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 아아아아 결국 저도 이렇게 가네요
  바이크등록 |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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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4-23 09:04:29 조회: 825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 16 ]

네 그렇습니다.

다시 라이더로 돌아갔습니다(..)

공칠이 중 유일무이한 올린즈 리어서스와 소음기 없이 구변되있다는 요시무라 R77 과 함께,

그리고

지금 이 바이크를 파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하시는 판매자님과

지금 이 바이크를 사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저를 뒤로 한 채,

이륜자동차 신고필증,보험료 43만원, 취등록세 15만원과 함께 제 곁으로 왔네요ㅎㄷㄷ(예전에 싸게했던 기억이 있어 바튜매보험으로 했는데 뭔가 사기당한 기분인건 비밀입니다ㅎㄷㄷ)

사실 명목상으로는 제 상황이 보는 사람에 따라 근조기간일 수도 있습니다만(지난글 참조) 남은 가족들끼리 모여서 산사람은 살아야지 하는 요지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최대한 즐겁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자 하여 다시 복귀하게 되었네요.

아버지도 예전에 바이크를 타셨어가지고 집에서 딱히 반대하는 풍조는 아니지만 그냥 대외적인 눈치를 살짝 보느라 친구 센터에 세워놨습니다.

몇가지 계획이 있는데요,

계획1) 장구마련(판매자님이 헬멧이라도 안주셨으면 하마터면 무헬멧으로 다닐뻔 했다는 건 안자랑ㄷㄷ 그 외 이런저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부속품 많이 챙겨주셨다능 가장 중요한 건 거래당일 저에게 밥을 사주셨습니다ㅋㅋ)

계획1-1) 부츠는 가볍게 스니커즈 스타일로 갈거 같고 글러브랑 헬멧이 고민이네요... 자켓 팬츠는 나중에 그라비투에 제 디자인으로 주문제작 맡기려는데 최근 포스팅이 없네요. 으잉?!

계획2)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디자인한 도안으로 풀데칼 작업 하려고 합니다. 유명한 모 업체 포스팅을 봐도 네이키드, 더군다나 공칠이는 작업사례가 하나도 없네요. 아마 제가 1호차가 될 듯

계획3) 일 다 치르고 아버지께서 원래 저에게 당장 일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당분간 쉬라 하셨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자기 아는 후배가 이러이러 하니 5월 10일 전후로 일해라고 하시더군요-_- 덕분에 복귀한 것도 있습니다ㅋ(수입원이 생겼으니) 마침 근무처가 애월항이라 해안도로 크루징만 주구장창 할 예정입니다. 운좋으면 화순항도 갈 수 있고요.

아무튼 잘부탁 드립니다. 최남단 라이더 복귀했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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