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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코에 대한 마을 일정 비워냈습니다.
샵에 한번더 잘 부탁드린다고 연락을 해두기는 했지만
예약금액을 걸고 예약을 한것도 아니고
지난번에 추경 집행때 신청을 안하신걸 보니
전략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아..이거 누락되도 연락이 따로 오지는 않겠구나... 또는 아예 접수시도가 앞으로도 안될 가능성도 있을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T.T
기대를 갖고 있으면 계속 조바심이 날것 같기도하고....
일단 잘 부탁드릴께요 라고 연락해두고 연락이 올때까지 그냥 잊고 지내려고요........
불쌍히 여기셨던지 지인분께서 잘 사용안하시는 스쿠피를 빌려주셨습니다.
그냥 막 타는 용도이니 수리하거나 세차 그런것도 하지 말고 막 타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한국에서의 첫 오토바이이니..(아무리 렌트라도 ㅎㅎㅎ) 스쿠피에 대한 예우로 세차는 해줘야...
송파에 셀프 세차장이 있는데 하도 오랫만에 셀프 세차장을 가서 그런가 시스템이 이상합니다.
카드를 선불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동전투입구는 없어서 2분인가 3분 끝나고 물만 추가하려고 하다가 (예전에 1000원)
2천원만 먹혔습니다. --;; 최소 3천원 체킹이 되야하나보더라구요.
2천원까지 먹히고 천원 더 안들어가니 아무것도 작동도 안되고 반납도 안되고... --;; 야간이라 그냥 에라이 하고 포기..
뒷 깜빡이가 부러져서 너덜너덜하고 있길래 그냥 적당히 자가수리하고 (--;;) 은박 테이핑질로 컴프란치.. (--;;;)
지인분 하이바도 쓰고 마스크도 쓰고 쫄쫄 거리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ㅎ
4일전에 만땅 7천원 넣었는데 벌써 1/4 사용하고 2/4도 종종 뜨네요..
한국에서 스쿠피를 몰아보니...
베트남과 또 다른 운전문화가 많이 보입니다.
베트남은 잔신경을 써야할게 많은데
오토바이가 하도 많다보니 ... 그리고 파란불이어도 서야할 상황이 엄청 많구요...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서
하노이에서는 최고속도를 50이상 밟아보지 못해서
지인분이 스쿠피 타면 좀 답답할거예요 하셨는데 아 괜찮아요 그정도면 충분해요 했지만
한국에서 55를 밟아서는 자동차들의 크락션을 종종 들을수 밖에 없는 시츄에이션이 나오네요...
(아 스쿠피는 최고속도 57에 리미트가 걸려있어여)
그리고 신혼등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반면 자동차들 신경을 많이 써야하네요
깜빡이 없이 그냥 밀고 들어오는 차들이 왜 이리 많나요...
오토바이라 안보여서도 그렇고 좀 무시해서도 그런거 같고 (허긴 저도 승용차 몰때 생각하면 쿨럭쿨럭)
오래된 오토바이 그런건 큰 신경이 안쓰이지만
순간 속도로 제껴야 하거나 (안전을 위해서) 좀 뻥뚫린 도로를 달릴때 뒷차의 시선을 피하려면
순간속도가 80은 나와줘야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엊그제는 스쿠피에 달아주려고 sp커넥트를 수소문하다 (매장은 추석이라 택배불가)
답십리인가? 거기에 중고 파시는분이 계셔서 오토바이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호우주의보의 장대비가.... 참 겁도 없죠 --;;;;;
가지고 간 바람막이를 입었지만 이건 뭐 바람막이 따위로 막아줄 비도 아니고
1시간정도 가서 판매자분을 만나 물건을 받고 설치하려다보니
어라 부품이 하나 없어서 설치가 안됩니다. --;;;;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부품이 없는거 같다고 다시 오셔서 환불 해주고는 사과도 없이 그냥 가시더군요.
