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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신은 기아에게 우승을 주고 팬들의 수명을 앗아갔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마을 쫄이게 만들고 심장을 들었다 놨다...
볼렛, 에러, 볼넷. 1사. 그 1사 마저도 어렵게 잡은 외야 플라이.
1사 만루. 단 안타 1개로 역전될 위기.
딱 심장이 쪼그라드는 시점이었습니다.
오로지 눈은 tv에 고정되었고 양현종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내야플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경기 종료.
올 한해 매 경기가 그러한 듯 했습니다.
심장이 쫄길 해지는 그 순간까지 가게 만드는 기아의 모습.
하지만 시즌 초에 1위 한 뒤로 단 한번도 1위에서 물러남이 없고 가장 긴 시즌 연속 1위 기록을 세웠지만
늘 위기다 위기다 위기다 소리만 들은 1위.
그래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기아팬 여러분~ 화이팅!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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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으로 이기고 있길래 안심하고 있었더니, 역시나.. 다시 확인하니 7:6 9회 말 양현종 등판에 왠지모를 불안감이.. 하지만 다 이겨내고 우승했네요!! 내년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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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수명이 줄지 않도록 팬들도 미리 마무리 훈련, 동계훈련 필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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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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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