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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배뭉침이 5분 간격으로 생긴다고 하여 혹시 몰라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산부인과 응급실에서 조산기가 있다고 해서 입원 조치와 자궁수축억제제 투여 조치 받았습니다.
의사 말이 아직 32주 밖에 안되어서 아기가 폐가 완전히 성숙되지 못하여 지금 출산 할 경우 아이가 숨을 못쉬어 죽을 수 있다고 하여 스테로이드 투여를 처방 받았습니다.
수축억제제 투여 48시간 후 상태가 호전 되어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여 하지 않고 경과를 보자고 하였는데 투여 중단 후 다시 조산기가 보여서 재 투약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수축억제제가 상당히 비싸네요...
4팩이 한 셋트로 되어있는데 한셋트가 48시간 투여 하고 가격이 80만원입니다.
나라에서 3셋트까지 무료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3셋트 이후로는 80....
만약 한달간 입원해서 맞아야 한다면 약값만 80*15=1200만원....
집도 차도 없는 신세인데 약값만 1200.. 기타 입원비에 진료비, 검사비 하면.......
교사 외벌이인데 교사 월급이 많지는 않거든요...
에구....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다 나오면 좋겠는데...
돈이야 빌리면 되겠지만 건강은....
나라에서는 애 낳으라고만 하지 정작 필요한 갓은 안해주고... 아토시반(수축억제제)이 보험 적용 되었으면 조금이라도 좋을텐데....
혹시 글을 보신다면 마음속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두려움이 많은데 두려워 하지 않도록 아기가 건강하게 어미 뱃속에 10개월을 채울 수 있도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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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분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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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집이 가깝고 첫아이라서 집에서 쉬실수 있다면 어느정도 안정되면 익숙한 집에서 머무르는게자궁수축도 덜 오긴하는데... 일단은 의사샘 말씀을 따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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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산기있어서-ㅅ- 한달 병원신세 지고 36주5일에 퇴원했는데.. 왠걸- 40주 꽉채워서 나왔어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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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내가 지병이 있어서 태아보험도 실비도 들어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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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제 날짜에 출산하기를 기원합니다. 걱정 많이되시겠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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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파라고 보험처리되는 것도 있는데요~ 부작용이 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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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아내가 지병이 있어서 라보파를 맞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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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부분때문에 태아보험이나 실비 보험, 보장성 보험 등을 많이 준비해두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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