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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알리에서 구경에 맞는 소음기 2개를 구입해서 최대한 소음을 막도록 1개로 합치고, 소음기통에 철수세미 꽉꽉 수셔박고서 장착 후 주행중인데, 소리는 확실히 중저음으로 줄어든게 느껴집니다. 효과가 있긴해요. 그런데 그렇게 소음기 작업하고나니 그때 이후로 엔맥스 시동성이 약간 저하됐습니다. 그전에는 시동버튼 0.5초? 만 누르고 있어도 시동이 팍 걸렸는데, 점점 평소보다 더 길게 누르고 있어야 시동이 걸리네요. 뭔가 힘들어하다가 시동이 걸리는 느낌입니다.
물론 소음기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한게 아닐 수도 있지만, 요즘 부모님께서 노후준비하신다고 집을 비우시는 일이 있어서 종종 저희집 강아지가 집에 혼자있는데, 제 엔맥스 머플러 소리랑 비슷한 소리만 나면 막 짖어대서 ㅠ_ㅠ...저녁에 학원에서 수업하다가 쉬는시간 중간중간에 구형핸드폰을 이용해 설치한 CCTV? 화면을 보면 밖에서 무슨소리가 들리는지 짖는 모습을 발견해요 ㅠㅠ. 아마 배달 오토바이 아파트에 들어오면 그게 저인줄 알고 짖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종종 어머니께서 제 오토바이 소리인 줄 알고 막 짖길래 밖에 내다봤더니 중국집 오토바이(머플러 소리 두다다다 하는...) 였다고 말씀하셨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순정 머플러로 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아마 순정 머플러로 돌리면 지금 장착되어있는 튜닝머플러는 다시는 구변이 안될 수도 있기에(촉매문제 때문에) 아주 쬐끔 아깝기는 하네요.
소음기 장착 후 소리가 많이 줄어들어 안바꿔도 되겠다 싶었는데, 똑똑한 저희집 강아지(시츄) 덕분에 마음 굳게 먹고, 방금 구조변경시 혼도 검사하기에 에쿠스혼 양발 중 한쪽 떼어놓고 왔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서류들고 접수하고나서 서류승인 받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순정머플러로 교체한 후 검사받을 예정이예요.
아까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전화해보니 구조변경절차가 무조건 두번방문 - 첫번째 방문시 서류접수 및 검토 후 승인 떨어지면 변경할 머플러로 장착후 두번째 방문. 두번째 방문 시 데시벨 측정 및 혼 데시벨 측정 후 기준치 이내일 시 구조변경 승인. 으로 까다로워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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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다가 주인과 비슷한 소리에 짖어보는 강아지 넘나 맴찢...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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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원래 함께 키우던 요크셔테리어가 있을 때는, 요크셔테리어가 짖지 않으면 시츄도 안짖었거든요. 집에 둘이 있게해도 그렇게 외로워하지 않구요. 그런데 2년전에 요크셔테리어가 무지개다리 건너서 혼자가 되었는데.. 그때 이후로는 혼자있을 때 저랑 부모님오는 것 같으면 짖네요. 그래도 똘똘한게 집에 가족이 있으면 제 오토바이 소리 외에는 다른 소리에는 반응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긴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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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엽네요 >_< 아... 요크셔는 똑똑해서 귀엽고, 시츄는 바보같아서 귀여워요 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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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크셔 키웠는데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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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2때부터 키웠던 강아지 두마리가 대학교 1학년때 무지개 다리 건넌 이후로 다시는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어떻게 인연이 되어서 가족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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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강아지 ㅠ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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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변경 촉매 관려해서 내용이 좀 바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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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