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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 하소연을 들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오피스텔 원룸에 거주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제 위 아래 층의 층간소음 때문입니다. 층간소음의 샌드위치 신세라니 너무 허무하네요.
제가 이사온날 아래층도 같은날 이사왔고 윗층은 이사온지 서너달 정도 됐습니다.
위층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찾아가서 말씀을 몇번드렸고 알아본결과 퇴근시간이 밤 12시정도 되더군요. 무슨일을 하는지는 제알바 아니지만.
보통 퇴근하면 그 집 도착한 이후로 적어도 1~2시간 분주?하게 움직이잖아요. 샤워하고 뭐 배고프니까 뭐해먹고
해서 나는 소음이였습니다.
물론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소음 발생에 있어서 조심성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서 찾아간거요.
발소리에 대해 몇번 지적했더니 불만갖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발소리를 그나마 줄여주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조심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요즘은 물건을 굴리는지 던지는건지 떨어뜨리는건지. 자다가 깜짝놀라 깰정도로 소리가 납니다. '쿵', '쾅', '드르르르륵'
진짜 사람 환장합니다. 이걸 찾아가서 또 말하자니 그 불만갖은 표정이 떠오르더군요.
이렇게 윗층에서 발소리와 물건 떨어뜨리는소리로 24:00부터 03:00까지 늦으면 04:00까지도 진행됩니다. 3시정도 되면 제가 지쳐서 잠이듭니다.
또 아랫집을 소개하자면 정말 유우우우명한? 아프리카 BJ입니다.
제가 2월 마지막날에 이사했는데 한달정도는 사람이 없는곳인가 싶을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창밖에서 사람이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는 밖에 골목에서 무슨일 난줄알았습니다.
창밖을 봐도 캄캄하고 아무것도 없더군요. 알고보니 밑층 사람이 자기 게임 플레이에 심취해서 소리를 지르던거였습니다.
나름 이 분을 찾기위해서 지속적으로 분석해봤는데,
이 비제이 특징: 피파를 주로 플레이한다. 2002년 영광에 심취하는걸 즐긴다. 환호성과 리액션이 늘 한결같다.
결국 찾아냈습니다. 와 ..... 시청자가 10명이 안되더군요. 근데 이분 근성가이 입니다.
절대 하루도 안쉬고 방송합니다. 그것도 무려 22:00부터 04:00까지 지치지 않고 매일 매일 하더군요.
초반에는 경찰에 도움을 받았는데, 그걸 방송에서 이야길 하더군요. 어떤새끼가 내방송 엿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완전 만나면 죽여버리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방송에서...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그가 신고당한 분노에 가득찼음을 느낄수 있었죠.
하지만 그는 근성가입니다. 2017년 1월 20일 지금까지도 그는 방송을 하고있습니다.
저도 지속적인 경찰 도움을 받았는데, 경찰은 자기들은 도와줄수있는거는 도움요청시 도착했을경우 소리가 크지않으면 도움을 줄수없다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전혀 나아진게 없습니다.
나아진거라곤 나름 방음시공을 했다는데. 소리가 좌우로는 막아지는데 천창으로는 뚫고 오더군요.
그거 아십니까. 나름 방음처리를 해서 그가 뭐라고 해설하거나 소리를 지르면 제 귀에다 대고 소근소근 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진짜... 너무 힘드네요 지금도 이글을 쓰는게 억지로 자려고시도했다가 실패해서 하소연겸 씁니다.
집주인에게도 도움요청한적있는데, 전화해본다고 하더니 나중에 물어보니 '아, 그분 전화 안받더라고요.' 이러고 끝났습니다.
믿을 만한 사람이없네요. 경찰도 집주인도, 도대체 이런건 어디다 도움을 받아야하는지 미치겠습니다.
빨리 이사가고싶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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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이 껄적지근 하시면 이어플러그라도 한번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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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죽이고 이어플러그 도움 받으면 좀 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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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모아서 이사를 가거나 위아래분들보다 더한(?)사람이 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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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기간이 아직남아서 이사하게되면.저한테 불리할까봐 아직(?) 참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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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3m산업용 귀마개를 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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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마개 끼고자면 도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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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보복성 우퍼스피커 설치를 고려해보심이 어떠실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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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라면... 저도 이런거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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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추천 드립니다!! 노래 들으시는거 좋아하시는 취향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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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최대한 문제를 만들고 싶지않아서 고려대상에서 일딘 제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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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방에 가서 잠 좀 자자 이색ㅎ야!!! 하면 강퇴당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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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시청자수가 늘어나서 채팅금지먹이고 강퇴는 안할꺼같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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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서 댓글 남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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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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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잠을 잘 자야하는데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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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혹시 같이 주무시면 층간소음 같은 코를 엄청고시나요? 오뚝이님에게 애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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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ㅋㅋㅋ아니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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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하시는게 눈에보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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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셨어요? 신기하다ㅋㅋㅋㅋ대신 불켜기전에 불킨다고 말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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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님집에 짭푸로 설치해놨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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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들이 유독 층간소음이 심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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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평화로운 방법보단 힘(?)이 가장 현명한 해결수딘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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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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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충을 겪고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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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스피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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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은 아무리 세차해도 폐차할때까지 없어지지 않는다는 액젓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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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근데 글 잘쓰시네요 길어도 쭉쭉 읽히고 머리속에 상황 상상이 돼요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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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면.. 저랑같이 층간소음을 체험(?)하실수있습디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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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상히 안갈정도로 스트레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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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래방에서 꿀잠잘정도로 이런부분은 둔한데 귓속말을 진동처럼 전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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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3M 귀마개 사용 해 보시고 되도록 이사를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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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때문인지 머리에 흰새치가 평소보다 더 늘어난 기분이 듭니다.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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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답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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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중 이사하게되면 발생하는 문제에 걱정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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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iseinfo.or.kr/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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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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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3-4시에 잔다면 아침에는 분명 자고 있을겁니다 아침에 소리좀 지르면서 일어나서 쿵쾅거라고 노래부르면서 세탁기 돌려놓고 출근하시면 복수는 할수 있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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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기로 괴롭히는건 다른사람들에게도 피해가가니까 좀 그렇고 일부로 크게 걸어다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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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면 신경 쓰이는데, 윗집 가족들은 잠도 없는지 올빼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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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ㅠㅠ 진짜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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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큐3 예열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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