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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출러 피비입니다.
작년 초 그 동안 잘 쓰던 노바텍 스프린트에 림크렉이 발견된 이후,
개인적으로 삼대장급 중 가성비 1위라고 생각하는 본트래거 패러다임 엘리트 휠셋을 구매하고 열심히 자출을 하다가.
그.. 많은 사람들이 엉덩이가 편해진다고 하는 튜브리스 작업을 진행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본트래거 휠셋은 기본적으로 tlr(tubeless ready)를 지원(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작년 10월즘.. 슈발베프로원 25C 타이어 1쌍을 구매하고, 지인을 통해서 벨브 및 실란트를 제공 받고,
대략 4개월 쯤 묵힌 후 지난주에 처음으로 튜브리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앞뒤 휠셋 다 하진 않고 뒷휠만 진행하였습니다.
여유자금이 별로 없는 자출러이기에 항상 최소한의 비용으로 진행해보고자, 이리저리 정보를 수집해서, 캡톤 테잎 20mm를 구매하여 림테잎으로 쓰기로 결정하고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관련 정보: http://corearoadbike.com/board/board.php?g_id=Menu01&t_id=Menu03Top1&no=507467 )
보통 2바퀴를 감아서 바람을 막는다고 해서 저도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
..
가능하면 전용 림스트림 사서 하세요.
(관련 정보: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328759&ismobile )
2주 동안 7번 정도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다가 결국 성공은 했습니다.
실패한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는 캡톤 테잎의 접착력이였습니다.
접착이 잘 되어 림홀을 잘 막는 듯 하지만 실제로 타이어를 끼우고 바람을 넣다보면 압력때문인지 림홀쪽에 테이프가 들떠서 바람이나 실란트가 세버렸습니다. 게다가 휠셋의 림홀이 림의 중앙에 있는게 아니라 논드라이브 쪽으로 치우쳐서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 구멍마저도 일정한 위치에 있는게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게 있다보니 림테이프 작업하는게 참.. 수월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게 타이어 특성인지 아니면 휠셋 특성인지 보통 듣기로는 한번 바람을 불어 넣어 비드에 물리면 잘 안 빠지는게 정상이라고 들었는데, 제껀 바람이 빠지면 비드가 자동으로 이탈해버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증상 때문인지 정확치는 않지만 캡톤 테잎이 마치 먼가에 쓸려서 말려버리는 증상도 몇번 나와서 실패한 경우도 2번인가 발생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다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캡톤 테이프로 감기만 하다가 손가락도 너무 아프고 짜증도 나서 그만할까 하다가.. 그러면 또 안되지라는 생각으로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1. 캡톤 테잎의 접착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작업
2. 캡톤 테이프는1개의 림홀만 적당히 덮는 정도로 제단을 해서 붙이고
3. 다 붙인 이후에 드라이기 (저의 경우엔 힛건)을 사용하여 뜨거운 바람을 불어서 접착력을 약간 약하게 한 이후 다시 한번 쎄게 붙이고
4. 그 위에 폭 25mm 천테잎으로 한바퀴 빙 둘러서 쓸림 방지를 진행
하고 나서야 겨우 성공을 했습니다.
그러니. 그냥 전용 용품 사서 하세요.
저 처럼 돈 없는 자출러나 이런 극한 작업을 하는 겁니다. ㅠ_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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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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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튜블리스는 무엇보다 컴프래셔의 도움이 절실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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