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잠깐) 주라! > 육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아 (잠깐) 주라!
 
마카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6-07-03 22:17:32 조회: 809  /  추천: 2  /  반대: 0  /  댓글: 11 ]

본문



오늘 두살 아들과 놀이터에 갔어요.
저희 지역은 여름에 놀이터를 물놀이장으로 이용해요.

암튼 초딩 애들이 공을 가지고 노는데
아들이 갖고 싶었나봐요.
잡아보겠다고 우다다다 우다다다 아빠한테 뺏어달라고도 해보고ㅋㅋㅋ
결국 애기 한번만 만져보자 했는데
정말 만져보게만 해주고
일부러 놀리듯 더 멀리 던지고
갖고놀지 않을때도 아들이 뛰어가면 후다닥 가져가고.....
네.....
갸들도 애들이고 공도 갸들꺼니까....
그럴 수 있어요! 네.....
애기랑 놀기도 뭣했을테고.....

근데 공이 흘러와서 울아들 앞에 멈춰서
아들이 냉큼 집었더니
아들한테 발길질을;;;;;; 다행히 맞진 않았고 물만 튀었지만;;;
와....진짜 울컥!!! 하더라구요.
애한테 뭐라고 하는것도 웃기고 속으로만 부들부들.
이런게 애 때문에 부모들 쌈 난다고 하는거겠구나 싶고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비치볼3개 탱탱볼2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이런 내모습이 우스워서 멍~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순간엔 진짜 속상했어요ㅠ

결론:: 뽀로로 비치볼 사주고 싶은데 배송비가 아까워 죽겠네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

    1 0

뭘 모르는 나이라 그냥 넘어가는데
나중에 막 "엄마 나도 저거 갖고싶어."하며 서럽게 울기라도 하면.....
으앙ㅠㅠㅠ

    0 0

오프 비치볼 가격 > 온라인 가격 + 배송비  ㅠㅠ

부모 마음이 다 글쳐..
분노의 지름신이 강림한다는 ... ㅠㅠ

    1 0

친척 또래아이때문에 뜬금없이
변신로봇도 몇개를 사들였는지ㅋㅋㅋ
극성엄마일까요?ㅠ

    0 0

다 그래요.
엄마가 절제해도 아빠가 눈 뒤집혀서 당장 사라고 난리를 ..
이젠 애들이 크니 그나마 낫네요.
좀 클때까지만 고생하셔요. 토닥토닥~

    1 0

안그래도 남편이 배송료 내도 되니까
이뿐거(뽀로로) 사주라고ㅋㅋㅋ
사실 당장 사러 가자는거 말렸;;;;

    1 0

역시 아빠들은 ㅎㅎㅎㅎㅎ
성질도 급해서 배송 못 기다리죠 ㅎㅎㅎ
엄마가 중심잡고 적정수준 유지하셔요. ^^

    1 0

예쁜거 사주세요 !!! 우리 애가 요거 하나도 못가지고 놀아요 ???? ㅠㅠㅠㅠㅠㅠ 아 속상 ㅠㅠㅠ

    0 0

당장 사러 안간게 어딥니까 ㅎㅎ 저 같았으면 당장 마트 달려갔어요.
근데 2살이 아니라 두돌이죠?
저희 둘째랑 나이가 같은데 네살은 되어보여요 ㅎㅎ

    0 0

울아들 공원에서 뛰노는데.. 애들 버블건 갖고 노니까 자기도 갖고싶은지 시무룩...
결국 공원에서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눈물)
어린이집에서 형아가 카봇 큰거를 갖고왔는데(그것도 경찰차를...........하아)
자기는 또봇 째깐한거인데 형아껀 크다고 안내논다고.. 가져간다고 ㅠㅠ
다행히도 그 형아가 또봇미니에 관심보여서 하루 바꿔 갖고 갔네요.
그날 엄마는 카봇 프론 경찰차를 찾아헤메어... 다담날 아들한테 뙇! 하고 대령합니다.
안사줄수도 없고.. 정말 고민.갈등.이래도되나의 연속이네요. ㅠㅠ

    0 0

역시 많은 간증댓글들이.. 공원에서 코코몽 버블건을 파는데 진짜 하루에 수십대를 팔더라고요. 한두명사 사서 비누방울 내기 시작하니.. 주위에 애들 다 갖고 놀고 싶어하고. 한명씩 사게 되는데;;;; ㅋㅋㅋㅋ
오프라인 가격>온라인 가격+배송료 인데 당장이 급하니 ㅠ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