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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딜바포 몇분과 봉화마을 투어 이후 큰맘 먹고 떠난 투어라, 뭔가 남겨 둬야 할것 같아서
후기 형식으로 기록합니다.
급하게 금요일밤 이곳저곳에 번개를 쳐 봅니다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는 못하고,
realG님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토요일 아침 인천 중구에서 7시30분 출발. realG님은 서울 동쪽에 사는 관계로
중간에 컨택할만한 곳을 찾다가 신호많고 차 많은 서울을 피해 김포, 고양, 의정부 길을 택합니다.
집결지인 베어스타운..
집에서 이곳까지 이미 100Km 를 주행했습니다. 피로를 풀기위해 레드불 음료를 한캔씩 마시고 출발합니다.
한참을 쭉~ 뻗은 길을 달려 포천을 지나갑니다...
길들이기 중이라 5500RPM 120Km/h 를 넘지 않는 답답한 주행을 아무말 않고 따라와준 realG 님 새삼 감사드립니다.
포천, 이동면을 지나니...
이런 길이 계속 나옵니다.. 길들이기 중인 바이크를 사정없이 눕힙니다... 어지럽습니다.. 그러나 계속 갑니다.
어느덧...
공사중이라, 댐 중간까지 가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공사가 끝나 모든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합니다.
이때 시간이 12시30분경..
강원도 왔으니, 춘천 막국수는 먹고 가야죠?
유포리 막국수로 향합니다.
남자 둘이 갔으니, 음식 사진따위는 남기지 않습니다.
걍 맛있게 먹음 되는거죠.. 밥을 먹었으니, 시원한 커피가 땡깁니다.
realG님의 제안으로 에이프를 타고 얼마전 2종소형취득, 행복한 고민을 하며, 토요일인데도 근무를 한다는분의 가게 방문하기로 하고 갑니다.
흠.. 한건물에 비슷한 이름의 가게가... 오른쪽으로 가셔야 할겁니다.. 밖의 모습 보다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시는게 좋을거에요..
제가 맥주는 블라인드 테스팅이 가능할것 같은데, 커피는.. 블랙에 얼음 넣어서 마시면 걍 다 비슷해서.. (realG.. 때리지마..) 포춘님. 커피 잘마셨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
저는 이날 이때 주행거리가 250Km 쯤 더 되었을겁니다..(남은거리 150이상...)
첫날 출고하고 백몇십Km 주행, 토요일 집으로 복귀하니 560Km 가 되었군요..
길들이기(1000Km) 주행이 끝나고 다시 감상을 쓰겠지만,
여지껏 알수 있는것은 이전에 타던 모델(코멧650rc)에 비해 리어타이어 사이즈가 커졌습니다.(160->180)
물론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뭔가 좀 더 자신을 가지고 코너링에 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br650f 는.. 기어포지션이 계기판에 없어서 긴가민가 하며 시속 30Km 정도에서도 스로틀을 잡고만 있으면, 기어가 6단에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이 힘이 딸려 부르르 떨린다거나 하는 느낌없이.. 걍 서서히 가속해 나갑니다..
CBR1100Ex 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혼다의 엔진은...뭔가 외계인이 들어 앉아서 도르레를 돌려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절대.. 코멧이 나쁘다는것이 아닙니다.. 코멧도 장점이 많은 바이크에요...)
여지껏(오늘 적산 570Km) 평균연비 20.5Km/L 이며, F차 답게 어제 장거리(426Km) 를 다녀와도
피곤해 죽겠다 라는 느낌은 아니네요(신차뽕일지도...ㅡㅡ;;;).
길들이기 끝나면 제대로 다시한번 감상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낼 일하러 가기 싫은 직장인이 저물어가는 밤을 아쉬워하며... ㅠㅜ
-- 2. 본문의 검은 막대기는 드래그하면 보입니다.. 궂이 남들이 저리 하기에... ㅡㅡ;;;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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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4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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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는 500km까지는 급출발, 급가속을 하지마라고만 되어 있읍니다.. 걍 봉인해제 해버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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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막대기 먼가 있어보이네요. 하나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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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고 먹는데, 광고해줄 필요는 없다.. 랄까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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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길들이기고 나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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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 6000rpm에서 130km정도는 나와주니, 레드존인 11500 에서는... 어휴.. 가늘고 길게 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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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없는 신차의 타이어란 정말이지 라이더의 즐거움을 대변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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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타고나서 어지러움을 가라앉히고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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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 잘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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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 삽교 갔다가 밥보다국시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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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은 박투어 선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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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연비가20이라니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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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 끝나면 조금더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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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가 데일정도는 아니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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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 중이라 덜나오신거 같아요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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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지님 바이크가 25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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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의 부드러움 + 스크린달린 F차 = 편안함 이죠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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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평화의 댐 가는 길에 블라인드 코너임에도 네비만 보시고 노련하게 속도 조절하셔서 안전하게 갈수 있게 인도해 주신 미규파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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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년전에 저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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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수가 120이 길들이기 저속이라니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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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언제까지 일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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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는 세자리 굳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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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에 평화의댐 다녀왔을때 같은 코스군요~^^ 주말 날씨도 좋고 너무 즐거웠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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