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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와싸다에서 선물로 주는 선이 무척 좋은 선이죠.

(북셀프와 XIT용) 두 가닥짜리 싱글와이어도 두터워서 연결하기 곤란한 판에 

뽐뿌와 딜바다 음향포럼 회원들을 위해 (X2T용) 바이와이어를 주선했더니만 고생하는 사용자가 많은 모양입니다. 

사진을 잘 보면 가닥 중앙에 굵은 심선이 있죠?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좀 더 올라가면 이런 식의 8가닥 스피커선도 있습니다. 

스피커선 좋은 것을 선물로 받아서 좋은데 스피커나 앰프의 단자에 연결하기 곤란하다는 것이 문제죠.

(고생하는 분의 사진을 인용했습니다.) 

두터운 스피커선을 앰프나 스피커에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닥마다 절반쯤 선을 쳐내서 얇게 만드는 것인데, 그건 오디오 지름질에서 해탈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만행이죠. 저는 실제로 마구 깎아냅니다. 

단자에 안들어가는 두터운 싱글 와이어 연결방법입니다. 구렁이 선은 테스트할 때마다 잘라 먹어서, 이번에는 막선을 동원했으니까 굵은 스피커선이라고 생각하세요.

먼저 선을 길게 뽑은 후에 두 가닥으로 적당히 나눕니다. 단자에 들어갈 한쪽을 좀 더 굵게 해주면 좋죠. 

그리고 한쪽을 단자 안에 밀어넣어 나온 부분을 다른 한쪽과 꼬아줍니다. 제품에 따라 굵은 심선 한 줄이 있는데 그 경우에는 그 심선이 있는 쪽을 단자에 넣어야겠죠?

그리고 사진보다는 좀 더 안쪽으로 바짝 꼬아야겠죠? 바짝 꼬은 후에 단자를 조이면 되는데, 너무 느슨하거나 길게 뽑아서 +/- 가 서로 닿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꼬은 후에 남는 꼬리는 펜치 등으로 잘라내거나 단자 조일 때에 둘러도 됩니다. 

잘 꼬고 단자로 단단히 조였다면 풀릴 일은 없습니다. 

이제 두터운 바이와이어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바이와이어는 싱글에 비해 가닥의 굵기가 얇은 편입니다. 

단자에 넣을 부분을 길게, 다른 부분을 좀 짧게 뽑아 놓습니다. 

그리고 짧은 부분을 긴 부분에 꼬아줍니다. 

그리고 단자에 들어갈 부분만 제외하고 나머지 노출된 선은 검은색 절연테이프로 잘 감아줍니다. 

이제 단자에 밀어넣으면 끝입니다.