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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자다말고 갑자기 나를 깨워 밑이 축축하다고 해서 확인하니 양수 터져 정신없이 산부인과 간지 61일이
지났네요.
2달이란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 동안 익숙했던 생활도 한순간에 다 바뀌어버렸구요.
둘만 지날때는 집 안은 항상 깨끗 청결 깔끔이었는데 지금은 뭐...... ㅎ
밤에 푹 자는 것도 포기, 외식하고 저녁에 동네 데이트 가던 것도 포기, 주말 밤에 영화 보는 것도 포기,
연휴 생기면 찾아갈 좋은 장소 섭외도 포기... 포기가 참 많네요.
그래도 이 모든 걸 다 포기해도 이제 아이 얼굴 보고 있음 전부 채워지는게 느껴져요.
참.. 그래서 좋더라구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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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0일 정도 되었는데ㅈ정신없이 시간이 가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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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내가 즐기는게 즐거운 일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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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맞네요. 예전엔 인터넷 보면서 뭐 내가 살만한거 없나 보는 낙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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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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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키우세요 저도 둘째출산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