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동춘옥 중화요리집 세번째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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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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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05 13:18:32
조회: 1,338  /  추천: 6  /  반대: 0  /  댓글: [ 12 ]

토요일은 또 일하는 주말이었고, 일요일에 중국음식을 먹으러 출동합니다~

왕새우님이 일전에 추천해주신 송탄 영빈루를 갈까 하려다가 동춘옥 짬뽕맛이 너무 그리워서 평택 동춘옥으로 결정~(송탄 영빈루랑 10분정도로 가까운 거리)

송탄 영빈루는 다음기회로 하고 msx125를 타고 출발합니다~

(동춘옥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가 심각한 경사로가 있어서 cbr250rr은 부담스럽다는 미하엘님..ㅜ.ㅜ)

편도 1시간 20분정도의 짧은 거리는 논스톱으로 후딱 옵니다~ㅋ

3번째 방문하는 동춘옥~

첫번째 왔을때 짬뽕+탕수육, 2번째 왔을때 짜장+꿔바로우였는데 개인적으로 짬뽕맛이 전국1등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꿔바로우는 실망이었고, 짜장면도 그닥이었습니다.

그래서 짬뽕+탕수육을 시키려 했는데, 메뉴판에 사천탕수육이 눈에 들어오네요~

고기튀김에 고추기름 케찹 핫소스를 넣은 매콤한 소스라는 말에 주문 ㄱㄱㄱ

 

 

그 외에 동춘옥은 정말 메뉴가 많아요~ 아래는 주류를 제외한 메뉴 전부입니다~ ㅎㅎ





마침내 나온 짬뽕과 사천탕수육 소짜~~~

 

지극히 개인적인 순위지만 저에게 짬뽕맛은 여기가 대한민국 No1입니다.

국물의 농도가 너무 묽지도 진하지도 않은 기가멕힌 밸런스에, 단맛과 짠맛에 이어 은은한 불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천탕수육~

달콤함과 새콤함 그리고 짭쪼름한맛이 계속 입안에 맴돌며 튀김옷의 바삭함과 속의 육즙과 양념소스의 조화...

(부먹으로 나오지만 갓 조리해서인지 바삭함과 쫄깃함이 살아있어요)

너무 맛있어서 미하엘님과 연신 맛에 대해 감탄하며 폭풍흡입했네요~

미하엘님의 표현에 따르면 "싸이"의 "예술이야" 가 귓가에 울려퍼진다네요~^-^)/

 

동춘옥 음식의 단점은 음식량이 적다는 것입니다.

저와 미하엘님은 워낙 소인국 사람이라 둘이 안남기고 배불리 먹었습니다만,

보통 다른음식점에서 짬뽕과 탕수육 소짜를 시키면 탕수육의 절반정도는 포장을 해옵니다 ㅎㅎㅎ

암튼 보통이거나 대식가이신 분들은 음식량이 너무 적다고 생각할듯 하네요~

배터지게 먹고 바로 복귀합니다~ 맛있는것을 먹고난뒤의 행복감에 취해 눈누난나 흥얼거리며 집으로 고고~

얼마안가서 엠엑이들도 밥달라는 신호가....

애들도 배불리 멕이고 옆에 보이는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와 팥빙수로 중국음식의 기름기를 싸악~ 씻어줍니다~^^

115km 짧은 거리 무복......이긴 한데요...

사실 집에서 출발하고 얼마 안가서 앞타이어 쪽에 뭔가 이상한점을 발견합니다.

바로 앞 포크 오른쪽 하단부분의 누유흔적....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육안으로는 선명하게 기름에 쩔어있는 누유흔적이 있었습니다.

왼쪽포크는 바짝 마른 먼지가 보이는데 반해, 오른쪽은 기름기가 촉촉하게 있었네요..ㅠㅠ

정비 지식이 부족해서 여쭙는데 앞포크 왼쪽은정상이고 오른쪽만 오일누유가 보였고,

누유량은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지만 흘러서 바닥에 떨어졌거나 육안으로 계속 나오는건 아닌상황.

 

그냥 타고다니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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