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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에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혹시나 싶어 창문으로 주차된 엔맥스를 보니 누가 옮기려고 했는지 옆으로 틀어져있네요.
그래서 전화받으니 옆 빌라 사람인데 차에 있는 짐을 집으로 옮기려고 집 앞에 차를 대야하는데 내 오토바이를 옮기고 주차를 하려 했다. 오토바이좀 잠깐 빼주면 안되냐. 하고 어떤 아주머니가 말을 하시네요.
왜 함부로 남의 오토바이를 옮기려 하는지...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내려가니까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기 남편이 오토바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핸들 붙잡고 앞부분은 옮겼는데 뒷부분은 아무리 해도 무거워서 안움직인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뒤에 탑박스 붙잡고 쌩쇼를 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탑박스랑 탑박스 거치대는 플라스틱이라 탑박스 붙잡고 옮기려고 힘줘서 탑박스 고정걸쇠가 망가지면 주행하다가 탑박스가 떨어질 수도 있는건데요..
여튼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옮기려고 애쓰다가 탑박스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그제서야 발견하고(바이크 커버 안씌워놔서 바로 보입니다) 전화를 했다네요.
오토바이도 엄연히 남의 재산인데 왜 함부로 손을 대냐고 하니까 미안하다고는 하네요.
시동걸고 반대편 빌라 앞으로 엔맥스를 주차해놓으니 어디선가 남편이 차타고 쪼르르 와서 주차하네요. 어떤 대단한 짐을 옮기나 지켜보고 있으니 그냥 미들형 컴퓨터 본체 딸랑 하나네요. 하...........................-_-.............
차 빼면 다시 원래 자리에 주차하려고 기다리다가 바로 뺄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일단 집에 올라가 있다가 차 빼면 그때 다시 나와서 주차해야지 하고 집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ㅎㅎㅎㅎ 지금까지도 차 안 빼고 그냥 주차해놓고 있네요.
급하게 무거운 짐을 옮기려고 제 오토바이를 옮긴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 주차자리가 없으니까 제 오토바이를 옮기고 그 자리에 주차하려고 했던거였습니다.
그냥 자기 차 주차할 곳이 필요한데. 어? 오토바이만 없으면 여기 내 차 댈 수 있겠네? 오토바이? 옮기자.
딱 이런 마인드였겠죠? 제가 만약에 헐크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네들 차를 힘으로 옆이든 어디든 다른 곳으로 옮긴다면 그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륜차에 대한 저런 인식은 언제 나아질까요? 오토바이도 엄연히 몇백만원 하는 남의 재산임을 왜 인식하지 못할까요? 옮기다가 넘어뜨리면 그냥 세워놓고 도망갈 사람들 태반일텐데 말이죠. 실제로 저도 주차뺑소니를 작년 12월에 당했구요. CCTV보니까 차로 넘어뜨려놓고 그냥 세워놓고 도망가더라구요.
어디에 주차했길래 그러는가 싶으신 분들 계실까봐 그림판으로 그려봤습니다. 갈색이 주차된 차들이고 초록색이 제 엔맥스 주차위치입니다. 최대한 주차자리 좁게 그리고 다른 차량들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가로로 주차하지 않고 살짝 대각선으로 주차해놓습니다. 그리고 옆 빌라 구역 침범하지 않고 저희 빌라 건물 앞에 주차하구요.
하... 진짜 올해는 주차장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전세만기 한달 조금 앞두고 재개약 안하고 전세 만기때 집 나간다고 말하려고 하니까 법이 그동안 바뀌었는지 최소 만기 2개월 전에 통보해야한다네요. -_-;; 그래서 묵시적 갱신이 되어버렸습니다. 휴우.......................
그래서 전화받으니 옆 빌라 사람인데 차에 있는 짐을 집으로 옮기려고 집 앞에 차를 대야하는데 내 오토바이를 옮기고 주차를 하려 했다. 오토바이좀 잠깐 빼주면 안되냐. 하고 어떤 아주머니가 말을 하시네요.
왜 함부로 남의 오토바이를 옮기려 하는지...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내려가니까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기 남편이 오토바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핸들 붙잡고 앞부분은 옮겼는데 뒷부분은 아무리 해도 무거워서 안움직인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뒤에 탑박스 붙잡고 쌩쇼를 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탑박스랑 탑박스 거치대는 플라스틱이라 탑박스 붙잡고 옮기려고 힘줘서 탑박스 고정걸쇠가 망가지면 주행하다가 탑박스가 떨어질 수도 있는건데요..
여튼 이야기를 계속 하는데 옮기려고 애쓰다가 탑박스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그제서야 발견하고(바이크 커버 안씌워놔서 바로 보입니다) 전화를 했다네요.
오토바이도 엄연히 남의 재산인데 왜 함부로 손을 대냐고 하니까 미안하다고는 하네요.
시동걸고 반대편 빌라 앞으로 엔맥스를 주차해놓으니 어디선가 남편이 차타고 쪼르르 와서 주차하네요. 어떤 대단한 짐을 옮기나 지켜보고 있으니 그냥 미들형 컴퓨터 본체 딸랑 하나네요. 하...........................-_-.............
차 빼면 다시 원래 자리에 주차하려고 기다리다가 바로 뺄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일단 집에 올라가 있다가 차 빼면 그때 다시 나와서 주차해야지 하고 집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ㅎㅎㅎㅎ 지금까지도 차 안 빼고 그냥 주차해놓고 있네요.
급하게 무거운 짐을 옮기려고 제 오토바이를 옮긴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 주차자리가 없으니까 제 오토바이를 옮기고 그 자리에 주차하려고 했던거였습니다.
그냥 자기 차 주차할 곳이 필요한데. 어? 오토바이만 없으면 여기 내 차 댈 수 있겠네? 오토바이? 옮기자.
딱 이런 마인드였겠죠? 제가 만약에 헐크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네들 차를 힘으로 옆이든 어디든 다른 곳으로 옮긴다면 그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륜차에 대한 저런 인식은 언제 나아질까요? 오토바이도 엄연히 몇백만원 하는 남의 재산임을 왜 인식하지 못할까요? 옮기다가 넘어뜨리면 그냥 세워놓고 도망갈 사람들 태반일텐데 말이죠. 실제로 저도 주차뺑소니를 작년 12월에 당했구요. CCTV보니까 차로 넘어뜨려놓고 그냥 세워놓고 도망가더라구요.
어디에 주차했길래 그러는가 싶으신 분들 계실까봐 그림판으로 그려봤습니다. 갈색이 주차된 차들이고 초록색이 제 엔맥스 주차위치입니다. 최대한 주차자리 좁게 그리고 다른 차량들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가로로 주차하지 않고 살짝 대각선으로 주차해놓습니다. 그리고 옆 빌라 구역 침범하지 않고 저희 빌라 건물 앞에 주차하구요.
하... 진짜 올해는 주차장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전세만기 한달 조금 앞두고 재개약 안하고 전세 만기때 집 나간다고 말하려고 하니까 법이 그동안 바뀌었는지 최소 만기 2개월 전에 통보해야한다네요. -_-;; 그래서 묵시적 갱신이 되어버렸습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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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글만봐도 갑갑하네요 왜이렇게 오토바이는 쉽게 보는지… 지나가다 건드려봐도 되고 앉아봐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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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경보기를 예전에 설치했다가 빼놨는데 다시 장착하려구요 휴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