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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박봄은 제법 잠못드신 분들이 많은 시간에 올라왔었는데 왠지 심야박봄은 망할것같다...
새벽 두시네용. 감성감성터지는시간.
다들 뭐하시는지도 궁금한데 문득 박봄님들께선 왜 바이크를 타시는지..
저 스스로에게 물어봄과 동시에 다른 분들께도 여쭙고싶네요..
제가 정식(?) 첫 바이크 에이프를 데려온 계기는..
그냥 막연하게 타고
싶었어요
14군번 16년 전역, 군복무당시에 나의 뽈뽀리를 하나 갖고싶다. 이런생각이었던것같아요.
원동기 한정으로 많은 기종을 알아봤었어요
오 듀크125 이뻐, 심지어 왠지 유니크한 차종같아! 아 비싸넹..
티투스라는 기종도 있네? 별론가..
PCX? 올ㅋ.. 근데 스쿠터..변속잼이없네...음...
MSX?... 좋은데?
하지만 네가지 기종 모두 예산초과 fail..
여러 기종을 둘러보다가 남은건 SCR110과 에이프였어요
그리고 에이프가 돈버는 스쿠터 씨알이를 이기고 결국 최종 선택지가 됩니다.
10년 전부터 동경해왔던 바이크라는 점, 현재도 내구성을 인정받는, 일본생산 바이크라는 점, 매뉴얼이라는 점.
카드할부로 구매하는지라, 당시에 카드거래방법을 제한적으로 알고있었던지라, 파쏘를 통해 센터매물을 찾아 구매하게됩니다.
06년식 바이크를 16년에 구매, 그것도 무려 거금 170만원...(당시나 지금이나 노멀한 에이프의 개인거래 중고시세는 100~120선)
다소 비싸게 샀지만 괜찮아요. 에이프와 함께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 것 같아요.
원점으로 돌아가서...
왜 바이크를 타느냐
막연하게 바이크를 타고싶다, 라는 꿈을 현실로 데려온 계기는...
하루에 계단과 경사로 위주로 2~3만보를 뛰어다니며 묵직한 물건들을 옮기는 일을 하던 당시에 출퇴근함에 있어 자전거or대중교통+도보 출퇴근하는것조차 힘들더라구요.. 당시 출퇴근 거리는 왕복 5km남짓..
그렇게 사게되었어요. 정말 재밌고 편한 이동수단이었어요!
심지어 자동차의 그것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를 정도로 저렴한 보험료와 유류비!
그리고 사실상 주차비도 없.. 읍읍
저는 원래 낯선 장소에 가보는 것을 좋아해요. 부모님 눈치보며 차를 빌릴 필요 없이, 카쉐어링이나 렌터카에 비싼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저만의 이동수단이 생겨서 집부터 목적지까지, 또 목적지에서 자잘한 이동들에 대한 걱정 없이, 너무나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심야박봄이랍시고 의식이 흐르는대로 주절거렸는데..
우선은 박봄님들께 질문!
바이크를 어쩌다 타게되셨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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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로 통학하다가 친구가 택트(TACT)를 제게 버렸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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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흔한 중국집배달, 폭주,양아치 이렇게만 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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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타게 되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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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차고 정말 높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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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출퇴근, 카페, 마트, 드라이브 다니면서 기름값이 너무 많이든다라는 생각에 바이크를 타자 결심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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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대응은 집에 치킨집할때 퇴근후배달 다닐때요? 그이후 마실삼아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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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다 직장때문에 지인 한명없는 춘천에서 몇년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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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엄청 비싸게 사신 에이프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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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이크에대한 관심이 아예없었는데, 와이프가 바이크 타고 싶다고 해서 막상 이를 허락했는데, 물가에 아이를 놔둔 불안함에, 제가 수영이라도 배워야 뭐라도 도움이 될것같아서, 따라서 입문했네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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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입문에 대해 다들 다양한 에피소드를 갖고계시군요..ㄷㄷ 저도 왠지 에피소드를 풀다가 너무 길고 루즈해져서 부리나케 자른거였지만.. 박봄님들 만나면 입도바이 떡밥으로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