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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 40분쯤 출발해서 10시쯤 도착했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시다시피
어마어마한 짐을 풀고.!!
(땀이 엄청 많은 체질이라 반팔11장, 반바지6장 등등.. 거의 이삿짐 수준..)
본격적으로 쉬어보려는 찰나
11시쯤 걸려온 전화..
서류 처리를 꼭 해줘야 한다.
이번주까지..
오늘이 목요일인데!?
하.. ;ㅅ;;
어쩔수 없.. 복귀각.. ㅠ
전 투어간다면 보통 잠을 못자서..(-_-)
영월 갈때도 꼬박 밤 새우고 출발했죠..
전화로 이것저것 얘기하고 나니
이미 오후 1시..;;
부랴부랴 밥 먹고 누워서 또 지인들이랑
투닥투닥 얘기하다가
어느덧 오후 4시..
해 떨어지면 가로등도 없는 길은
혼자 가기 넘나 겁나기에
서울에 해떨어지기 전에 도착하게 출발하기로 합니다.
풀었던 짐을 싸매고 바이크에 다시 싣고..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복귀길 출발
(출발할 때부터 이미 땀에 젖어서 출발 ㅠ ㅠ)
횡성에서 양평 토마토휴게소까지 가는 길에
옆구리에 벌한테 난생 처음으로 쏘여봤습니다.
아..
칼 맞으면 이런 느낌인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아프더군요.!!
한 30초 지나니까 고통이 좀 가라앉아 참을만 하길래
휴게소까지 쭈욱 참고가서
휴게소에서 확인해보니 옆구리 벌 쏘인곳에
까만 벌침과 함께 퉁퉁 부어있.. ㅠ ㅠ
벌침 떼어내고 콜라 2캔으로 당 충전!!
출발할땐 부천-양만장까지 1시간 10분 걸렸는데
복귀길엔 2시간..
한데 걸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덥고 습한 열기가.. 아우..
신림역에서 집까지 30분정도 남은 상태에서는
머리가 핑핑 돌기 시작..
잠을 못자고 오전에 이미 라이딩한 상태여서 그런지
땡볕도 아닌데 오로지 바이크 열기 + 도로 열기로만
더위 먹어서 이제 현기증에 헛구역질까지 나더군요.
(일사병 증상. ㄷㄷ)
중간에 좀 쉴까 고민을 엄청하다가
그냥 우격다짐으로 결국 도착..
집에 오자마자 샤워기 찬물 틀어놓고
바닥에 쓰러져 앉아서 한 30분 멍 때린듯 합니다.
샤워 끝내고 바로 에어컨 밑에 쓰러져서
눈뜨니 6시.!!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님께
감사의 인사를 바치며
꼭 당부 말씀드리고 싶네요.
"낮에 타지 마세요. 정말 생명이 위험해요!!"
요약.
-. 영월 갔다 당일 복귀함.
-. 복귀길에 벌에 쏘임. 아파 죽겠다!! 퉁퉁 부음!!
-. 복귀길에 더위 먹고 일사병 증상에
도착해서 30분간 찬물에 쓰러져있었음.
-. 에어컨 짱!!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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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계곡가서 신나게 놀아도 정리하고 집으로 출발할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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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윌리스 캐리어님께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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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다니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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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겨우겨우 기어서 살아 돌아온 느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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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복귀도 서러운데 벌에 쏘이는 아픔, 일사병 증상의 괴로움이라니 넘나 슬픈일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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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인건.. 부어 오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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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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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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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순로를 지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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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항상 노들길-한강대교-용비교로 해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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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단벌이면됩나다 계속에서 새탁하시면되자나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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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실..작년때의 경험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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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고생투어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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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약국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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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보충할떄 콜라나, 커피 같은 음룐는 갈증해소에 도움안돼영=ㅂ=a; 마시고 에어컨 튼 곳 같이 시원한곳에 있을거 아니면; 탈수현상 일어 날수 있다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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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다 살았어요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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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신건 정말 생각도 못한 일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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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쏘여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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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물의 주행기에 마음이 아픕니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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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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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사복귀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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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밑이 천국이란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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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이제 조금씩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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