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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역은 여름에 놀이터를 물놀이장으로 이용해요.
암튼 초딩 애들이 공을 가지고 노는데
아들이 갖고 싶었나봐요.
잡아보겠다고 우다다다 우다다다 아빠한테 뺏어달라고도 해보고ㅋㅋㅋ
결국 애기 한번만 만져보자 했는데
정말 만져보게만 해주고
일부러 놀리듯 더 멀리 던지고
갖고놀지 않을때도 아들이 뛰어가면 후다닥 가져가고.....
네.....
갸들도 애들이고 공도 갸들꺼니까....
그럴 수 있어요! 네.....
애기랑 놀기도 뭣했을테고.....
근데 공이 흘러와서 울아들 앞에 멈춰서
아들이 냉큼 집었더니
아들한테 발길질을;;;;;; 다행히 맞진 않았고 물만 튀었지만;;;
와....진짜 울컥!!! 하더라구요.
애한테 뭐라고 하는것도 웃기고 속으로만 부들부들.
이런게 애 때문에 부모들 쌈 난다고 하는거겠구나 싶고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비치볼3개 탱탱볼2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이런 내모습이 우스워서 멍~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순간엔 진짜 속상했어요ㅠ
결론:: 뽀로로 비치볼 사주고 싶은데 배송비가 아까워 죽겠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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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모르는 나이라 그냥 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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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비치볼 가격 > 온라인 가격 + 배송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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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또래아이때문에 뜬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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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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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남편이 배송료 내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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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빠들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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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거 사주세요 !!! 우리 애가 요거 하나도 못가지고 놀아요 ???? ㅠㅠㅠㅠㅠㅠ 아 속상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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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사러 안간게 어딥니까 ㅎㅎ 저 같았으면 당장 마트 달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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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공원에서 뛰노는데.. 애들 버블건 갖고 노니까 자기도 갖고싶은지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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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은 간증댓글들이.. 공원에서 코코몽 버블건을 파는데 진짜 하루에 수십대를 팔더라고요. 한두명사 사서 비누방울 내기 시작하니.. 주위에 애들 다 갖고 놀고 싶어하고. 한명씩 사게 되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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