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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해서 열심히 들어봤습니다 ㅎ
기본적으로 저는 오픈형 유저이고 좋아하는 이어폰은 구형a8와 ok1 정도 입니다.
커널형 타입은 애플 인이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어폰들의 종류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성향은 중고음형을 선호하는 쪽입니다.
예전에 한참 이어폰에 관심가면서 ok1으로 종결 후에 거의 흥미를 잃어버렸다가 ok1도 차음이 안되서
아웃도어로 뭔가 부족해서 들인게 애플 인이어 정도 됩니다 ㅎ
(급 취미가 바뀌면서 이어폰에 돈을 아끼게 됩니다..ㅋㅋ)
인이어가 수명이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ka as10 5ba 짜리가 나왔다고 해서 급 관심이 갔었고
다중 듀서를 싼 맛에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무려 한쪽에 5ba 쌍으로 10개죠 ㄷㄷ
가격은 우이지 셀러에게 할인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고 44$로 해주라고 하면 친절하게 해줍니다 ㅎ
뽐X나 포럼 리뷰 보고 왔다고 하면 좋아하며 할인 해주더군요 ㅎ
소리는 저의 성향에는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저한테는 약간 저음이 있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퍼지는 저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양감이 많고 퍼지는 저음을 정말 싫어합니다. 다른 영역을
침범할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타격감을 느낄 정도로 때려주는 것 같아요.
보컬은 가까워서 좋군요. 남자 보컬보다는 여성 보컬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네요 ㅎ
음원 중에서 보컬에 조금 더 포인트를 준 음원들에서 더욱 보컬이 잘 들리고 그 보컬 뒤로 다중듀서의
매력인 악기 소리들이 펼쳐집니다. 공간감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고 그 공간에서 악기들의 소리가
크게 집중하지 않아도 잘 들려서 소리 듣는 맛도 쏠쏠했습니다. 재즈나 밴드 음악을 들을 때 악기들의
소리를 듣는 재미를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ㅎ
고음쪽은 조금 더 지르면 좋겠는데 조금 더 시원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느꼈네요 ㅎ
저는 고음은 시원하게 쭈욱 올라가서 터져도 된다는 자극적인 소리를 좋아해서
그런 소리는 아니어서 좀 아쉬웠네요 ㅎ
하지만 듣기 편한 고음이라 큰 부담은 없었어요 ㅎ 자극적인 고음이 들으면 좋은데 좀 피곤한 감이 있는데
as10은 자극적인 고음이 아니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이큐 설정을 해서 좀 더 만족스럽게
듣고 있습니다 ㅎ
착용감은 제가 커널형을 워낙 안차다 보니 좀 적정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유닛 사이즈가 좀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전의 kz 이어폰 모델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너무 커서 귀 옆에 붕 뜬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래도 착용감이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좋네요 ㅎ
이전 모델도 안들어보고 딱히 최근에 이어폰들을 많이 접하지 않아서 딱히 어떤 모델과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44$라는 가격에서 다중듀서를 저렴한 맛에 사용해 볼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이어폰인거 같습니다.
성향역시 이전에 알리 이어폰이라고 하면 저음만 벙벙거리는 그런 소리여서 별로였는데
지금은 저음이 다른 영역을 해치지 않고 적당히 울려주며 가까운 보컬에 해상도를 가지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음을 보여주네요 ㅎ 대중적으로 듣기 좋은 쪽으로 자리잡아가는 것 같네요 ㅎ
이상 저의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ㅎㅎ
케이블을 좀 탄다는 소리를 들어보고 은도금선을 이제서야 추가 구매했네요 ㅎ
나중에 케이블 오면 비교해보면서 들어봐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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