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250RR 시즌온 맞이 엔진오일 교환, 부제)카울보단 네이키드~
  일반 |

오뚝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03-13 20:19:25
조회: 2,165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18 ]

다들 시즌온 글들보면서 부러움가득한 표정으로, 2주전부터 시작되어 4월 마지막주까지 채워진 주말특근표를보며 우울해하고 있는 오뚝이 입니다~ㅎ

지난 겨울동안 900km조금넘게 탔네요~ 1000km에 첫 엔진오일교체를 위해 많이 준비했었습니다~ 정식수입이 아니기에 영문 메뉴얼도 없고, 인터넷 유투브와 구글을 뒤져가며 오일필터 품번을 확인하고 드레인볼트 크기 및 오일필터캡에 인도네시아어 번역기써가며 오일필터와 드레인볼트 토크값까지 찾아서 맞는 토크렌치와 복스알 등등을 준비해놓고 1000km가 되길 기다렸었죠~ 그리고 이제 시즌온인데 주말마다 일이라 평일 연차투어를 계획하고 있고 그때 바로 떠나기 위해 미리 작업을 했습니다~ㅋ

미리 유투브를통해 카울탈거방법은 숙지했었지만 막상 모든 나사를 분리했는데도 떨어지지 않는 카울을 보며 네이키드가 그립습니다~~ㅜㅜ

미하엘님꺼는 금방 분리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제꺼는 30분을 넘게 용써봐도 안되서 걍 힘 뽝~~~~~주며 뜯었더니 안쪽에서 빠각소리와함께 바이크 아래로 뭔 플라스틱 조각들이....ㅋㅋㅋ 뜯어보니 3군데 잡아주는부분이 빠개졌네요.

그리고 나서 오일필터부터 빼고 드레인볼트 푸르고 오일까지 빼냅니다~ 배운대로 본대로 오일이 다 빠질때쯤 바이크를 세워서 좌우로 흔들흔들~ 잔유까지 최대한 빼고, 기밀성을 위해 새 오일필터 고무주변에 폐오일을 손에묻혀서 살살 발라주고 안쪽에 새오일을 조금 넣고 조립했습니다~

새오일로는 쉘 울트라 어드벤스드~100%합성유에 쉘이 주장하는 최신 정제공법을 사용한 GTL오일로 엠엑이에 넣어보았던 수많은 오일중 개인적인 느낌이 가장 부드럽고 마일리지가 길면서 가격까지 착한오일로 교환~~~~ 그러면서 냉각수양도 체크~^^

드레인볼트및 오일필터는 메뉴얼이 정한 토크값으로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조여주고 새오일을 넣었습니다~ 메뉴얼상 단순오일교체는 1.9리터, 필터까지교환은 2.1리터라고하는데 2리터 넣으니 오일스틱 게이지 max바로 아래 찍히네요^^
(오일을 넣을때 한번에 다넣지 않고 약 1.6리터만 넣고 3분공회전 뒤, 3분대기 후에 바이크를 세워서 스틱을 돌리지않고 찍었을때 중간 아래에 찍혔고 조금씩보충해서 1.85리터일때 딱 중간이었는데요 300cc남은오일 보관도 귀찮고 150cc씩 더넣는다고 오버하는것도 아니라 다 넣었네요~^^어쨋든 max를 넘진 않았으니 정상범위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근데 나사들이 종류가 6종류....기억을 최대한 더듬으며 순서상관없이 기억나는대로 조립합니다ㅋㅋ 다행히 카울은 끼울땐 이음새 벌어짐없이 금방 연결되었네요~ㅋ

메뉴얼상 엔진오일 교체주기가 12,000km고 필터는 24,000km이므로 다음 오일교환때는 드레인볼트만 풀고 조이면 될것 같아서 카울탈거에대한 부담은 적네요ㅋㅋ 꼴랑 사이드카울 한쪽만 뜯는데도 육체적 정신적 데미지가...ㅠㅠ 네이키드인 엠엑이가 사랑스럽습니다~ㅎㅎ어서 오일교체후 달라진 필링을 느끼고 싶네요~ 바포식구모두들 올시즌 안전운전 해요~~^-^)/

추천 7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