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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버렸습니다.
덕분에 잠 한번 안깨고 푹 잤네요.
일어나서 화상 연고(!) 하나 구입하고
티렉스 셋트 쿠폰 사뒀던걸로 롯데리아 가서 2셋트 가져왔네요..
허벅지는 전혀 하나도 안뜨거웠어요!!
엔진열커버는 비록 고가(20만원..)의 가격이었지만
만듦새도 디자인도 훌륭했기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전에 춘천 다녀왔을땐 괜찮았는데
이번엔 종아리가.. 뜨..뜨겁... ;;
전에는 종아리쪽에 핏이 좀 여유가 있는 바지였는데
이번엔 쫙! 달라붙는 바지라 열이 더 올라왔을거라 추측해봅니다. +_+
허벅지에 물집 잡혔을때처럼 아플정도로 뜨겁진 않지만
덥다가 아닌 뜨겁다라는걸 복귀길에 느꼈고
복귀후 확인해보니 울긋불긋하게 열이 올라와있네요.!!
자고 일어나서도 아직도 울긋불긋하고 만져보니 열이 남아있길래
그냥 지체없이 화상연고 사서 발랐습니다. ;ㅅ;;
(공냉 1700cc 엔진이 이렇습니다.. 여러분 각오하고 샀지만.. ㅠ.ㅠ)
투어 얘기를 해보자면...
부천 - 양만장 - 팜파스휴게소(주유) - 미시령 옛길 - 속초 아마이 홍게 (밥)
한계령 휴게소 - 철정 휴게소(주유) - 청룡뿌리 휴게소 - 송추 풍차휴게소 - 복귀
평일 6시 출발.
지금까지의 라이딩중 양만장 최단시간 도착 기록이네요.
1시간 30분..!!
공기도 상쾌하고
차량도 별로 없어 정체도 없고!!
팻밥을 타고 주행하게 되면..
아무리 밥을 많이 먹어도 10분 지나면 배가 고파집니다.. ;ㅅ;;
양만장 오는 도중 약간의 서늘함이 있어
따뜻한 커피+단팥빵 흡입!
팜파스 휴게소에서 주유하고 캔커피 싸들고 미시령 옛길로!!
옛길 정산 지나서 내려오다보면
주행방향 좌측에 쉼터 작은거1개 큰거1개를 지나쳐서 오시면
주행방향 우측에 울산바위 포토존이 있습니다.
원래 여기서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매번 못찾아서;;
작년에도 올해에도 큰 쉼터에서 사진찍었는데
내려오다보니 우측에 있더군요. ~_~
작년엔 안개가 너무 심해서 못보고 지나쳤나봅니다.
내년에 또 속초에 오게된다면 그때엔 꼭 포토존에서 도전을.!!
옛길에서 사진찍고 식사를 하러 속초 설악대교 아래에 있는
아마이 홍게집으로 출발.
도착.
홍게살전25000원. 홍게라면6000원*3, 공깃밥1000원*3
홍게살전과 라면에는 홍게살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짭니다!
그리고.. 전 사실 미각을 잃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맛있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작년 머구리 물회에 이어..
매번 속초올때마다 먹는거에 실패중이라 다음엔 제가 선택 안해야겠어요..
(아니면 진짜 맥도날드나 24시간 순대국집이나!!)
아
무
튼.!!
오전 11시가 넘어 12시 부근이 되니..
.... 오랜만에 느껴보는 더위가..
무척이나 불쾌했습니다!!
달려도 쉴드를 열고 바람을 맞아도
더운 바람에 불쾌지수x10000
더우니까 땀이나고
땀이나니 불쾌하고
불쾌하니 짜증나고..
오전중의 즐겁고 상쾌했던 라이딩을 생각해보면
가을이 오기 전까지는
짧은 투어 혹은 새벽에 출발해서
더워지기전에 복귀해야겠습니다.!!
새벽 라이딩 적극 추천드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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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를 잘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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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말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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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이 이렇게 무서운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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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_ㅋ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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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cc공랭엔진 무섭네요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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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드시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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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연고까지 발라가며 타야 하는 바이크..진정 사나이의 바이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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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바지가 좀 달라붙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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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의 열기는 애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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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수랑 머구리.. 두곳 다.... 이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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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할수록 배고파지다니... 다이어트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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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분의 열기에 대한 해결방안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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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거리가 어마어마하군요~ 열기가 엄청나네요ㅜㅜ 화상이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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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종아리는 살짝 뻘겋게 달아오른는 정도선에서 지켜냈습니다. ㅅ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