한데 (그것도 1시 넘어가면 지치더라구요) 이런 날씨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바이크에서 내려서 이곳 저곳 여행지를 다니는 것은 아무리 봐도 사서 고생인 것 같아서 그냥 바로 집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하고 7시에 통영에서 출발해서 오후 3시 30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저의 뻘짓으로 정말 죽을 뻔 했지만 정말 운좋게 살아남는(?) 사건도 있었던 정말 더운 날씨 때문인건지 아니면 제가 원래 어리버리한건지 모를 사건도 있었는데 그 사건은 추후에 썰 풀어보겠습니다.

 

어제 오늘 주행영상이 144G 인데 일단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제가 느끼기에 좋았던 라이딩 코스 주행영상을 편집해서 올려보려구요. 첫째 날은 무주쪽이 좋았던 것 같고, 복귀할 때는 하동-구례 쪽 코스가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하동 구례지역에 바이크로든 대중교통으로든 여행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주행하면서 정말 많이 했어요. 

 

어제도 9시에 출발해서 4시 30분쯤 도착, 오늘은 7시에 출발해서 3시 30분 도착. 최소 12시간 이상을 에이프에 앉아서 달렸더니 피곤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달릴 체력은 있는데 도착해서 내리면 체력 방전으로 아무 것도 하기 싫은걸 보니 역시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 

 

세탁기 돌릴거 돌리고 여행물품 정리할거 정리하고 씻고 나서 에어컨 켜고 있으니 여기가 지상낙원이네요. 역시 집이 최고입니다. 

 

요번 여행 연비 올리고 쉬겠습니다. 오차가 꽤 있겠지만 아무리 못해도 리터당 40~45는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오늘은 주유소가 보여서 주유해야겠다 하고 딱 주유하고 계기판 보니 정말 키로수 끝짜리가 71로 100km마다 딱 떨어지게 주유했네요. 저도 두번 째 10971km 일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세번 째 11071km일 때는 어? 신기하네? 했습니다. ㅎㅎㅎㅎ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일단 무복을 축하드립니다.
역시 한여름에는 에어컨 켜고 집에서 뒹굴뒹굴이 최고인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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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통영까지 간게 아깝고 아쉬웠지만 폭염뉴스가 계속 뜨는 걸 보니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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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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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휴가때 바이크 여행가면 바다쪽이 아니라 산쪽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태백쪽으로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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