울컥했지만...... 하아....도로주행 연습했다 치자 라고 맘 먹고
화장실에 가서 면티를 벗어서 쥐어짜고 밖을 나오니 비가 그쳤더군요.
바람막이만 탈탈 털어서 다시 입고 (면티는 가방에 넣고) 다시 송파 집으로 오는데
영동대교에서 아까보다 더 심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면티라도 있었으면..........하아
바람막이만 입고 한강 다리 중간에 바람과 비를 맞으며 어찌나 춥던지....
그리고 코엑스쪽 오르막길은 스쿠피가 다른차들의 주행속도를 보조하기는 무리가 따르더군요.
아무리 정차때 끼어들기로 제치고 맨앞으로 가서
파란불 켜지자마자 쎼리 당겨서 튀어나가도
최고속도가 50도 잘 안나옵니다. (제가 무거워서도)
장대비에 저 피해서 옆차선으로 비켜 가시느라 고생하신 운전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사죄를.......T.T
와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하아....
저는 좀 범생이 스타일이라 옷도 항상 무지면티에 무지 반바지만 입고....
좀 큰 오토바이는 그냥 와 멋지다 생각만 나고 탐이 나지는 않는지라
여유가 되면 베스파가 딱 저한테 어울리는 스쿠터 인거 같아요...하지만 한국에서 찾아보니 엄청 비싸더군요 --;;;
조금 여유가 되면...좀 저렴하고 성능 좋다는 슈퍼커브(신품 기준 230정도 더라구요 2019년형) 가 좀 눈에 들어오는데
두어달 더 와코를 기다려보고...좀 고민을 해봐야할거 같아요
그런데 왜 슈퍼커브는 중고가 더 비싼건지 이해가 잘.... --;;; 튜닝을 해서 그런가?
튜닝을 하면 새거 신품 가격을 넘을수도 있는 오토바이의 세계인가요?
아니면 2019년형이 유독 싸게 나와서 그러려나 --;;;;;;;;
그리고 전 좀 프리한 직업이긴한데 응급전화가 종종 오는지라 폰 메신져 확인이 중요하고 (메신져만 8개 깔려있어요 폰에)
항상 노트북 소지에 통화대기여야하는데
에어팟을 끼고 하이바를 쓰니 음성통화가 좀 힘들더라구요.
세나? 오리지날은 너무 비싸고 (전 다른분들과 같이 라이딩 할 주재도 안되서 ^^;) 짭세나랑 하이바도 알리에서
주문해두었습니다 ㅎㅎㅎ
저거 올때쯤에는 와코도 소식이 있으면 좋겠지만...뭐....(씁쓸)
독고다이 스쿠터 적응기 겸 주저리 주저리 잡담이었습니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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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저도 태국에서 탔었는데 한국에서도 살까해서 받았었어요 ㅎㅎ 오래 안전운전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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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 시간에 깜짝 놀랬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안라 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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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국에서는 동네골목길이 아닌 일반도로로 달리시려면 최소125부터 시작해야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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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그런거 같아요. 오늘도 작업 하느라 교대에서 송파까지 갔다왔는데 차가 없으니 더 민폐가 되네요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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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쿠피 완전 깨끗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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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정도면 깨끗한건가요? 전 싹 분해해서 도색을 한번 해볼까도 생각중이었는데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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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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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중에는 한국에 있고 월말에는 베트남에 있어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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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 빵팡 거림 질주하는 모션 취해주시는 센스를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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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빌려주신 지인분이 그러더라구요. 터널같은데 들어가면 자세를 팍 낮춰서 쎄리밟는 액션 취해주면 덜 빵빵 한다고... ㅎㅎㅎㅎㅎㅎ 모든 라이더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인가봐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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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cm100kg275mm님의 댓글 183cm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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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저배기량의 감성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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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선배님들의 길을 그대로 답습해가고 있군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